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군(영화)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이순신([[박중훈]]) 무과에 낙방하고 중국에 금지된 인삼 밀수를 하며 방황하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 당시 과거 시험은 4년에 한 번씩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반드시 붙어야 하는데다가 10대에 결혼을 해서 처자식이 생기는 그 시대에 서른이 다 된 나이에 낙방했다면 폐인이 되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 오히려 그 정도면 나름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며 역으로 이순신의 위대함을 부각시켰다고 볼 여지도 있는 부분.] 하지만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온 6명의 군인[* 원래는 8명이지만 텔레포트 하자마자 어리둥절하는 사이 남한 측 병사 한 명은 기마병에게 베어 죽고 북한 측 병사 한명이 날아온 도끼에 맞아 [[끔살]]..]을 만나고 이들과 같이 활약하면서 영웅으로 각성하게 된다. 중간에 여진족에 대한 대응 차이와 남북 사이의 악감정이 폭발해 서로 멱살잡고 현피 뜨면서 욕설을 하는 강민길 소좌와 박정우 소령을 중재하면서 "거 새끼라는 말 좀 안 쓰면 안 되겠소? 같은 집에 살면서 뭘 그리 으르렁대는거요. 서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같은 민족끼리 싸워서야 되겠소?"라고 일갈한다. --이 시대에 민족이란 말이 없다는 건 무시하자. 어차피 이순신은 [[중세 한국어]]로 말했을 거고 그냥 시간여행빨로 주인공들에게는 현대어로 번역되어 들리는 걸지도...?--[* 농담이 아니라 정말 중세가 아니라 근세로만 가도 말이 통하기 어려웠을텐데 이 당시 한국어는 거의 외국어에 가까운 수준이었을 것이다.] * 강민길 소좌([[김승우]]) 조선인민군측 경비대장. 대원들과 함께 '''[[만악의 근원|비격진천뢰를 훔쳐 모든 사건을 발발하게 한 원흉]]''', 처음에 이순신을 만났을 땐 박정우 소령과는 반대로 그를 무시하다가 박정우 소령이 "[[김일성|너희가 찬양하는 수령님]] 업적은 퍽이나 사실적이다"[* 강민길: 리순신 장군이야 남조선 정권에서 만들어낸 영웅 아닌가. / 박정우: 사돈 남말한단 얘기 들어봤어? 그쪽 어느 위대한 동무는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었다며?]라며 비꼬는 말을 듣고 욱해서 싸우거나[* 북한에서 한 때 이순신이 봉건왕조에 충성한 량반계급이라고 폄하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 때에도 명장인 것은 부인하지 않았으며 천군이 나오던 시점에선 북한에서 재평가가 이루어져 뛰어난 군사 지휘관에 투철한 민족주의자라고 고평가하였다. 강민길의 대응은 좀 오바스러운 대사라고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싸우는 법을 알려주면서 여진족과 직접 싸워야 한다며 주장하자 박정우 소령이 이를 반대하는 등 박정우 소령과 계속 갈등을 빚는다. 그래도 어떻게 서로 앙금을 풀어내고 후반에는 혼자서 현대로 돌아가는 걸 포기하고 남기로 하며 박정우 소령에게 "부하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내 지시에 따랐을 뿐이니, 네가 잘 말해줘라."는 취지의 말을 남긴다. 최후의 결전에서는 박정우 소령과 함께 이순신 장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맏는데, 전투 후반에 이순신 장군에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고 니탕개와 그 측근인 기병들에게 무리해 돌격하다가 연달아 화살을 맞고 복부를 베이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고, 죽어가는 와중 장검을 들고 말을 타고 돌격해오는 니탕개에게 맞서다가 최후를 맞이한다. * 박정우 소령([[황정민]]) 대한민국 국군측 경비대장. 