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짱(만화) (문단 편집) === 주제와 테마에 대해 === 주역 및 악역의 비중 문제 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테마와 주제에 있어서도 아쉬운 점이 보이는데 2부에서는 현상태가 인천의 평화를 지킨다면서 해체되었던 [[인천연합(짱)|인천연합]]을 재결성하고 멤버를 이끌고 있기에 문제가 더 심해졌다. 단행본 64권에서는 연합의 일원 중 한명인 [[민문식]]이 "저 녀석들 소년원가서 아주 인생 막장되기 전에 우리가 조낸 패서 정신차리게 만들어야 한다. 학생 구제보다 처벌을 위주로 하는 공권력보다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해!"란 발언까지 한다. 얼핏 보면 [[병신같지만 멋있어|병신같지만 멋있다]]고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적제재|남을 쥐어패도 된다는 건 아니다]].''' 다만 문제의 대사가 나온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는 차원호가 "경찰이 개입되는 순간부턴 우리 연합의 역할은 무의미하지."라 말하고 민문식이 거기에 "그 녀석들 횡포가 갈수록 심해지던데, 저대로 두면 정학, 퇴학, 심하면 소년원행 같은 징계로 다스려질 거다. 그 전에 우리가 그걸 막으면 우리의 존재 의미는 살아있는 거야."라고 답하는 상황인데, 자세히 보면 폭력으로 폭력을 제압하는 것은 맞지만 작중에 나오는 '''민주연합과 대정고와는 의도가 전혀 다르다.''' 차원호와 민문식은 무슨 경찰도 못 하는 걸 인천연합이 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애들 싸움은 공권력이 개입되는 순간 청소년 범죄가 되니 애들 싸움의 선에서 끝나야 한다'에 가깝다.[* 무엇보다 차원호와 민문식은 청소년 범죄를 넘어 어른들의 범죄에 휘말려 [[우범진|한 친구]]를 잃었다는 걸 기억하자. 그런 아픔을 겪은 녀석들이 더 큰 폭력을 자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이 중 민문식은 실제로 소년원 생활을 겪었던 인물로 (거기서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그런 데 가 봤자 교화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거나 "그런 곳에 가기 전에 같은 학생이나 청소년으로서 기회를 한 번은 더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면 학원 액션 만화라는 장르에서 행동의 동기로서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반면 김철수의 대정고는 그 선을 넘어버렸고[* (황동명의) 민주연합은 상납금 갈취 같은 조직범죄는 없었지만 그래도 연합 운운하며 다른 학교에 싸움을 걸었으므로 거의 넘은 셈이다.] 결국 경찰의 개입을 불러왔다. 그리고 공권력이 개입되자마자 대정고도, 민주연합도, '''심지어 인천연합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짱 2부의 핵심은 '''연합이라는 학생 조직의 이상과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짱을 자세히 복기해 보면 만화 곳곳에서 등장인물들이 싸움질을 하면서도 "이게 아닌데"하고 방황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주인공 현상태도 인천의 평화를 위해 인천연합에 가입했으나 막상 들어가 보니 [[이종수(짱)|여러 관계가 얽히고 설킨 학교간의 분쟁]]을 끝끝내 막을 수 없었고,[* 한영이나 김인섭이 '연합에 가입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는 부분은 뉘앙스가 다르다. 저 둘은 '아놔 연합 때문에 싸움질도 못 하고'에 가깝다. 이는 인천연합이라는 (여러가지 의미로) 막대한 간판 때문에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2부의 현상태도 마찬가지이지만, 현상태는 오로지 조용한 평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저 둘과는 또 다르다.] 작중 두뇌가 좋은 캐릭터들은 나중에 가서라도 옳고 그름이 뭔지를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 장면조차 없는 캐릭터들은 작가 공인 골빈 녀석들이나 마찬가지. 그리고 이 작품이 [[현실은 시궁창|단순 폭력미화 만화가 아니라는 증거]]가 바로 '''[[우범진|'그' 캐릭터]]'''이다.[* 이 부분에선 오히려 현상태가 막나가고 민문식이 망설이며 테리가 말리는 등 원래 포지션(?)이 각자 정반대가 됐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테리가 민문식에게 "우범진이 너희들까지 다치는 걸 원할까?!"라고 따지는데 '''우범진 성격을 생각하면 테리가 말리는 게 정상이다.''' 상대가 조폭이고 희생자가 우범진이라서 논리가 안 통하는 상황이라는 게 문제일 뿐. 결국 현상태와 민문식 등이 '복수'를 위해 쳐들어가지만, [[결자해지|끝맺음]]은 [[우대혁|다른 사람]]이 내버린다.] ~~2부에 가선 그런 거 없고 작품 초기로 돌아가버린 느낌이 들지만~~ 사실 다 따지고 보면 '''[[현상태|주인공]]이 너무 [[오지랖]]이 넓은 게 문제일 뿐이다.'''[* 2부에서 갓 2학년이 된 김대섭 3인방이 새내기 손학교 일당과 싸우고 있을 때 현상태가 직접 나서는 걸 보자. 현상태는 도와달라는 후배의 간청을 무시하고 쫒아낸 뒤 자기 입으로 '''어차피 이런 일은 또 터질 테니까 김대섭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으면서 결국에는 이 판에 끼어들고 마지막에 후배들이 애들 모아서 왔을 땐 그냥 가라고 한다(...). 정작 자기가 그렇게 믿고 따랐던 김태수는 그러지 않았다는 게 더 개그. 김태수는 (수능 문제도 있겠지만) 현상태가 앞장서서 1학년을 다스려 주니까 물러난 것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