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군(영화) (문단 편집) == 고증 문제 == 밀리터리 카페 등을 찾아보면 무기와 장비 고증이 영 좋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북한군이 [[베레타 M9|M9 권총]]을 사용하는 데다 영화에는 등장하지도 않는 [[M249]] 기관총을 영화 포스터에서 국군이 자랑스럽게 들고있다. 사실 촬영 총기중에 M249는 없었는데 포스터는 영화 촬영후 2개월이 지난 후에 촬영했다. 그러다 보니 그 때 사용했던 총기류들은 홍콩프롭건 업체와 국내 특수소품제작업체에서 대여한 물건이었는데 해당 시기에는 다른 스케줄 때문에 다시 대여할 수 없어서 다른 업체에서 대여하고 촬영했고 M249에는 실제로 쓰이지도 않을 7.62mm 탄띠 구한다고 소품팀과 제작부가 고생 좀 했다. 사실 이 부분에서 본편 내용을 얘기해야 하는 것은 영화내에서 쓰이는 저격총인데 [[H&K PSG1|PSG1]]은 당시 국내에서 사용하는 부대가 없었다. [[H&K MSG90|MSG90]]을 사용해야 한다고 현장 내에서는 말이 많았으나 여러가지 모종의 이유로 불발되었다.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의 전투씬을 비교하는 글로 재평가를 받았다.[[https://m.fmkorea.com/best/789012524|#]] 천군이란 영화 자체도 고증 면에선 약간 틀리지만 적어도 현실적 부분에서 보자면 게이트보단 훨씬 낫단걸 보여준다. 애니랑 영화하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무리라고 볼 수도 있는데 천군은 2005년 작이고 게이트는 2013~2014년에 나온 작품이다. 그리고 소품과 복식을 전부 제작/대여해야하는 영화보다 애니메이터들이 그리면 그만인 애니메이션쪽이 훨씬 고증 챙기기 쉽다.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비판]] 문서에서 보다시피 이 작품은 고증과 현실성쪽에서 말아 먹어버렸고 그저 [[자위대]]와 [[제국주의]] 미화로 불쏘시개가 될 지경인 작품이다. 반면 천군에서 어색한 점이 있다면 오히려 여진족 측에 버프가 있다는 점이다. 작중 수많은 여진족들이 클레이모어, 자동소총 등에 무력하게 학살 당했는데 지휘관이 도망가려는 병사를 죽이고 물러서면 죽인다고 엄포를 놓으니까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모습은 자세히 보면 조금 이상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동료들이 처참하게 죽어서 화가 났다고 해도 부대가 와해되고 탈주자가 생기는 것이 정상이다.[* 실제로 제국주의 시대에 유럽의 전열보병들의 총탄세례만으로도 전근대의 많은 군대가 전열이 붕괴되고 탈주하는 경우가 생겼다. 기관총이 등장한 이후에는 더더욱 그랬고. 심지어 저당시는 전열보병들의 머스킷과는 비교도 하기 어려운 자동소총에, 클레이모어까지 사용되었으며 총탄이 떨어지기 전에는 그냥 전열부터 모조리 학살 당하다시피 한다.] 현대 국군이 외계인의 보급품은 제한적이라고 가정하고 플라즈마 [[방어막]]과 [[레이저 건]] 등을 지닌 소수의 외계인 부대와 교전한다고 생각해 보자. 소수의 외계인 부대는 보급품이 부족하므로 국군 전체를 궤멸시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화기의 포격도 거뜬하게 씹는 방어막과 사람이고 전차고 가리지 않고 가차없이 꿰뚫어 죽일 수 있는 레이저 건이라는 외계 무기의 압도적인 위력 자체만으로 모랄빵이 나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국군 전체의 사기가 폭락하고 궤주하는 부대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평시에도 탈영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전시에는 더 말할 것도 없는데 인간의 멘탈은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조국과 국민을 지키는 전사라며 당당히 나설만큼 강하지 않으며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극극소수에 불과하다. 조선시대에 자동소총과 클레이모어라면 외계병기 수준 이상의 공포일텐데도 아무리 본보기로 도망쳐오는 부하 한 명의 목을 베어 죽였다지만 단순히 물러서면 죽인다는 지휘관 니탕개의 압박만으로 도망치던 여진족 병력까지 돌아서서 꾸역꾸역 몰려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이 당시에도 화약 무기는 있었고 조선군도 화포로 클레이모어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조란환을 자주 썼으니 그 정도 반격에는 익숙하다는 반론도 가능하긴 한데 사실 현대에도 방어막과 레이저 건은 만들어지고 있고 매체를 통해 많이 봐서 다들 충분히 익숙하다(...). --그게 실전에 쓰이고 그거에 쳐맞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문제지-- 이외에 니탕개가 상관에게 이상한 무기를 쓰는 놈들을 만나 어쩔 수 없이 후퇴했다는 말에 상관이 서역에서 들여온 강력한 무기랍시고 [[쇠뇌]]를 건네주는 것도 고증오류. 쇠뇌는 이미 기원전부터 중국에서 쓰였고 한국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쓰여온 무기인데 여진족이 이걸 모를 리 없다. 애초에 이 시기는 화약무기가 대대적으로 쓰이던 임진왜란 직전이다. 그리고 이걸 마상에서 쏘아대는데, 쇠뇌는 기본적으로 마상에서 쓰기 부적합한 물건이다. 사례가 아주 없던건 아니지만 애초에 마상 궁술에 익숙할 여진족이 굳이 마상에서 쏘기도 불편한 쇠뇌를 쏘아댄다는건... 또한 [[여진족]]의 등장 장면에서 [[만주어]](!)가 나온다. 거의 소멸하다시피 한 언어를 일부러 고증에 맞추기 위해 되살린 제작진이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만주어는 알려지지 못했다가 6년 후에 나온 [[최종병기 활]]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만주어를 잘 아는 학자들을 따라다니면서 자문을 받았다고... 다만 배우마다 발음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이순신과 부사관들이 관가에 잡혀가 수령과 형방에게 심문을 받는 장면에서도 오류가 있는데 수령이 흡연을 하고 있으며 그것도 긴 담뱃대를 사용하고 있다. 담배는 중세 무렵 대항해시대가 열리고나서야 서방을 통해 전래되기 시작했고 조선에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시기이며 처음에는 짧은 곰방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임진왜란이 터지기 20년 전으로 이순신이 20대 청년이었던 그 시기에 수령이 긴 담뱃대로 담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피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으로 잘못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