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짱(만화) (문단 편집) === 특정 등장인물의 비중 및 역할에 대해 === 우범진의 사망 및 현상태의 3학년 진학을 기점으로 1부와 2부가 나뉘는데, 1부는 개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캐릭터성을 갖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에피소드마다 녹아들어 있어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2부부터는 사정이 달라지는데, 새로 등장한 인물들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으며 이럴 거면 왜 넣었나 싶은 캐릭터 및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여러 등장인물이 그러했지만 특히나 아쉬움이 남는 인물들은 아래와 같다. * [[장창식]]: 멋진 비주얼과 2부 내에서 손꼽히는 실력으로 독자들의 기대와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작중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채 그저 김철수를 돋보이게 하는 전투력 측정기로만 쓰이다가 퇴장해 버렸다. * [[손학교]]: 2부 시작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분위기 전환 역할은 제대로 했으며, 이후 상황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모를 트릭스터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긍정적인 역할 보다는 부정적인 면으로 더 크게 작용하여 63권에서 홀로 대정고와 맞서 싸우러 간 김대섭을 구하기 위해 우상고의 새로운 짱으로서 학생들을 모아 나타난 장면을 제외하면 어느 세력에도 제대로 끼지 못하고 등장할 때마다 몰입감을 저해시키는 등 스토리 내에서도 붕 떠버리고 말았다.[* 1부에서 같은 포지션에 놓여 있던 인물이 [[김대섭]]과 [[장태진]], [[하지만#짱의 등장인물|하지만]]인데, 적어도 이들은 1부에선 문제 해결에 나서는 방법이나 자세가 현상태와 달랐을 뿐 각 에피소드 별로 맞서싸워야 할 상대는 동일했고, 대정고 편이 끝나는 시점부터 1부 완결 시점까진 상태의 뜻을 거스르는 행동을 벌이긴 해도 대놓고 반항은 하지 않았으며, 돌발 행동을 벌이더라도 기본적으로 상태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br]반면 손학교는 대적하는 상대가 자신이 점찍어 놓은 신경쓰이는 녀석이거나 자기 친구들을 건드린 녀석들이었는데, 손학교가 난입한 장면은 그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손학교 편과 본문에서 언급한 김대섭을 구하러 난입한 장면을 제외하면 모두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국면을 종료시킴과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끌고 가기''' 보단 별도로 주목해야 하는 '''새 루트를 만드는''' 방향이었기에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메인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했다.] * [[김병찬(짱)|김병찬]]: 등장 초반엔 현상태를 잡으러 온 저승사자라는 코믹한 기믹으로 가끔씩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역할이 너무 길었다는 것으로, 첫 등장한 44권부터 계속 얼굴을 가린 채로 등장하다가 54권에서야 얼굴을 드러냈고[* 단행본 초판 인쇄 기준 2006년 7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무려 2년이다.], 그 전까진 밤마다 현상태를 기다리고 습격한 이유가 무엇인지 전혀 밝히지 않았음은 물론 그 외 상황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등장 시점을 훨씬 늦춰서 저승사자랍시고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하는 건 한 두 번으로 그치고 세 번 째 쯤에 얼굴을 까고 등장하더라도 스토리 진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인물이었다. 이후 민주연합에 가입한 뒤에도 "(--내 사랑-- [[천수경(짱)|수경이 누나]]를 빼앗아 간) [[현상태]] 만큼은 내가 잡겠다"라는 명확한 목적의식까지 내비쳤으나 결국 포지션이 신 민주연합의 네임드 A로 전락하여 작품이 끝날 때까지 현상태와는 붙어보지도 못했다. * [[남기훈(짱)|남기훈]]: 1부에선 등장하지 못했지만 친형 남재훈이 인천연합 소속 [[서정화(짱)|서정화]]와 싸웠다가 재기불능으로 패했다는 과거가 있었다. 어차피 남기훈이 3학년으로 등장한 2부에선 서정화는 졸업하여 학생 신분으로서는 복수 할래야 할 수 없지만, 서정화가 소속해 있던 인천연합의 유일한 잔재인 현상태를 꺾겠다는 것으로 복수의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었는데[* 물론 이건 사람 대 사람으로 생각하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의 전환이지만, 남기훈은 황동명의 말대로 형 남재훈의 복수 외에도 "반(反) 인천연합의 선봉에 섰던 인물"로서 인천연합을 적대시하고 있었기에 민주연합 가입 권유를 받아들였고, 이어서 신 민주연합으로 재편성 될 시에도 '인천연합의 그림자를 지워버리겠다'라는 명분으로 계속해서 남아있었던 만큼 시나리오 작법이나 배경 설정 관점으로 접근하면 영 생뚱맞은 발상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구 민주연합의 창립 멤버가 대거 탈퇴하자 황동명이 이를 신 민주연합으로 재정립 및 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과거 남기훈의 복수에 힘을 빌려주었던 [[안상열]], 문선우, 김영일이 새로이 등장 및 가입하면서 남기훈의 존재감이 상당히 옅어지고 말았다. * [[한병용]], [[박건하(짱)|박건하]]: 앞서 서술한 인물들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이들이 주역 세력인 인천연합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한병용과 박건하 양쪽 모두에게 참모 포지션이 있어서 각자의 개성이 서로 겹쳐버린 면이 있다. 한병용은 브레인이라는 포지션이 주어졌음에도 필요한 상황에서 부상을 입거나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았고, 그 공백을 박건하가 대신 메워줬기에 역할 분담 면에서는 충돌 없이 자연스레 풀어갔으나 대신 박건하는 김대섭 입장에선 철천지 원수였다가 훗날 박건하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기는 사이로 관계를 회복하게 된 과정이 지면으로 할애되지 않았다.[* 다만 김대섭과 박건하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작중에서 충분히 그려졌고, 62권에서 박건하가 원승희를 만나러 가던 김대섭을 찾아와 그를 오토바이에 태워 주안역까지 데려다 주면서 대화를 나눌 때엔 어느 정도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br]그리고 짱 2부에서 부각된 주제인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인생, 살아만 있다면 어떻게든 된다]]"라는 말처럼 인생을 거시적으로 내려다 볼 경우, 이 둘의 틀어져 버린 관계는 의외로 어른이 되어서 소주 한 잔 걸치며 풀 수 있는 문제 =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학생의 심정으론 풀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기에, 중요도 측면에서 보자면 무조건 지면을 할애해서 풀어야만 하는 사안까지는 아니다.] 뿐만 아니라 민주연합 또한 2부 초반에 대정고를 털기는 했으나, 김철수 등장 이후 그가 이끄는 대정고에 의해 괴멸해 버림으로서 역시 김철수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허무하게 소비되어 버렸다. 즉, 극초반에 등장한 유지현 및 붕어빵 에피소드 같은 것들을 제외하면 2부의 모든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이 김철수와 엮이며 '''2부 자체가 김철수에 의한, 김철수를 위한 만화'''가 되어버리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