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년실업/원인 (문단 편집) ===== 기업의 입장 ===== 그러나 고용주 입장에서는 가르치는 데도 돈이 든다는 이유로 '아주 유능한 신입' 또는 [[경력직]]을 선호한다. 가령 중견기업의 대리급 사원이 초짜 신입에게 2달간 1:1로 붙어서 코치한 결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능력자로 거듭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2달간 월급 1,000만 원을 손해 보는 것과 같다. 고용주는 '아주 유능한 신입'이라면 신입이라도 뽑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남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3~4배는 빠르며, 그 결과 교육비를 감안해도 기업에 이득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구직자가 대기업에 원서를 낼 때는 그 일을 시켜주기만 하면 열심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인측이 구직자를 볼 때는 그 일을 시켜 달라고 해서 시켰다가 생길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인력(명문대, 천재, 경력직)에게만 그 일을 시키고 싶어 한다. 예를 들어, 화난 고객을 달래고 와야 될 상황인데 표정관리가 안 되고 대화 중에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내는 등 화를 돋우고 오는 경우가 있다. 혹은 영어로 진행되는 전화통화에서 상대방 말을 못 알아들어서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미 사원을 뽑은 다음 업무 능력이 뒤떨어진다고 해서 해고하는 것은 매우 힘들며, 30년 동안 기르지 못한 영어 실력이 기업에서 재교육시키면 며칠 만에 갑자기 상승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따라서 업무능력이 경쟁사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의심되는 지원자는 처음부터 뽑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기업과 구직자의 시각차는 더욱 벌어지며[* 구직자 그룹에서 일반적으로 사실이라고 어겨지는 부분도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다. ], 당연히 기업이 당장 뽑을만한 '초 유능한 신입' 은 사실 구직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그러니 기업의 눈에 바로 들지 못할 대다수의 평범한 구직자들은 자연히 뒤안길 신세가 되며 겉도는 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