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학과 (문단 편집) === 인생 고민만 많은 경우 === '내가 인생을 살아 보니 사람이라는 게, 세상이란 게 다 그렇더라' 식의 생각을 주로 하는 경우.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이런 생각들이 있겠다. * 인간은 모두 쓰레기다. 서로를 배신할 생각 뿐이니, 타인을 너무 믿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 고생을 많이 하면 마음 씀씀이가 넓어지게 돼 있어. 사람은 고생을 좀 해 봐야 돼. * [[꿈]]을 크게 가지는 게 인생에 유익하다. 큰 꿈을 가지고 살자. 철학은 단순히 개인의 신념이나 취향 수준이 아닌 엄연한 '''학문'''이기 때문에 '보편성(어느 시대에서든 어느 세계에서든 통용되는 특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통용되기 힘든 '자신의 [[인생]] 경험'에만 관심이 많으면, 철학과에 진학해 철학을 '''학문적'''으로 궁리하는 데 어려움이 클 수 있다. 철학은 분명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학문이기는 하지만, 특정한 개인의 삶 하나에 주목하는 [[학문]]은 아니다. 그런 부분에 주목하고 싶다면 [[문학]] 전공, 문예창작 전공이나 [[심리상담]] 전공이 그나마 나을지도 모른다. 물론 철학에도 [[불교]] 철학이나 [[실존주의]] 철학 등 '인생은 왜 괴롭지?', '나는 왜 태어난 거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탐구하는 하위 분야가 있긴 하지만, 개별성보다는 보편성을 지향하며, 논리 또한 잘 맞물려 있으며, '내가 살아보니 인생이란~'이라는 식의 논조도 아니다. '내가 인생 고민이 많은데 철학과에 가서 답을 찾아야겠어!'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철학과에 진학하는 것은 위험하며, 그 답을 찾기란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대학교 수업에서 배우게 될 철학적 주제는 인생(≒실존주의) 하나만이 아니다. 인생 외에도 윤리, 세계, 인식, 자연, 과학, 법, 정치, 종교, 예술, 언어, 자유의지, 인간 본성 등 매우 다양한 주제들이 있다. 인생 고민 하나만을 위해 철학과에 간다는 것은, '[[해리 포터]] 소설에 있는 [[헤르미온느]]의 말버릇'이 마음에 들어서 '[[영어영문학과]]'에 가는 것과 비슷한 무게감을 갖는다. 그게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진학 동기가 너무 지엽적이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유형의 경우 무리해서 철학과에 진학한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해서 주변 학생들이나 [[교수]]의 도움을 받으면,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이나 관심을 몇몇 철학적 주제들에 대한 관심으로, 그리고 다시 그것을 철학자들의 주장 및 이론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는 식으로 발전해갈 여지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