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명신 (문단 편집) ==== [[대한민국 국군]] 전용 레이션 개발 요구 ==== [[군수]]지원에 관해 [[주월미군]] 사령관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웨스트모어랜드]] 대장과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한국군 지휘관이자 장군인 그와 대화를 하기 위해 온 것은 어느 [[대령]]이었다. 회의의 전반적인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미군 : '''"한국군에게 2차 대전 때 쓰던 무기를[* 거의 20년 전에 쓰이던 것들] 지원하고, [[전투식량]]과 군수지원은 전부 미국 것을 주겠다"''' VS > 한국군 : '''"말도 안 된다, 무기는 당신네 지금 쓰는 걸 주고, 먹는 거랑 군수지원은 우리 걸 써야 한다. 우리가 스테이크 썰고 다닐 상황은 아니지 않나? '정글 속을 헤치고 다닐 전투병 등에 갈비짝[* 이는 조리된 갈비가 아니라 생갈비를 뜻했다.]을 지고 다니란 말인가?' "''' (실제로 회의장에서 [[김용휴]] 준장이 했던 발언이라고 한다.) [[전투식량]]의 경우, 당시 미군은 A, B, C 레이션으로 전투식량이 3가지로 나뉘었는데 그중 C 레이션은 야전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통조림이나 과자 위주, B 레이션은 그보다는 좀더 여유있는 상황에서 먹을 수 있게 된 즉석 인스턴트 식품[* 굳이 비유하자면 3분 카레의 미국식 스파게티 버전정도], 그리고 A 레이션은 식당 등에서 취사도구를 갖고 직접 요리하도록 다듬질 되어있는 '''재료 모음'''이었다. 미군은 자기네들이 요긴하게 쓰는 C와 B는 주지 않고 A 레이션을 한국군에게 [[짬]]처리 하려한 것이다. '갈비짝'을 언급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결국 C 레이션도 받게 되긴 했지만, 처음엔 이러한 미국 전투식량을 받고 장병들이 잘 먹었으나 장병들이 미국 음식과 계속 잘 맞을 수가 없었다. 결국 잇따른 장병들의 요구에 한국군 장교들은 한국의 식생활에 대해 설명하여 처음엔 베트남 쌀을 지급받았으나 이걸로도 모든 해결은 불가해 결국 한국군용 전투식량을 따로 개발하여 보급받는 것으로 하였다. 널리 퍼져있는 설인 K레이션을 미국이 구입 후 보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미국의 법에 미국의 잉여 농산물을 받는 국가에선 식량을 구매할 수 없다는 법이 있었는데 이 법 때문에 원하던 미국이 현금을 지급해 구입하는 방식이 아닌 물물교환 형식으로 타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채명신 회고록에 기술되어 있다. 또한 처음 보급받을 예정이었던 전투식량은 본래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이었는데, 이를 사전에 안 한국군에서는 일제 전투식량을 먹을 수 없다고 주장했고, 결국 통조림 제조 기술을 들여와서 한국에서 제조한 전투식량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때 채명신 회고록에서는 시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부하 장병들과 채명신이 미리 말을 맞춘 뒤 맛이 이상하다며 시식장을 엎어버려서 한국 업체를 통해 전투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고 나온다. 회고록이 회고록이니만큼 표현을 좀 과장한 것이라고 이해하자. 그리고 결국 K레이션을 개발해서 통조림에 김치를 담아 제공 받았으나, 당시 국내 통조림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통조림이 김치 국물에 산화되어 녹물 섞인 김치를 먹어야만 했다. 채명신의 회고록에는 장병들을 설득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한국에서 만든 통조림이 녹도 있고 맛이 없는 것 다 안다. 하지만, 일본산을 선택하면 우리가 피흘려 번 돈이 일본으로 갈 뿐이다. 비록 녹물 섞인 김치이지만, 그래도 고향의 부모님들이 만든 한국산 김치를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녹물 김치를 그대로 퍼 마시며 장병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결국, 장병들도 채 장군의 뜻에 동의하였고, 한국에서 보내준 녹물이 섞인 김치를 먹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