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년실업 (문단 편집) === 일본 === [[일본]]은 청년 취직률 자체는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10년대 중-후반 한국의 언론에서 일본 젊은이들의 취업이 잘 된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일본에서 취업이 잘 되는 분야는 일반 사무직이 아닌, 편의점이나 식당 같은 서비스 업종과 농장, 공장, 공사장 같은 아르바이트, 계약사원, 3D 업종에 해당되는 얘기다. 일본의 전체 고용중 [[비정규직]] 비율은 2020년 기준 25.8%로 [[OECD]] 4위권이며, 이는 OECD 평균인 16.7%나 한국의 15.4%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편이라는 지적이 자국내에서 계속되고 있다.[[https://data.oecd.org/emp/part-time-employment-rate.htm|#]](일본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이유는 고령화 진행과 함께 정규직 노동시장이 흡수할 수 없는 노인들이 경제활동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정규직 비중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나마 직군간 차별대우가 한국에 비하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사무직이 아니라도 청년들이 뛰어드는 사례가 한국에 비해 많다. [[고졸]] 문서를 보아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대다수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좋은 사무직의 경우는 일본인들도 선호하기에 취직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일자리 대비 구직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일본 기업들도 인력 수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인사부문 출신 면접관들이 '역면접'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다수의 기업에 합격한 구직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 면접 시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가 회사선택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합격자들에게 취업활동을 그만둘 것을 강요하는 '오와하라'가 대기업에서조차 나타나는 등[* 합격통지 전화 시에 더 이상 다른 회사를 내지 말라고 얘기하는 경우, 합격 후 면담시간을 가져 입사확정서 작성을 요구하는 경우 등 오와하라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여러가지다.] 이러다보니 외국인에게 배타적이던 일본의 취업시장도 최근에는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많은 일본기업들이 현지의 유학생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중. 일본의 취업난이 급격히 해결된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일본의 만성화된 저출산으로 인해 15~65세 생산인구연령이 천만명이 넘게 줄어들면서 일할 사람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의 감소 속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20년 동안 무려 천만 명 넘게 감소했으며 현재는 1년에 무려 80만명씩 감소 중인 상태다. 단카이 세대의 당시 2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던 출생자 추이는 1949년에는 268만명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취업전선에 있는 1996년생의 경우 120만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아베 2차 내각이 집권하고 아베노믹스를 실시하면서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긴 했으나, 2008년 리먼 쇼크 당시에도 일본 취업률은 증가 추세였는데[* 다만 리먼 쇼크 이후 아베노믹스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하락세였기에, 2003년부터 세계금융위기 이전까지 몇년간 경제가 회복세를 탄 것도 있다.] 이는 만성화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기형적 인구구조도 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붕괴한 이후 몇번은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침체를 거듭해오던 일본 경제가 [[아베노믹스]]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아베노믹스]]는 양적완화 이외에도 법인세 인하 등 여러 친기업 정책을 포함하며, 이러한 정책을 계기로 2000년대부터 침체를 거듭하면서 고용시장 불안정에 영향을 끼치던 [[소니]], [[히타치 제작소|히타치]], [[파나소닉]], [[NEC]], [[르네사스]] 등을 비롯한 일본 대기업들이 재기에 성공한 부분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노동력 인구 추이는 2007년 6684만명에서 2012년 6565만명까지 감소하였으나, 2013년부터 반등하여 2017년에는 6720만명까지 회복되었다. 법인기업 순이익은 2016년 기준 약 50조엔으로, 아베노믹스 시행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4년만에 '''약 2.6배 성장하였다.''' 즉 아베노믹스의 정책 목표이던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현상 완화를 달성하면서 대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었고,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취업률 상승이 그 결과로 따라왔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엔저에 발맞춰 관광에 역점을 두는 아베 정권의 정책은 인바운드 특수를 불러왔고, 고용 창출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일본의 고령화 진행이 점차 심화되면서 복지, 돌봄 분야쪽의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2010~17년 중 의료·복지부문 분야쪽 일자리 증가률이 같은기간 다른 산업분야들의 일자리 증가 비율의 68.1% 수준을 기록할 정도. 하지만 의료, 복지 분야쪽은 일본 정부의 가뜩이나 골치 아픈 재정부분에 또다른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임금 상승을 크게 자제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현재까지도 고령화로 인해 소비되는 복지, 의료비용, 관련 인프라 관련 비용을 세수로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정도야 일본 스스로 감당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료, 복지 분야쪽 임금 상승을 시켜줄 만큼 여유가 넘치는 상황은 당연히 아니다. 게다가 일자리를 창출하는게 상당히 기여를 했다고는 하나 이러한 만성적인 저출산, 고령화는 일본의 전체적인 생산 인구수 자체의 감소이며 이것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했다고 하지만 역으로 일본 내수 경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우려사항이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소비 인구가 줄어서 해당 일자리들을 지탱해주는 사업의 소비 수요도 감소시키고 있다. 그나마 대도시권들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상황이니 상관이 없지만 일본의 지방들은 이 문제 때문에 심각하게 골치를 썩고 있다. 세금낼 인구가 극도로 감소하게 되어 지방 지자체들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지방의 인프라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지방들의 교통(일례로 버스 노선 폐쇄)과 병원, 약국 등 인프라의 약화는 심각한 수준. 고용여건이 호조세인 것과는 별도로 저임금 근로자들이 노동 시장에 들어오고 있고, 장시간 근로가 제한된데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하락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명목임금 및 실질임금 모두 전년동월대비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https://news.v.daum.net/v/20190728120025807|아시아경제]] 추가로, 2020년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인해 대량 해고사태, 실직자 증가, 취업 경쟁률 급증, GDP가 20%이상 폭락하는 등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기 침체로 인한 청년 실직자 증가로 인해 2020년 현재 일본 내에서는 그전까지는 쉽게 채용이 되었던 작은 아르바이트 조차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일본인뿐 아니라 [[한국인]], [[중국인]], [[태국인]], [[베트남인]] 등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정리해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득의 감소로 인하여 생업을 유지하지 못해 빚을 지게 되거나,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불법체류자, 범죄자가 되는 사례 또한 함께 급증하고 있어 일본의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https://news.yahoo.co.jp/byline/konnoharuki/20200301-00165470|코로나19로 인해 빚을 진 채 귀국하는 외국인의 급증]] 또한 일본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량해고, 실업자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청년실업을 비롯한 경제적 혼란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https://www.tokyo-np.co.jp/article/49381|코로나19로 인한 일본의 경제 침체, 2009년 세계경제위기 이상]] 그러나 2023년 기준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경제회복으로 다시 대졸 취업률이 상승했다.[[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526_0002318633]]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일본/취업, version=10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