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년실업/원인 (문단 편집) === [[약한 것은 죄악|나약해서]]인가? ===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OvertMuddyFluffyTable, 합의사항1=사측의 판단에 따라 편견 및 고정관념/경제 문서의 기여내용을 관련문서로 이동시키고 삭제하기)] 어떤 사람들은 청년실업자들이 나약하고 게을러서 실업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명백한 억지 주장이다. 이들에 따르면, 청년실업자는 [[의지드립|배부르고 등 따스하니 게을러져서 일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사회생활]]을 할 아무런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헝그리 정신|게으르고 배부르니까]] 3D업종 같은 힘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며, 눈만 낮추면 중소기업에 일자리들이 많이 있지만 정작 중소기업 사장들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라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받고 싶은 임금' (유보임금;reservation wage)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05/0200000000AKR20170105100800797.HTML|2017년 초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적으로 2,568만원이었다. '''[[2012년]]의 유보임금과 비교할 경우 5년 사이에 390만원 감소한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단순히 '[[일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게을러서 일을 할 의욕이 없다]]' 고 줄여 말할 수는 없다. 이처럼 눈을 낮춤에도 불구하고 실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784297.html|같은 시기]] 4년제 대졸자의 중소기업 평균 초봉이 2,523만원이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만약 4년제 대졸 초임으로 2,758만원 이상을 지불할 일자리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일을 하고 싶지만, 연봉은 230만원이나 낮고 휴식이 보장되지 않고 비인격적 대우가 횡행하는 직장이며 나의 꿈과 야망과 자기성장과 자기실현과도 관계없는 일자리만 주어진다면 일을 하고 싶지 않다'에 가깝다. [[http://weekly.donga.com/3/all/11/840093/1|관련 뉴스보도]]에서 인용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0월 당시 28세인 청년 1,863명 중 '''84.7%는 [[중소기업]]에도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듬해 초 인크루트가 918개 상장사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조사대상 기업 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은 67.31%인 반면 중견기업은 52.3%, 중소기업은 34.42%에 불과했다.''' 채용규모 역시 중소기업에서 더욱 크게 줄었다. 인크루트는 같은 조사에서 2016년에 비해 [[2017년]]의 채용규모는 '''대기업 4.12% 감소, 중견기업 9.35% 감소, 중소기업 13.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기업들이 바로 [[중소기업]]이기 때문일 수 있으며, 저숙련 근로자들이 불경기를 가장 많이 체감한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9/2018032901195.html|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첫 직장을 눈높이를 낮추어 취업할 경우, 이후 대기업으로 이직하더라도 처음부터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에 비하여 '''27% 가량 급여가 더 낮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직무 만족도도 눈높이를 낮춘 사람들에게서 더 낮게 나타났고, 경제활동을 그만둘 확률도 이들이 더 높았으며, 연평균 급여 상승률 역시 이들이 더 낮게 나타났다. 결국 양질의 인력시장과 저질의 인력시장이 서로 명확하게 구분되고 있기에, 처음 직장을 가능한 한 좋은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30450&code=11131100&cp=nv|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임금과 복지조건이 충족된다면 비정규직이라도 괜찮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이 전체의 35.4%로, 청년들이 무조건 정규직에만 목을 매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비율이었다. 또한 가장 중시하는 사내복지의 요건으로서 가장 많은 비율의 청년들은 주5일 근무시간 준수를 꼽았으며, 자신이 받고 싶은 임금에 대해서 과반수가 월200-월250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단순히 개미처럼 일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답게 일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편견 및 고정관념/경제, version=1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