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명신 (문단 편집) ==== 독립 지휘권 획득 ==== 미군은 한국군이 숫자가 적고 보급과 수당 등을 이유로[* 그도 그럴것이 파월 한국군의 모든 보급과 장병 수당은 미국이 지불하고 있었다.] 자기네 지휘권 밑으로 들어오는 게 맞다고 처음부터 우리 군을 지휘하고자 했다고 한다.[* 채명신이 미군이 마련한 첫 브리핑을 받을 시엔 아예 처음부터 주월 한국군은 주월 미군의 예하 부대로 편제되어 있었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이 부분은 깊이 고민을 않고 '''"구두로"''' Yes 사인을 보낸 것인데, 이를 알게 된 채명신 장군이 건의해, 박 대통령이 '''"자세한 사항은 채명신 장군과(= 한국군 파월사령부와) 협의하라"'''는 내용을 미군측에 통보, 영어에 능통한 장교([[박세직]]), 전술 타당성을 설득할 장교 등 실무진들이, 한국군 독자 지휘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미군들은 [[제1차 세계대전|1차대전]], [[제2차 세계대전|2차대전]] 및 [[한국 전쟁]]과 같은 전면전은 많이 겪어 봤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게릴라]]전에 대한 이해 및 경험은 한국군보다 부족했기에 사실상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나 다름없었고, 자칫 한국의 파병장병들까지 같이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파월 한국군 사령부측은 독자적인 작전 지휘권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미군은 '우리들이 싸우는 방식 그대로 우리와 함께 싸우자는 것인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그 방식이 문제야~~ 게다가 한국군이 처음 왔을 때 싸울 생각은 않고 매일 주둔지에서 훈련과 경계만 해서 주월미군사령부 예하 미군 장성들이 "한국군을 우리가 지휘할 수 없다면 지휘할 수 있을 때까지 전투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들고 일어나기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채명신은 웨스트모어랜드 주월 미군 사령관에게 부탁해 주월 미군 장성들을 모두 모아 브리핑장에서 '''"한국군 용병설"'''을 소재로 브리핑을 하며 설득[* "미군에 배속된 채로 싸우면, 공산측의 용병설 모략을 사실로 입증하는 자료로 이용될 것이다. 베트남전은 결코 미국의 이익이나 어떤 대가를 위해 싸우는 직접 또는 청부전쟁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자유월남을 공산침략으로부터 구출하는 것이라는 명분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는 요지였다고 한다.], 모든 미군 장성들을 회유하는 데 성공한다. 물론 브리핑은 채명신이 직접 영어로 진행했고, 이 와중에 채명신에게 쏟아진 비난조의 질문도 모두 채명신이 직접 영어로 해명했다. 또한 이후 한국 장병들의 활약이 거듭됨에 따라, 한국군의 지휘권을 간섭받지 않고 철수 전까지 독자적 지휘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단, 해병대는 그 강한 전투력을 이용하려는 미군측의 욕심 때문에, 초반부터 월맹군 주력(regular)들과 자주 맞닥뜨리는 '''험지'''에서 악전고투를 치르며 고생을 했다고 한다. 물론 현지의 미군들도 '''"다들 군살 하나 없으며, 하나같이 용맹스러운 [[Macho|上남자들]]"'''이라 호평했던 해병대인만큼 전과는 눈부셨지만, 이러한 해병대의 작전 모습이 자칫 지휘권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한국군 파월 사령부가 항의하여 -> 미군측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비로소 모든 부대의 독립 지휘권을 확고히 굳힐 수 있었다는 후문.] 하지만 휴전 이래 지속되고 있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한국군 전작권을 환수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다른 고위 장성들과 마찬가지로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이는 자신이 베트남전에서 관철시킨 독자 지휘권 행사와 상반되는 일인데, 이에 대해서는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휴전 이래 통합된 연합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베트남전에서는 남베트남과 미군, 한국군 등 개별 참전국들을 통합적으로 지휘하는 연합 지휘체계가 없었다. 만약 베트남전 당시 2차대전의 연합군 사령부, 나토와 같은 형태의 다국적 연합 지휘부가 있었다면 한국군도 이의없이 그 지휘 아래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