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영(배우) (문단 편집) == 작사 및 작곡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xJ7UY84tniQ)]}}} || >Q. 진영에게 ‘노래’란? >------- >A. 듣거나 만드는 것으로 하여금,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것. >Q. 살면서 ‘이것’만큼은 정말 잘했다 싶은 게 있나요? >------- >A. 작곡을 시작한 것! >제가 하고 있지만, 항상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Q. 가수와 작곡가라는 단어로 진영을 표현하기엔 부족한 듯하다.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하고 있는데, 이 중에 더 마음이 가는 부분이 있나? >------- >A. 어느 한쪽에 마음이 가거나 그런 게 없다. 다 병행이 된다. 곡을 쓰면서 가사를 쓰니까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가 안 나온다. 정확한 가사가 안 나오더라도, 느낌들은 나오니까 처음부터 주제를 생각하진 않는다. 저절로 나오는 가사를 보면서 이런 가사가 나왔으니까 이런 주제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일들은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지 않나. 작곡 같은 경우, 정말 매력이 있는 게 말이 아닌 멜로디로 어떤 것들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좋다. 경험했던 것들, 해 보고 싶은 것들을 곡에 담으니 만족감도 있고, 이것 자체가 또 하나의 경험이 되어 준다. * 연습생 때부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리더이기에 책임감이 큰 것도 있었지만, [[B1A4]]라는 팀 자체가 진영에겐 가장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가 우연히 노트북을 발견했고, 깔려 있던 작곡 프로그램으로 마우스를 조정해서 찍어 봤더니 ‘내 손에서 노래가 탄생한다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고 한다.[* 피아노를 직접 치지 않아도 노래가 만들어진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작곡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 그렇게 처음으로 피아노 곡을 만들었고, 녹음까지 마친 후 [[B1A4]] 연습실에서 그 곡을 몰래 틀어 봤다고 한다. 멤버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으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회사 사람들에게도 들려 주니 타이틀곡으로 가자는 말까지 나왔었다고. 그 곡이 바로 [[B1A4]]의 [[THE B1A4 I IGNITION|정규 1집]]에 수록된 <'''[[THE B1A4 I IGNITION#FEELING|FEELING]]'''>이다. [[https://youtu.be/j8VXFhwVjFg?t=49m18s|#]] * [[B1A4]]의 [[THE B1A4 I IGNITION|정규 1집]]에 수록된 <[[THE B1A4 I IGNITION#BABY I'M SORRY|BABY I'M SORRY]]>는 큰 기대 없이 ‘그냥 이런 곡을 만들어 봤어’ 하고 멤버들에게 들려 줬는데, 반응이 좋아서 '''타이틀곡'''으로까지 선정되었다. * 작곡 초반엔 전곡이 기타와 베이스를 제외하고는 리얼 세션을 거의 쓰지 않았다. 하지만 전부 자신들의 보컬 역량 자체로 사운드의 부족을 커버하고 있기에 어찌 보면 대단한 실력파. 그러나 눈에 띄게 실력과 성과가 발전하면서 리얼 세션의 비중의 점차 늘어나더니 2014년 이후 앨범 곡들에서부터 사운드의 비중의 대부분이 리얼 세션이 차지하게 되었다. [[B1A4]]의 [[GOOD TIMING|정규 3집]]에서는 의도적으로 신디 사운드를 강조한 곡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리얼 세션이다. * 데뷔 초부터 꾸준히 [[B1A4]]만의 청량하고 감성적인 자작곡을 만들어 왔던 진영이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6년 3월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의 경연곡으로 <[[같은 곳에서]]>를 선물한 이후이다. 곡에 대한 호평[*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콘셉트 평가 5곡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곡이었으며, 61명 중 18명이 선택했다.]과 <[[같은 곳에서]]>를 부른 소녀온탑이 콘셉트 평가 1위까지 하면서 더욱더 인기를 얻게 되었고, 기세를 몰아 진영은 또 다른 곡인 <[[벚꽃이 지면]]>을 선보였다. 이 곡은 《[[프로듀스 101]]》 최종회 방송 당시 연습생들이 함께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다. * 특히 <[[같은 곳에서]]>는 진영이 [[B1A4]] 앨범 수록곡이 아니라 외부 다른 팀에 준 첫 노래였다. 