다소 다혈질인 강민길 소좌에 비해 침착하고 이성적이며 장군이 되기 전인 건달 이순신을 보고 자신의 영웅인 이순신의 그런 모습에 실망하지만[* 이순신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보이고 그만큼 실망도 크게 하며 이순신에 대한 애착을 크게 보이는데 작중 묘사는 전혀 없지만 이순신이 가장 존경하던 롤모델이어서 해군 장교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계속해서 그를 충직하게 모시며 나름대로 장군이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강민길 소좌가 마을 사람들에게 싸우는 법을 알려주면서 훈련을 시키려고 하자 "네가 무슨 권한으로 저 사람들을 전장에 끌어들이냐"며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현대로 돌아가게 됐을 땐 이순신에게 자기들이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알려주고는, 이순신도 여진족을 막다가 무리하게 죽는 걸 막기 위해 그를 기절시키고 마을 청년 한 명에게 말에 태워 보내지만, 강민길 소좌와 최광 중사, 이희철 상사가 이순신을 도우러 떠나자 자신도 갈등하더니, 마지막엔 이순신을 태워 보낸 말에 같이 태워 보낸 청년이 묶여서 돌아온 걸 보고 마음을 바꿔 이순신을 도우러 간다. 전투 막판에 강민길 소좌가 전사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그 부관들을 죽인 뒤 니탕개와 격전을 벌이고 끝내 왼손을 크게 다치며 단검을 막은 후, 니탕개의 얼굴을 수 차례 주먹으로 내리쳐 죽인다. 그 직후 여진족이 쏜 쇠뇌에 등을 맞는 부상을 당하지만 결국 살아남아 엔딩 부분에는 최광 중사와 함께 명량해전에 참전한다. * 김수연 박사([[공효진]]) 남북이 공동으로 개발한 핵미사일 '비격진천뢰' 개발에 참여한 핵물리학 박사로 핵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으로 보이는데 작중에서도 천재 과학자로 설정되어 있다. 일행 중 유일하게 현대로 돌아왔다. 박사가 챙긴 일행의 군번줄과 마지막에 박사를 노리고 여진족이 던진 도끼는 그들이 겪은 일을 증명하는 증거로 쓰인다. 그리고 일행의 행적을 근거 삼아 핵무기를 넘기지 말라고 넌지시 거부했으나, 양측 모두에게 묵살 당한다. 마지막에는 현대 시대로 돌아와 아산의 현충사를 방문한다. * 황상욱 하사([[마동석]]) 강민길 소좌의 부하. 북한군이라 그런지 박정우가 이순신의 업적을 설명하여 왜놈들을 물리친 위대한 사람이라 하자 부정하며 [[김일성|위쪽의 누군가]]가 위대하다 했지만, 이후 원훈 하사에게 이순신의 업적을 듣고는 "이야..정말 위대한 장군이구나..."[* 이순신은 한때 '리순신훈장'이 존재했을 정도로 이북에서도 존경 받는 인물이'''었'''고,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순신을 봉건체제를 따른 인물이라 폄하하는 움직임이 1960년대 이후로 일어났기 때문에 현재는 존경 받지도 못한다.] 하고 감탄하는 등 좀 어리숙하면서도 힘만 센 캐릭터.[* 힘이 얼마나 센지 조선시대 감옥쯤은 힘으로 부수고 목에 채운 수갑도 부순 후 부사관들을 구해냈다.] 최후반엔 강민길 소좌를 따라가려 하지만, 최광 중사가 "넌 죽기엔 너무 어리다"며 내버려두고 간다. 후반부에는 다른 군인들은 다 이순신을 도우러 갔기 때문에 혼자 김수연 박사를 지킨다. 이 때 자기 소총은 최광 중사에게 줘버렸기 때문에 여진족이 던진 도끼를 자기가 들고 가서는 완전 무장한 여진족을 다 때려잡는데, 나중엔 도끼마저 잃어버리고 결국 맨손으로 거의 다 죽인다. 하지만 힘겹게 승리하고 김수연 박사가 있는 보트로 향하던 중 죽지 않고 쓰러져 있던 여진족 한명이 깨어나 던진 도끼를 등에 맞고 사망한다. * 최광 중사(김승철) 강민길 소좌의 부하. 