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면 (문단 편집) == 한계 == 과연 최면으로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할까. 최면의 효과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 주제는 최면가들 사이에서의 논쟁거리 중 하나다. 모든 최면가들은 습관의 변화와 공연에서의 퍼포먼스와 같이 실제로 자주 활용하는 현상들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그러나 최면이 마치 [[세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현실에서 사이비 종교가 득세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이비 종교에 최면의 요소가 활용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최면의 요소들 이외에도 수많은 심리적 효과들이 이용될 것이다. 각종 창작물에서 최면의 능력이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어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아마추어 최면술사들이 사기 등에 써먹기 위해 고의적으로 최면의 능력을 과장해서 소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며, 최면을 소개하는TV 방송에서도 최면을 과장해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최면 상태가 되면 주변상황을 의식하지 못한다거나, 최면 상태는 일종의 자는 상태라는 속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실제로 최면 상태를 일종의 렘수면이라고 서술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사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퍼져 있는 속설인데, '최면(hypnosis)'의 어원 자체가 고대 그리스어로 잠의 신을 뜻하는 'hypnos'에서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고대인들은 최면 상태를 수면의 일종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 연장선상에 있는 용어가 바로 '섬냄뷸리즘(somnambulism)'이라는 단어다. 이는 아주 깊은 최면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본래 뜻은 [[몽유병]]이다. 이 또한 해당 상태의 사람이 [[환각|실재하지 않는 것을 보고 느끼는 등]] 마치 몽유 상태인 듯한 모습을 보이기에 그렇게 붙은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로, 당장 최면이라는 말의 '면'은 잠을 잔다는 뜻의 [[眠]] 자를 쓴다[* [[수면]], [[불면증]] 등 잠에 관련된 표현은 거의 다 이 한자를 쓴다.]. 동양에서조차 어원이 잠에서 온 것. 그러나 실제로는 최면에 걸린 사람은 실제로 주변의 상황을 의식하고, 최면에 걸린 동안 일어난 일도 자세히 기억한다. 물론 당사자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이나 평소에 불가능했던 행동을 시키지도 못한다. 따라서 최면으로 정신을 조종해서 옷을 벗게 하거나, 성폭행을 한다거나, 살인 같은 범죄를 시킨다거나, 자살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당초 최면 자체가 본인이 진심으로 믿거나, 본인 스스로 원해야 걸리게 된다. 최면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거나, 자기가 원하지 않는 암시가 들어온다면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후최면 암시[* 최면 상태에서, 내담자가 최면에서 풀린 뒤에 특정한 암시에 반응하게 미리 암시를 거는 기법]'를 통해서 내담자에게 최면 상태에서 깨어난 다음에 박수 치는 소리를 들으면 잠이 든다고 암시를 해도, 이것은 최면 자체로 잠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최면을 통해서 잠을 자고 싶은 심리 상태를 만들고, 이를 통해서 내담자 스스로가 수면을 취하게끔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최면술사가 여러분에게 최면 통해서 아주 지루해서 졸린 학교 수업 시간의 기분을 생생히 떠올리게 해서 잠을 유도한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최면과 수면은 양립할 수 없는 상태이며, 최면이 깊어진다고 해서 내담자가 잠이 드는 것이 결코 아니다. 미국에서 어떤 최면술사가 고객들 잠들게 한 뒤 성폭행한 사건도 있었다.[[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936138/Ex-lawyer-gets-12-years-hypnotizing-women-pleasure.html|#]][[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92272|#]] 이게 국내에서 '최면으로 사람을 조종해서 성폭행했다'고 와전되긴 했지만 상술했듯 그저 잠이 들만한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 뒤 잠자게 된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최면에 든 사람은 정신이 완전히 [[노예]]와 같이 지배당해서 [[MC물|무슨 명령이든 따른다거나]], 내담자가 원치 않는 행동도 좋아하게 된다는 생각 또한 대표적인 오해다. 앞서 말했듯이 이와 같은 현상은 불가능하다. 최면술사들은 모든 최면은 자기최면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최면의 모든 현상은 결국 최면술사가 아닌, 내담자의 뜻에 따른 것이다. 당연히 내담자가 원치 않는 현상을 유도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사고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최면술사가 내담자가 싫어할 만한 상황으로 유도한다고 한들,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한 내담자는 즉각 최면에서 풀리게 되며, 다시는 그 최면술사의 암시에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해당 최면술사 또한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이라는 낙인을 피할 수 없다. 애초에 CIA 에서 [[MK 울트라]] 라는 명목으로 해봤지만 안 되는 것을 깨닫고 때려치웠다. 최면으로 정말 뭐든지 할 수 있고, 정신 조작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최면술사들은 대개 사기꾼들이며, 자기들이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서 실제 고객을 상대로 최면 시범을 한다는 등 여러 가지 근거를 들이미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이 짜고치는 것이다. 실제로 양심적이고 정상적인 최면술사들은 심리적 치료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최면의 능력을 과장해서 거짓말하지 않는다. 아래 '사건/사고'에 후술되어 있는 것도 여러 의심이 가는 사건들이 많은데 가령 2005년 몰도바공화국에서 Vladimir Kozak라는 남성이[* 위키백과에 검색해보면 동명이인의 야구 선수가 나오는데 동명이인일뿐 다른 인물이다.] 은행에서 은행 직원과 눈빛교환만으로 텔레파시 최면을 걸어 은행 직원에게서 돈을 빼앗아간 사건의 경우는 제대로 된 [[교차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애시당초 [[텔레파시]]란 것 자체가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되고, 단순히 눈빛만으로 최면을 걸기는 불가능할 뿐더러 상술했듯 최면은 본인이 의식할 수 없는 상태나 자기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하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 [[과학적 회의주의]] 관점에서 보자면 최초 보도 자체가 오보거나 사건 보도 자체가 과장되었을 가능성, 혹은 애당초 상대 은행 직원이 공범일 가능성 등 여러가지 가능성등이 고려될 수 있다. 저런 능력이 존재한다면 거의 [[초능력]]급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초능력이란게 실존하지 않다는 것은 [[제임스 랜디]]가 거의 입증해놓고 있다. 특히 해당 사건이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되기도 했는데 서프라이즈는 워낙 신빙성 없고 잘못된 내용 전파 및 과장으로 유명한 방송이라 그닥 신뢰하지 않는게 좋다. 또 2014년 한 남성이 영국 런던 하이 게이트의 한 주류 판매점의 상점 주인 아프탑 하이더(56)에게 최면을 걸어 인식을 약화시킨 다음 주머니에서 돈을 뒤져 훔친 사건[[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493709|#]]의 경우도 최면으로 잠들게 하거나 정신을 조종했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해 여러 대화를 하고 갑자기 질문들을 쏟아내면서 잠시 당황하게 하거나 집중을 딴 데로 돌린 사이에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사실 최면이라고 끼워맞추면 끼워맞출 수 있다지만 그냥 쉽게 말하면 정신을 딴 데로 돌린 다음 훔치는 흔한 절도 수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