보이그룹인 [[B1A4]]가 아니라 여성 보컬 목소리로 그의 노래가 불려진 것도 처음이었으나, 진영의 자작곡과 여성 보컬의 조합은 예상 밖으로 훨씬 높은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Q. 《[[프로듀스 101]]》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당시 참가자들에게 남다른 애정이 생기나요? >------- >A. 애정이 완전 생겨요. 저도 지나왔던 길이잖아요. ‘나도 똑같이 저랬는데, 저때 저랬을 텐데’ 하면서 봐요. ‘내가 나간다면 저 친구들만큼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하고요. TV에까지 나와서 경쟁을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그 마음이 정말 공감되고 이해되니까 곡도 하루 만에 썼어요. 느껴진 것들을 쓰니까 곡이 쉽게 나오더라고요. >《[[프로듀스 101]]》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저에게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준 프로그램이에요. 원래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어쨌든 제가 다 겪었던 일들이잖아요. 연습생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소녀들이 겪었던 일들과 느끼는 감정들. 그래서 더욱 정이 가고, ‘저 친구들은 저때쯤 저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 같은 생각도 하고... 보면서 되게 좋았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처음 곡 의뢰가 들어왔을 때도 ‘하면 너무 좋겠다’ 싶었어요. 도움을 주고 싶었거든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뭐라도 해 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 <[[같은 곳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에서 ‘같은 하늘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노래하고 있는 소녀들의 마음을 알아 주고 위로해 준 곡이다.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의 심정을 알 것 같았다고. 그 친구들을 위해 썼지만, 진영 본인에게도 의미가 크고 같은 꿈을 키워 온 사람으로서 몰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 애틋한 멜로디와 가사에 대해 ‘아련하다는 것은 기억에 남는 것’이라며 멜로디를 떠나 노래를 들었을 때 여운이 남는 게 좋다고 말했다. * 노래가 그냥 탁 끝나는 게 아니라 뭐든 여운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서 노래를 만들 때도 추억을 자극하려 많이 노력하기도. >[[강시라]]: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면서도 자상하세요. 《[[프로듀스 101]]》 촬영 때도 오히려 저희를 더 배려해 주셨어요. <[[같은 곳에서]]> 녹음 당시 진영 작곡가님께서 다음 날 스케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꼼꼼하게 디렉팅을 봐 주셨죠. 그 모습을 보고 프로페셔널함을 느낌과 동시에 본받고 싶었어요. 나도 나중에 가수가 된다면 저런 모습을 가지고 싶었죠. >------- >[[김세정]]: 멤버 수가 많다 보니 녹음 시간이 오래 걸려요. 더군다나 11명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 진영 작곡가님께서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주셔서 저희의 녹음을 봐 주셨어요. 진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거든요. >------- >[[청하|김청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드라마)|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으로 바쁘셨을 텐데, 작곡을 해 주셨다는 것에 대해 저희가 감동을 굉장히 많이 받았거든요. >------- >[[연정(우주소녀)|유연정]]: 저희가 진영 선배님과 함께 하루 종일 밤새서 작업을 했어요. 제 녹음 순서가 마지막이었는데, 아침 7시에 끝났고 인사를 드리면서 “이제 어디 가세요?” 여쭤 보니 바로 촬영장인 [[전주시|전주]]로 내려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같은 회사 후배도 아닌데, 애착을 갖고 해 주셔서 감동받았어요. * 진영이 프로듀싱한 곡들 상당수가 청순한 이미지의 걸그룹 노래라 더욱 눈에 띈다. 보이그룹 출신의 아이돌 프로듀서들은 많았지만, 걸그룹 노래를 프로듀싱해서 히트를 했던 경우는 처음이라 매우 이례적인 상황. * 해외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이다. [[K-POP]] 전문 코너가 있는 빌보드 닷컴의 연말 결산 기사를 보면 매년 베스트 [[K-POP]] Top 20에 들어간다. * '''소녀 감성을 저격하는 걸그룹에게 특화된 작곡가'''라는 평이 많다. 진영이 만드는 청량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여성 목소리의 섬세한 결이나 흐름과 잘 맞는 듯. 