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첼로 (문단 편집) === 몸통 아래쪽 및 별도 부속 === * 엔드핀: 말 그대로 첼로의 아래쪽 끝에서 악기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쇠막대기이다. 악기의 최하단부에서 목재들을 고정하고 줄걸이 틀을 고정하여 장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따라서 첼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족 악기에는 다 있다. 다만 막대기가 달린 엔드핀은 당연히 바닥에 지지해야 하는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에만 있다. 이러한 막대기 형태의 엔드핀은 벨기에의 첼리스트인 아드리엔-프랑수아 세르바이(Adrien-Francois Servias)가 1845년에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크기가 컸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더 잘 연주하기 위해 콘트라베이스의 엔드핀을 도입해 사용한 것이 시초이다.[* 세르바이는 당시에 약간 별종으로 취급받았으며, 여성 연주자들 외에는 엔드핀을 잘 쓰지 않다가 20세기 초반에 이르러서야 대중화가 이루어진다.] 이동시에는 악기 안에 수납할 수 있으며, 연주할 때에 길게 꺼내어 바닥에 고정한다. 체형이나 연주 자세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임쇠를 이용해 길이가 유지되도록 고정해준다. 엔드핀의 재질은 보통 쇠로 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카본 재질로 된 것도 종종 사용한다. 형태는 대부분 일자형으로 된 것을 쓰나, 연주자에 따라 중간에 한 번 꺾이는 토르틀리에 핀[* 프랑스의 거장 폴 토르틀리에가 고안했으며, 구조적 특징을 반영한 '꺾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을 사용하기도 한다. 엔드핀은 바로크첼로와 현대 첼로를 외견 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이며, 이전 시대보다 강력해진 현과 활의 장력을 버티고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부속품이다. * 활: 악기의 울림을 만들어주는 막대기. 길다란 막대기의 양끝에 말총이 달려 있고, 한쪽 끝에 달린 죔쇠를 죄어 탄력을 만들 수 있으며, 여기에 송진을 칠해 마찰력으로 소리를 낼 수 있다. 지판의 끝에서 브릿지 사이의 현에 마찰시켜 소리를 얻을 수 있으며, 보통 현과 90도 각도로 마찰시켜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 고급활은 브라질의 페르남부쿠[* 브라질 우드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애매한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정확히 페르남부쿠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없지 않기 때문에 좀 애매하다.]를 사용하나, 아마존의 남벌로 인해 페르남부쿠를 구하기 힘들어진 지금은 장미목, 스네이크우드 등도 많이 사용된다. 아마추어 사이에서는 카본 활도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편. 바로크 시대의 첼로 활은 말 그대로 활(bow) 모양으로, 연주를 위해 잡았을 때 손등 쪽이 둥글게 휘어져 있었으나, 현대의 첼로 활은 반대로 손바닥 쪽으로 둥글에 휘어져 있다. 죔쇠를 죄었을 때 둘 다 손등쪽으로 힘을 받으며 장력을 형성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바로크 활을 잡아보면 확실히 현대 활에 비해 가볍게 쥐고 연주할 수밖에 없어 큰 소리를 내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소프트형이든 하드형이든 대부분의 첼로 케이스에는 활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나 장치가 있다. * 티자: 티자는 의자의 다리 부분에 고정시키고 엔드핀을 박아 악기가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부속으로, 정확한 명칭은 스토퍼(stopper)이나 많은 경우에 알파벳 대문자 T 모양의 나무 막대기를 의자 앞다리에 걸어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 티자라고 지칭한다. 정말 티자라고 할 수 있는 스토퍼는 상당히 거대하기 때문에 휴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휴대용으로는 쇠로 된 고리 두 개를 의자 앞다리에 끼워 고정할 수 있는 접이식 티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리가 들어가지 않는 다리가 굵은 의자에는 장착이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의자에 고정하 지 않고 논슬립 패드 같은 것으로 바닥에 고정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형태도 있고, 간혹 티자 없이 엔드핀의 날카로운 끝을 이용해 무대 바닥에 고정시키기도 하는데, 대개 나무바닥이므로 잘 고정되지만 야외 무대의 돌바닥 같은 곳이라면 고정이 불가능하다. 첼로에 붙어 있는 부속은 아니지만, 이것 없이는 제대로 된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엔드핀과 티자가 없었던 시대의 바로크 첼로와, 비슷한 자세로 연주하는 [[비올라 다 감바]]는 그냥 다리 사이에 끼고 연주한다. --농담이 아니라 처음 해 보면 다리가 떨려서 걷기도 힘들다.-- * 송진: 이걸 활에 바르고 연주한다. 그래야 더 좋은 소리가 나고 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현: 이걸 활로 긋거나 손으로 튕겨서 소리를 낸다. 대표적으로 [[라센(현 제조사)|라센]]이나 [[토마스틱 인필드]], 야가 등의 회사에서 만든 것을 사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