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년실업/원인 (문단 편집) ==== 실무와 무관한 엉터리 교육 ====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과 교육의 불일치이다. 실제로 살아가거나 학문에 필요한 능력보다 등수를 나누기 위한 시험 위주의 지식, 시험이 끝나고 나면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 예를 들어 영어는 말하기, 듣기, 독해가 조화롭게 교육이 이루어져야 실무에서 외국인과 회의하거나 외국어로 보고서를 쓰고 통화를 하는게 가능하나 학교와 학원에서는 시험에 나오는 지엽적인 문법과 독해 문제풀이 스킬에 집착하고, 국어는 실무에서 토론, 발표, 회의, 글 작성(맞춤법, 양식, 어휘)등의 능력도 상당히 중요하기에 학교 교육에서 토론, 작문, 말하기 등도 이루어져야 하지만 학생들은 내신을 위해 평소에는 잘 쓰지도 않는 지엽적인 문법사항, 문학 분석 내용을 달달 외우고, 독해는 스킬로 빨리 푸는 법을 연구한다. 필요한 지식과 사고력을 길러주는게 아닌 정형화된 유형과 패턴의 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을 습득하는데만 초점을 두고 있는것이다.]을 주입식으로 가르치며, 그것을 시험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시험에만 나오는것만 공부하게 만들고, 나머지는 외면하게 되어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능력은 미달되도록 만드는 교육인 것이다. 이는 의무교육인 초등, 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한 이후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특히나 두드러지는데, 바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오로지 내신, 수능에만 매달리는 교육방식'''이다. 그나마 공립 고등학교는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이라도 하지, 사립계열 고등학교는 심하면 1학년때부터 정규 교과서가 아닌 EBS수능 교재를 교과서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내신, 수능에만 특화된 교육을 청소년들에게 주입시키고나서 대학에 간 이후 대학생이 된 청년들에게 현실에 필요한 능력과 지식을 쌓게 해주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대학교의 강의들은 학문적으로 의미있거나 실제 문제해결에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하지 않고 대학 강단에서나 벗어나면 의미없는 수준의 교육[* 이 정도라도 가르치면 그나마 양반이다. 많은 교수들이 전공 교육을 학생들에게 맛보기 수준의 얕은 교육만을 행하고, 제대로 배우고 싶으면 대학원에 가라고 권유한다. 이는 한국에서 대학의 목적이 학생들을 교육시켜 현대사회의 기술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아닌, 대학원 교육을 맛보는 수준으로 변질되었음을 의미한다. 사실 원래 대학의 목적은 학문을 연구하고 갈고닦는것이긴 한데, 요즘은 일종의 취업사관학교로 기능하고 있다. 학문을 연구하기만 해서는 취업이 안되기 때문이다.] 역시 청년층의 졸업 후 전공으로의 취업을 방해한다. 이러니 학생들은 전공교육에서 얻어가는 것 없이 족보보고 학점만 채우는 식으로 공부하며, 토익점수를 챙겨서 졸업장에 학과 이름 박고 공기업이나 대기업, 공무원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황이다. 대학의 본래목적인 지식의 축적과 연구에만 몰두하려고 해도[* 상위권 대학 학생들에게도 물어보면 고등 이론과 지식 그 자체를 배우기 위해서 온 사람은 정말 소수고 대부분은 취업을 위해(=좋은 스펙을 위해) 좋은 대학에 들어온게 대부분일 것이다.] 전공 공부만 열심히 해봤자 스펙쌓을 시간이 모자라고, 경쟁에서 뒤쳐지다보니 학문 그자체에 대한 연구와 탐구에는 관심을 두기 어려운게 현실이며, 그러다보니 대다수 교수들도 적당히 대충 가르친다. 이런 내용들은 '''현장과 거리가 있다보니 현장 실무자들에게 대학에서 공부한 것(학점) 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그만큼 공부를 많이 했음에도 다른 스펙이 요구된다. 이렇다보니 현장에선 대학교 나와봐야 현장일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신규직 채용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는 무조건 대학 교육만의 문제로 몰아갈 수 없다. 이공계를 기준으로, 이런 태도를 보이는 곳의 대다수는 중소기업 중에서 [[기업부설연구소]]조차 주먹구구식으로 운용되는 곳이며, 경험 만능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체계적으로 공부한 공학 지식을 무시, 배격하기도 하는 등 기본 역량이 제대로 안 갖춰진 막장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급증하는 사교육비와 양육비용, 높은 물가와 생활비 등은 고소득 직종의 선호를 불러왔고, 특정 직종에 엄청난 경쟁률을 불러일으켰다. 대학에서 지식을 깊이 탐구하기보다는 취직하여 학자금 대출을 갚고 부모의 노후, 본인의 결혼, 주택, 가족부양을 부담해야 한다. 이러면 결혼까지는 어떻게 하더라도 자녀 양육비까지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은 되지 않기에 [[딩크족]]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장차 유능한 학자나 연구원이 될 유능한 인재들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화이트칼라로 일하려고 하고 있어, 기초학문 연구와 양성은 미진하고 취업에 특화된 학과/전공만 비대해진다. 전공에 뜻이 있어 대학원 석,박사를 희망한다면 9~10년 정도를 집안이 경제적 뒷받침을 해줄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같은 시대에서는 빠르게 취직하는걸 선호하지 이걸 곱게 바라봐주지도 않는다. 학생 입장에서 어렵고 힘든 길이라 굳이 메리트를 못느끼기도 하고. 게다가 한국은 국가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학원이나 연구직을 희망하더라도 진로 자체가 불안정하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 및 연구직에 대한 지원의 경우 국가가 선진국에서 지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인재들은 주로 대우가 좋은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으로 가고 학문에 뜻이 있는 사람들도 제도와 지원, 학문의 수준이 뛰어난 선진국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선진국은 이런 기초학문 연구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원 교육과정 자체가 무료며 오히려 연봉을 보장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차세대 기술들은 단순히 이용하는 걸 넘어선 이해력, 응용력, 창의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다수 한국 대학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난잡한 교육으로 결국 학생들은 시간만 버리고 있다. 괜히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