이에 진영은 소녀들이 불러서 소녀 감성일 뿐, 남자들이 부르면 또 남자의 마음이 된다고. ‘그냥 제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마이걸]]의 [[PINK OCEAN|미니 3집]]에 수록된 <[[PINK OCEAN#한 발짝 두 발짝|한 발짝 두 발짝]]>은 진영이 [[WM엔터테인먼트|소속사]] 후배 걸그룹인 [[오마이걸]]을 위해 애정을 담아 만든 곡으로, ‘킹발짝 갓발짝’이라고도 불린다. 록 리듬 위에 아름다운 스트링이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분위기에 대중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로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소녀의 감성이 전해진다. * 시간이 지나도 소녀 감성은 그대로일까 묻는 질문에 “음악도 연기도 똑같다. 세월이 흐르면서 저도 변하고, 제가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세월에 묻은 그 느낌은 충분히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Q. [[아이오아이]]의 <[[벚꽃이 지면]]>에서 보여 준 섬세한 가사는 어떻게 쓰나? 평소 책을 읽나? >------- >A. 책을 보거나 하는 편은 아니다. 상상이다. 그리고 내가 긍정적이지 않나. ‘벚꽃이 지면 우리 사랑은 여름처럼 뜨거워질 수 있나요’라는 말도 사실 긍정적인 세계관이다. 벚꽃이 지면 다들 아쉬워하지만, 사실 뜨거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가도 또 분위기 좋은 가을이 올 거니까. 가을이 오면 옷도 더 예쁘게 입을 수 있고ㅎㅎ <[[벚꽃이 지면]]>은 그런 식으로 나온 가사이다. 이별에 대해 말했지만, 결국 다음에 더 뜨겁고 좋은 게 올 거니까. 사랑을 하자고. * 영감은 대부분 경험에서 얻고, 과거를 회상하며 많이 쓴다. 작곡을 하기 위해서 연애가 도움되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상상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겪은 일을 쓰는 게 더 공감되고 와닿는다고. 본인의 이야기가 모든 사람들을 공감시킬 순 없으니 지인의 경험담처럼 간접적인 경험을 참고하기도 한다. * [[B1A4]]의 [[이게 무슨 일이야|미니 4집]]에 수록된 <[[이게 무슨 일이야#Good Love|Good Love]]>는 고등학교 시절 서로 사랑이 식어 가고 있던 진영과 여자친구가 커피숍에서 만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말을 거의 한마디도 안 했다. 둘 다 헤어지겠구나 직감했고, 여자친구가 약간 눈물을 보였다. 여자친구도 진영에게 함부로 말을 못 하겠고, 진영도 여자친구에게 함부로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하는 상태. 그래서 결국 자리에 앉아만 있다가 갔다. ‘오늘 따라 말이 없네요. 무슨 일인지 말해 줘요.’ 솔직히 사랑은 다 식었는데, 이 말을 할 마음이 안 날 것이다. 그래서 [[공찬]]에게 부를 때 최대한 담담하게 해 달라고 했다. ‘난 나쁜 놈’부터 속마음이다. ‘아,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왜 그랬지’ 하면서 옛날에 좋았던 그런 것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이 곡은 머리 아프게 쓴 게 아니라 진짜 딱 그날 감정 그대로 썼다. 처음엔 ‘어, 이거 어떡하지? [[B1A4]] 노래 같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 이런 노래 안 해 봤는데...’ 하면서 엄청 당황했고, 멤버들한테 들려 주려고 했는데도 마음이 좀 그랬다. 이거 그냥 내 감정대로 써 버려서 어떡하지 싶었는데, 그걸 또 멤버들이 잘 소화해 줘서 고마웠다고.][* 나중에 연락을 통해 헤어졌고, 처음으로 합의해서 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 친구도 말 꺼내기 미안해했는데, 얘기를 하면서 정말 편하게 헤어진 것 같다고. 사랑의 온도가 많이 식은 만큼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었다.] * [[B1A4]]의 [[Who Am I|정규 2집]]에 수록된 <[[Who Am I#Lonely (없구나)|Lonely (없구나)]]>는 진영이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함께 밥을 먹으려고’에서 떠올린 건 [[피자]]이다. 당시 여자친구와 피자를 많이 먹으러 다녔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다음 날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피자를 먹으러 갔는데 피자를 먹어도, 친구들이랑 있어도, 재미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갈 때마다 여자친구와 같이 다녔는데, 친구들이랑 있으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그랬다. 그런 걸 그대로 표현한 것.] * [[B1A4]]의 [[GOOD TIMING|정규 3집]]에 수록된 <[[GOOD TIMING#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는 진영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원래 헤어지자는 말을 잘 못 하는 편인데, 어쩔 수 없이 보내 줘야 했다. 