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지호 (문단 편집) == 기타 == 천지호 캐릭터가 초반과 비교하면 변화가 있는데, 초반의 천지호는 개그 캐릭터가 아니었다. 감독의 주문이 있었기 때문에 코믹 노선으로 갈아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극 초반에 이대길에게 본인 패거리로 돌아오라고 꼬드기는 장면을 보면 '이히히히히'하는 특유의 웃음소리는 없고 낮게 깔린 목소리로 대사를 친다.] 사실 작중에서 이대길이 처량하게 울었던 적은 언년이의 일을 빼면 딱 2번이다. 첫 번째는 최장군과 왕손이가 죽었다고 생각한 이후 밥먹다가 울던 것, 그리고 두 번째가 천지호가 죽었을 때다. 최장군과 왕손이야 추노꾼으로 살면서 형제처럼 지내왔으니 그렇다 쳐도, 서로 진심으로 죽이겠다고 칼을 들이밀 정도로 사이가 험악해졌던 천지호가 죽었다고 오열하는 것을 보면 이대길에게도 천지호는 특별한 존재인 셈. 이미 죽은 천지호를 묻기 전까지 계속 발가락 추울까봐 입김 불어가면서[* 이게 대단한 정성인게, 엄동설한의 날씨에 눈이 덮인 산 속에서 넝마같은 죄수복 하나만 입고 주저앉아서 이러고 있는 거다.] 발가락 긁어주는 이대길을 보고 그를 저격하려던 업복이는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짐승도 울 때는 총을 쏘는 법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차마 그를 쏴죽이지 않고 그냥 돌아간다.[* 업복이는 국경 근처까지 잘 도망쳤지만 1화에서 이대길에게 잡혀서 얼굴에 낙인까지 새겨졌다. 이후 저잣거리에서 이대길을 저격했을 정도로 그를 증오하고 있었다. 천지호 발가락 긁어줄 때 당장 뒤에서 쏴죽이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다.] 천지호가 죽어서 자리를 뜨지 않고 오열하던 것이 오히려 이대길의 목숨을 구해준 셈. 참고로 죽어가던 천지호는 마지막 가는 길이라 그런지 이대길을 조선 최고의 추노꾼이라고 인정해줬다. 결국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끝내 뗄레야 뗄 수 없는, 일종의 [[애증|애증관계]]. 초반에 보인 3류 악역과 같은 모습과는 달리 극이 진행될 수록 사이코 같은 모습과 성동일의 열연 덕분에 일각에선 조선시대 [[조커]]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하들이 모두 끔살당한 후 전체적으로 눈빛이나 행동에선 슬픔이 묻어나오는데 특유의 말투때문에 그 와중에서도 웃기다. --이 인간 덕분에 [[추노(드라마)|추노]]가 본격 [[조선]] [[느와르]]가 되는 건 아닐지.-- 또한 미묘하게 [[개그 캐릭터]] 보정을 받고 있는 듯 하지만 [[육모방망이]]로 칼을 든 [[청나라]] 무사들을 두 명을 이기는 장면도 나오고 저잣거리에서 덤비는 사람들 몇명을 상대로 혼자 발라버릴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이대길 패에 밀리기는 했지만 한 때는 장안 최고였던 추노패의 리더인만큼 한 번 실력발휘를 하면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대길이 천지호에게 싸움을 배웠으니 말 다했다.[* 이대길은 양반집 도련님 출신으로 싸움을 당연히 몰랐다. 가문이 몰락한 이후 천지호에게 의탁해 싸움을 비롯해 이것저것 배운 것은 분명한 사실. 단지 이대길이 재능이 있었는지 천지호를 능가하는 실력자가 됐을 뿐. 다만 이대길은 천지호뿐만 아니라 짝귀와 숭례문 개백정에게도 무술을 배웠다.][* 이대길이 조선팔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셋으로 짝귀, 숭례문 개백정, 그리고 자신을 뽑고, 조선에서 주먹을 가장 잘 쓰는 싸움꾼으로 짝귀, 발을 가장 잘쓰는 인물로 숭례문 개백정을 뽑았으니 그 둘보다는 개인 전투력이 떨어지는듯하다.] 극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싸움꾼들이 실력들이 하나같이 상당해서 그렇지, 천지호 또한 나름 한 실력하는 사람이다. 다만 태생이 개그 캐릭터다보니 이대길처럼 멋있게 이기는 장면이 안 나올 뿐...[* 싸워서 이기는 장면이 있으면 싸우는 장면을 생략해버리거나 뭔가 모양은 빠지는데 어쨌든 신기하게 이기게 하는 식으로 교묘하게 연출한다.] 심지어 이대길에게 한 합도 못섞고 개털리는 굴욕까지 당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연출의 문제일 뿐 천지호가 듣보잡 수준으로 약해서라고 보기는 어렵다.[* 나이에 비해 은근 잘 싸운다 딱봐도 흰머리가 듬성듬성 나고 방화백이나 오포교와 동년배이거나 더 많을걸로 추정되지만 황철웅의 칼을 피하고 포졸들의 공격도 피하고 심지어 [[만득]]을 업은 상태에서 포졸 2명을 쓰러뜨르기도 한다.]'''애초에 [[황철웅]]과 1:1로 싸워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캐릭터다.''' 그 외에도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이라는 대사에 대해 작가는 좋지 않은 말이기에 유행하지 않기를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천지호란 캐릭터와 성동일이란 배우의 싱크로가 뿜어내는 포스 덕분에 저 대사는 천지호의 상징과 같은 대사로 자리잡았다. 그 외에도 간혹 자기 심리에 거슬리면 '''어느 골목에서 칼 맞아 뒤질지 모른다'''는 협박을 하기도 한다. 또한 양반들이 추노꾼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쾌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포졸 놈들은 도망노비들 안 잡는다고 대놓고 까기까지 하였다.] [각주] [[분류:추노(드라마)/등장인물]][[분류:한국 드라마 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