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체조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체조 === 한국은 스웨덴 체조의 영향을 많이 받아 국가적 단위로 맨손 체조 교육이 시행되어 본 운동 전 준비운동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계체조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고. 1895년 [[고종(대한제국)|고종]]이 학교를 개설하면서 교육 과정에 체조가 들어가게 되었다. 올림픽에서는 다른 주요 종목과 함께 최초로 시작된 오래된 종목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전문화가 1970년대에 일어났다. 하지만 늦은 만큼 한국 체조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체조가 운동의 기본이라는 인식이 이때 확연하게 박혔고[* 물론 기계 체조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나 프로는 제외한다.], 대대적인 체조 바람이 일어나 새마을체조, [[국민체조]], [[국민건강체조]](새청년 건강체조) 등이 만들어졌다. 구한말이나 개화기에 설립된 신식 교육기관에 대한 자료를 보면 주요 과목 중 하나로 '체조'가 꼭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이 과목은 현대 기준으로 보면 '체육' 과목이며 수업 내용은 달리기나 철봉 등 전반적인 신체 단련에 대한 것이었다. 근대적 교육이론에 기반한 교육 기관이 세워지면서 근데적 생리학 및 의학 및 스포츠 이론에 기반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신체를 단련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위해 유럽에서 고안된 체조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당시의 신식교육기관에서 '체조 수업을 했다'는 것은 현대 한국인이 체조라고 하면 흔히 연상하는 국민체조만 일주일에 몇 시간씩 줄창 해댔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현대의 스포츠 종목인 리듬체조나 기계체조를 전문적으로 연습시켰다는 의미도 아니고, 신체건장함으로 유명한 [[여운형]] 같은 독립운동가가 체조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것이 레오타드를 입고 리본과 후프를 예술적으로 잘 돌렸다거나 '여 1' 같은 기계체조 기술을 개발했다는 의미 역시 아니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체육 실기 성적이 좋았다.'에 가장 가까운 개념이다. 축구나 농구 등 '놀이가 될 수 있는 스포츠'를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즐거움을 위한 놀이와 신체단련을 위한 교과과정을 동시에 충족'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현대 체육과는 달리 도구나 기구를 사용하여 일정한 루틴에 따라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몸을 단련한다는 것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교과목이었던 것이다. 쉽게 말해 체육 교과서 진도를 나간 것과 유사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1960 로마 올림픽]]부터 남녀 1명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아시안게임 등 아시아대회에선 간간히 메달을 얻어냈지만 1986년까지 세계무대는 커녕 아시안게임에서 조차 일본과 중국에 밀려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어려웠다.[* 기계체조 종목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4 테헤란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링의 김국환, 평행봉의 이영택이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으나 이후 중국이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금메달과 멀어졌다.] 1985년 [[권순성]]이 혜성같이 등장하여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기 시작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박종훈이 도마에서 동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유옥렬이 남자 도마에서 동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홍철]]이 남자 도마 은메달을 얻어냈고,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이주형이 평행봉 종목 은메달과 철봉 종목 동메달을, [[2004 아테네 올림픽]]의 개인종합에서 김대은과 양태영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올림픽 체조사에 남을 오심 및 편파판정으로 다 잡은 금메달을 놓쳤다.]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원철이 평행봉 종목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드디어 '''[[양학선]]이 남자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뒀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에 비해 빈약한 여자체조 육성도 시급한데,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81&aid=0000157083|기사]]에 따르면 [[1988 서울 올림픽]]이 마지막 단체전 출전이다. 게다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고, 양학선이 부상으로 불참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단 한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며 28년 만에 노메달을 기록하며, 한국 체조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김한솔, [[여서정]] 등 세대교체가 시작되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희망이 보이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선수 7명 중 6명이 결승에 진출했고, [[여서정]]이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여자체조 및 부녀 동반 최초의 메달],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3 세계선수권 일정이 겹치게 되자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에 1군 선수를 보내고, 2군을 아시안 게임에 보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김한솔이 마루 금메달을 따며 2연패를 달성했고, 임수민이 마루 동메달을 따는 등 나름 선전했다.[* 하지만 9회 연속 메달을 따냈던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 하는 등, 2군이 간 만큼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1군이 간 세계선수권에서는 88 서울 올림픽 이후로 36년만에 여자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으며 여서정이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하지만 88 서울 올림픽부터 줄곧 출전권을 따오던 남자 단체전에서는 출전권을 따는데 실패하고, 종목 별 결승에도 단 한명도 올라가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