처음으로 이별을 고했지만, 그 말은 거짓말이었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 [[B1A4]]의 [[GOOD TIMING|정규 3집]]에 수록된 <[[GOOD TIMING#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은 진영의 어린 시절 연애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 [[B1A4]]의 [[GOOD TIMING|정규 3집]]에 수록된 <[[GOOD TIMING#꿈에|꿈에]]>는 진영의 지인 경험담으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곡이다.[* 여자친구가 안타깝게 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계속 꿈에 나타난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쓴 곡이다. 음악의 감정이 당시 극도의 슬픔이 전달되기 보단 시간이 지난 지금, 슬픔도 아름답게 간직하고 기억하려는 느낌이 잘 전달되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 지인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이 곡을 듣고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2분 25초 ‘Oh close to your heart’부터 ‘함께 숨을 쉬지 못하지만’까지의 부분을 자세히 들어 보면 [[산들]]의 목소리 위에 여성 목소리가 살짝 들린다. 마치 영혼이 나와 같이 입을 맞추는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참고로 그 목소리는 [[오마이걸]]의 [[효정]]이다.] * [[B1A4]]의 [[Sweet Girl|미니 6집]]에 수록된 <[[Sweet Girl#Sweet Girl]]>은 진영이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 [[B1A4]]의 [[Sweet Girl|미니 6집]]에 수록된 <[[Sweet Girl#Wait|Wait]]>는 진영이 용기가 없어 좋아하는 사람을 놓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 <[[THE B1A4 I IGNITION SPECIAL EDITION#잘자요 굿나잇|잘자요 굿나잇]]>은 완전히 상상에 의해서 쓴 곡인데, 어떤 부분은 질타도 많이 받고 점점 고쳐 가기도 했다. 작곡 초반에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중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하자’는 마음이 앞서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조언들을 통해서, 그리고 스스로도 ‘음악은 꼭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 작사에 관해서는 종종 [[캘리그래피]]의 소재로 쓰일 만큼 아름다운 가사를 주로 쓴다. 상당히 섬세하고 여린 축에 속하는 본인의 감수성이 그대로 묻어나있는 가사가 포인트. 여성 화자에 대입해서 쓴 곡[* 하나둘씩 떨어지는 예쁜 꽃잎을 보며, 네 마음도 조금조금씩 식어가면 어떡하나.[br][[아이오아이]] - <[[벚꽃이 지면]]> 中]이라면 그 섬세함이 훨씬 부각되고, 남성 화자에 대입해서 쓴 곡[* 나비처럼 날아갈래, 구름 같은 너의 품에 안길 수만 있다면.[br][[B1A4]] - <[[Sweet Girl#Sweet Girl]]> 中]이라면 같은 표현이라도 솔직해지고 부드러워져 호평을 받는다. 사랑 노래의 가사만 쓰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자전적이고 자기반성적이며, 때로는 편지 형식을 빌려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 비록 전문적으로 음악이나 작곡 교육을 받고 시작하지 못했던 작곡임에도 진영의 곡은 상당수 기본 작법에 바탕을 두고 그 위에 사운드와 화음을 착실하게 쌓아 나간다. 작곡 입문 초반에 선보였던 곡들의 다소 부족했던 깊이나 공간감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나아졌다. 노하우가 조금씩 쌓이면서 작곡 초기에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야 했던 편곡까지 이제는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기도.[* 편곡 역시 작곡과는 다른 센스를 필요로 한다.] * [[KBS 2TV|KBS2]]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s-2]]》에 출연했는데, <동행>을 작곡하여 호평을 받았다. 아이돌스러운 음악을 기대했던 섭외 의도와는 달리 여운 있는 노래를 선보여서 PD가 가장 의외의 곡을 만든 작곡가라 말하기도. * 무엇보다 진영의 곡은 자극적이지 않다. 중독성과는 별개로 불필요한 자극을 지양한다. 진영은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을 기반으로, 그 위에서 멜로디나 악기들을 다양하게 변주한다. 수많은 걸그룹의 러브콜을 받는 것도 이러한 음악적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단독 작곡'''이다. 