영화 내내 이희철 상사와 티격태격하나, 도굴하는 이희철 상사를 나무라다 그의 형편[* 아내, 부모, 아들 셋, 동생까지 부양해야하는 입장. 해군 상사 월급으론 부족할 수 밖에 없다.]을 보고 눈감아주기도 한다. 현대로 돌아가기 전 이희철 상사에게 "이거 도굴한 거 아니니까 그거 가지고 너희 부모님이랑 자식 새끼들 봉양하며 잘 살아라"며 유물을 건내주고는 강민길 소좌를 따라간다. 이상하게도 여기저기서 맞는 장면이 많다. 마지막엔 여진족과의 싸움에서 왼팔을 잃으며 죽을 뻔한 걸 이희철 상사가 구해주자 이희철 상사를 동무라고 부르며 감사를 표하지만, 눈 앞에서 그가 죽자 크게 분노하여 남은 한 손으로 [[철퇴(무기)|철퇴]]를 집어들고 싸운다. 마지막에는 박정우 소령과 함게 명량해전에 참전한다. * 원훈 하사(김수현)[* 작중 하사 계급이며 젊고 어린 나이의 청년처럼 나오지만 배우 김수현은 자신의 상관인 박정우 소령 역을 맡은 황정민과 동갑인 1970년생이다.] 박정우 소령의 부하. 25살이며 새내기 부사관인 듯하다. 역덕후인지 방계승통이란 말을 듣자마자 능숙하게 설명을 하고, 연도 계산까지 해낸다. 버려진 폐가 마당에 물을 뿌리며 남북을 가르다가 북쪽이 더 크다는 박정우 소령에게 [[내리갈굼|짬밥을 똥구멍으로 쳐먹었나]]라고 갈굼을 듣기도 한다. ~~그런데 원래 북한이 남한보다 더 넓긴 하다~~ 박정우처럼 이순신을 존경하는지 소원이라며 이순신에게 형동생하자 하기도 하고, 낙담하는 이순신을 달래며 [[노량해전|죽지 않는 비결]]을 알려주려 하지만 결국 여진족 화살 세례에서 이순신을 지켜주고 사망. 그 후에도 여진족에게 목이 잘리는 수모까지 겪는다. * 이희철 상사([[김병춘]]) 영화 내내 박정우 소령에게 이리저리 굴려진다. 현대로 돌아가기 전 도굴을 하다가 최광 전사에게 걸리지만 자식 셋에 부모까지 봉양하여 해군 상사 월급으론 택도 없다며 오히려 뻔뻔하게 역정을 낸다. > 이희철: "이거 걸리면 완전 사형감인데, 졸라게 안파지네. " > 최광: 니 뭐하니 > 이희철: ! > 최광: "아으 왜 남의 무덤 파 헤치고 지랄이야..." > 이희철: "새꺄. 상관하지 말고 가" > 최광: "니 지금 도굴하는 거니? 이 새끼 이거 완전히 행방부(?)한 친구로구만 이거!" > 이희철: "상관하지 말고 꺼져, 임마!" > 최광: "돈이 그렇게 좋니?" > 이희철: "'''그래 [[씨발|X발]]. 해군 상사 월급이 얼만 줄이나 알어? 마누라에, 아들 셋에, 부모님 동생까지. 애들 대학까지 보내려면 내 월급으론 택도 없어 섀꺄. 니도 애 셋 낳아봐!'''" 그러다 자신의 눈으로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최광 중사를 따라 강민길 소좌를 도우러 간다. 마지막엔 최광 전사를 구해주고는 잠깐 땀을 닦으려고 방탄 헬멧을 벗었다가 머리가 화살에 관통당해 죽는다. * [[니탕개]](김구택) 실제 역사와는 달리 그냥 여진족의 네임드 장수로 나온다. 언월도를 들고 다니며 화공에 겁먹고 도망가는 부하를 직접 베어 죽이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인다. 싸울 땐 줄곧 말 위에 올라타서 리치가 긴 언월도를 휘둘러 대기 때문에 농민들은 물론이고 강민길 소좌까지 손도 못쓰고 사망. 이순신이 기지를 발휘해서 말의 관절을 가격해 겨우 낙마시킨다. 이때 말에서 떨어지면서 언월도를 놓쳐버리고 단검을 들고 이순신에게 달려들다 박정우 소령에게 근접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머리를 연속으로 얻어 맞고 죽는다. ~~역시 빡퉁치기는 궁극기가 틀림없다~~ * 북측 장성([[김응수]]) 계급은 소장으로[* 별은 1개이지만 북한의 조선인민군은 대한민국 국군과 계급 체계가 달라 투스타가 소장인 국군과 달리 별 1개가 소장, 별 2개는 중장, 별 3개가 상장이다. 별 4개는 똑같이 대장이다.] 앞부분에서는 다소 삐딱한 듯 하면서도 과격한 모습을 보이지만 뒷부분에서는 좀 더 가라앉은 모습을 보이고 김수연 박사에게 그 동무들이 선택한 일이라며 차분하게 말해주기도 한다. --이쯤되면 이 영화 출연진이 박중훈부터 시작해서 영화계의 어지간한 네임드 모여있다 봐야 할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