작곡 팀 소속으로 활동하거나, 다른 작곡가들과 함께 공동으로 이름을 올리는 여타 작곡돌과는 달리 진영은 대부분의 곡을 단독 작곡으로 완성하고 있다. [[https://youtu.be/SZ5YfDge8r0?t=59s|#]] 실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진영이 작곡에 참여한 곡 중의 상당수가 진영의 단독 작곡이다. '''2016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 아이돌 중 단독 작곡 1위'''에 오르기도. 이는 '''아이돌 가운데서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진영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 스타일의 색채가 점점 더 진해지고 있다. <[[THE B1A4 I IGNITION#BABY I'M SORRY|BABY I'M SORRY]]> 이후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그만의 순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Sweet Girl#Sweet Girl]]>에서는 그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 도입부부터 펼쳐지는 유려한 스트링 선율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몽환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 한여름 밤의 꿈을 꾸듯 달콤하면서도 섹시하지만, 순수함도 엿보인다. * <[[Sweet Girl#Sweet Girl]]>에서의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리얼 사운드로 직접 녹음했다. 드럼, 기타, 베이스, 스트링을 리얼 세션으로 녹음해 그루브적인 느낌과 펑키한 느낌이 훨씬 살았다. 이전부터 리얼 사운드로 작업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같이 리얼 세션 녹음도 하게 되어 큰 경험이 되었다고. * <[[사랑 그땐]]>은 사실 긍정적인 곡이다. ‘사랑 그땐 내게 행복을 줬지만, 결국 이별이란 슬픔을 주었죠. 이별 그땐 내게 슬픔을 줬지만, 이젠 아픔보다 좋은 추억.’ 결국 사랑했기 때문에 이별이란 게 너무 아프고 힘든 것이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런 경험 때문에 다른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 시절의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다 경험이 되었다는 것을 표현했다. * ‘이건 내가 봐도 잘 만들었다’ 싶은 곡은 <[[같은 곳에서]]>. 구성과 후렴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 헤드폰을 쓰고 있지 않아도 작업에 몰두할 때는 누가 부르는 소리도 잘 듣지 못할 정도로 집중한다. * 사실 힙합, EDM 장르도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공개해 보고 싶다고 한다. 이미 써 놓거나 편곡해 놓은 곡들도 있다고. * 《[[구르미 그린 달빛(드라마)|구르미 그린 달빛]]》을 촬영하면서 완성한 곡은 약 9개. [[B1A4]] 외의 곡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데, 누가 부를지 모르니 일단 만들어 놓는다고. * 잠을 못 자는 괴로움보다 곡을 만드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한다. * 쉴 때는 주로 작곡을 한다. 하루 종일 작업을 하는 건 아니고, 악상이 떠오를 때 하는 편. * [[B1A4]]의 [[THE B1A4 I IGNITION|정규 1집]]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단옆차기]]는 “진영이 곡 쓰는 걸 보면 사실 무섭다. 코드도 모르면서 그저 느낌으로 곡을 쓰는데, 너무 잘해서 앞으로 진영이 만드는 곡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극찬한 바 있다. * [[이상민(룰라)|이상민]]이 뽑은 아이돌 3대 작곡가 중 한 명이다.[* 다른 두 명은 [[G-DRAGON]]과 [[지코]].] * 몇몇 곡만 들어도 알 수 있듯,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을 좋아한다. 다양한 장르가 조합된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노래가 신선함을 가지게 만든다. 하지만 후렴 부분에서는 대중성을 살리는 것이 진영의 스타일. >제가 좀 반전을 좋아하는 건 맞긴 맞아요. 그 이유가 사람도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람한테 아주 센 캐릭터가 나오면 매력이 없잖아요. 반대로 귀여운 사람인데 마냥 귀여우면 매력이 없죠. 노래가 어두울 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밝으면 더 느낌이 강하게 와닿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THE B1A4 I IGNITION SPECIAL EDITION#너 때문에|너 때문에]]>는 멜로디만 들어 보시면 고백송 같기도 해요. 근데 알고 보면 헤어진 연인에 대한 내용이에요. >------- ><[[THE B1A4 I IGNITION SPECIAL EDITION#너 때문에|너 때문에]]>는 분명히 마이너 코드예요. 분명 슬픈 멜로디가 나올 수밖에 없는 코드이니까 쉽게 갈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쉽게 가면 뻔한 게 나오니까 그게 싫었단 말이죠. 감정도 그렇게 표현하면 색다른 게 나와요. 밝은 노래에서 어두운 가사가 나와야 안 뻔하다니까요. 생각해 보면 노래는 안 그럴 것 같은데, 완전 반대의 감정을 노래하는 게 더 특이하지 않을까요? 이별의 상황이 안 좋은 것만은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일을 해야 하는데, 계속 울고만 있을 수 없는 거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노래를 부를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그 여자가 생각 난다든지. >------- >여자친구를 잊으려고 놀아도 생각이 날 수 있는 거잖아요. 놀다가도 놀아도 노는 게 아니고, 노는 게 다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거죠. 보시면 제 노래에는 하나하나 다 스토리가 있어요. 가사 중에 ‘댄싱 파티 타임’ 보면 진짜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가능할 수 있다니까요. ‘가지 마 가지 마’ 하다가 ‘널 잊고 춤이나 추련다’ 하면서 춤추고 있다가 ‘안 되겠다, 가지 마라. 더 이상은 못 참겠다’ 하는 거죠. *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편하게 하다 보면 좋음 음악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부담을 갖게 되면 부담스러운 음악이 나온다고. * 곡을 쓸 때 마인드를 중요시 여긴다. 표현과 창작은 편하게 하는 게 맞고, 생각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나온다고 강조했다. ‘일’로 생각하는 순간 곡이 ‘일’로만 나온다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면 절대 안 나오고, 오히려 더 편하게 하지고 생각한다. * 작업 시간은 딱히 정해 두지 않는다. 그냥 생각 나면 TV를 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작업실로 들어간다. ‘무조건 이걸 해야 해’가 아니라 ‘편하게’ 또는 ‘생각 났으니까 하자’ 이런 식. 이 루틴이 생활화됐으며, 곡 하나를 새로 만들고 들어 보고 또 다시 만드는 작업 자체가 진영에게는 큰 희열을 준다. * 멜로디 같은 건 머리가 텅 비어 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길을 걸어갈 때, 차에 탈 때, 별 생각 없을 때. 머리가 깨끗한 상태일 때 본인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고, 오히려 작업실에서 생각하면 더 안 나온다고. 그러다가 ‘어, 이 멜로디 괜찮은데?’ 싶으면 바로 녹음한다. 예전에도 이런 게 많았는데 다 놓쳤다고. ‘그냥 흘러나온 노래겠지’ 했는데 곡을 쓰게 되니 이런 거 하나하나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졌다고 한다. * 가사 같은 경우에도 멜로디가 안 나온 상태에서 어떤 말들을 흥얼거리다 보면 큰 주제를 얻어 낸다. 하나의 단어나 문장으로 주제를 찾아간다. 그 말들을 보며 이건 옛날에 내가 겪었던 일이랑 비슷하네 해서 그걸 주제로 쓸 때도 있고. 어떤 주제가 특이하다 싶으면 일단 저장해 놓고 나중에 그걸 두고 쓰기도. 그런데 어쨌든 대중에게 들려줘야 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다. 단어 자체도 임팩트가 있어야 하고 공감을 사야 하기도 하니까 쉽지 않다고. * 곡을 쓰고 있을 때는 본인이 만든 노래를 많이 듣는다. 듣다 보면 새로운 멜로디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 * 곡을 쓸 때 장소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집이나 작업실에서 작업하다가 밖에 나가서 노래를 들으면 많이 달라진다고. 연기 캐릭터 덕분에 음악의 영감이 떠오를 때도 많다. 여러 캐릭터들 마음을 이해하고 생각하면서 음악을 쓴다고. 그렇기 때문에 분명 연기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will.i.am]], [[유희열]], [[TWICE]],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 [[Cash Cash]][* 진영이 팬이라서 노래를 추천한 적 있는데, [[Cash Cash]]가 직접 인스타그램으로 “나중에 꼭 같이 작업하자”며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진영은 “한국에 오면 꼭 보자”고 답하였다.], [[Weeekly]]를 꼽았다. *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디렉팅을 할 때는 일명 '''호렉터'''[* '''호'''랑이 디'''렉터'''.]이다. 프로듀서이다 보니 깐깐해질 수밖에 없어서 이것저것 주문을 많이 하게 된다고. [[https://youtu.be/nUx_db3A0SY?t=21m59s|#1]] [[https://youtu.be/JSuTZ-09GZo|#2]] [[https://youtu.be/2VWOliTWZg4|#3]] >[[공찬]]: 리더 진영이 형은 부드럽게 리드해 준다면, 프로듀서 진영이 형은 느낌을 더욱더 끌어내야 하니까 더 진지해져요. 그럴 때마다 뒤에서 보면 참 멋있어요. >------- >[[신우]]: 리더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면, 프로듀서로는 부드럽게 가다가도 조금 냉철해지는 면이 있어요. 정확하게 짚어 주고, 나오지 않을 때가 있으면 나올 때까지. 그래도 자기만의 세계에 갇힐 수 있는데, 마음이 열려 있어요. 자기 곡이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긍할 줄 알거든요. >------- >[[차선우|바로]]: 평상시에는 물건도 잘 두고 오고 잘 잃어 버리는데, 프로듀싱이나 작곡할 때는 꼼꼼해지고 예민해져요. 호랑이? 사자? 랄까. >------- >[[산들]]: 악마예요! 나름대로 제가 노래를 해석해서 부르면 항상 그 해석이 다르더라고요. 그 느낌이 나올 때까지 부스에서 못 나가는 거예요. 저는 악마로 느껴지는 거죠ㅎㅎ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멤버들이 ‘저 형은 노래를 얼마나 잘하길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서도 떨지 않고 잘할 수 있다는 리더로서, 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 저작권료를 2013년에는 [[WM엔터테인먼트|회사]]가, 2014년에는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언급했다. 아직은 어리고(당시 24세), 돈 관리에 대해서 아는 게 전혀 없어서. 좀 더 생각이 자리 잡고, 진정한 어른이 될 때까지 돈 관리는 안 하겠다고 밝혔다. 돈 때문에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 마인드를 잃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큰 돈이 생긴다면 고민 없이 음악 장비를 사고 싶다고. * 저작권 수입은 오롯이 본인 창작물이기에 나누지 않는다. * 저작권료에 대해서는 '''열심히 한 만큼''' 들어온다고 한다. 2016년에 밝힌 바에 따르면 '''배우, 아이돌, 저작권 중 저작권 수입이 가장 크다'''고 한다. [[https://youtu.be/ZoQVwxA8Lt8?t=3m3s|#]] * 2019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은 2019년 기준 약 900명이며, 1년에 25명만 정회원으로 승격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승격 조건도 까다로워서 최근 3년간의 연간저작권료가 3,0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저작권료 고액자 순으로 결정된다. * 2019년 저작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저작권 명예기증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해 진영은 자작곡 ‘그대는’을 무료 공개, 배포하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을 기증한 바 있다. “저작권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계속 좋은 음악과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https://youtube.com/@jinyoung3750|유튜브 채널]]의 주요 콘텐츠로 저작권 무료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무료로 곡을 배포함으로써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진영은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저의 곡을 다채롭게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들려 드릴 다양한 곡과 콘텐츠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연기만 하기에는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한다. 만들어 놓은 곡들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서 팬들에게 보답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음악을 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빨리빨리 잘 보여 드리고 싶다고. 새로운 장르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도 많기에 여러 가지로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음악과 연기에 대한 마음은 50:50이며, 음악 또한 계속 병행할 것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쓰곤 했다. 추후에도 ‘내가 보는 시선들, 평범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시선으로 곡을 만들 것’이라며 예고했다. ‘어? 진영에게서 이런 곡이?’ 싶은 곡을 쓰고 있으며, 그간 선보여 왔던 곡들과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