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영 (문단 편집) == 기타 == * "최영의 집에 손님이 오면 종일 밥을 주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아무래도 그의 집에 올 정도면 귀족 등 높으신 분들인 경우가 많아 체면 때문에 배고프다고 투덜댈 수도 없으니 별 수 없이 그냥 굶었는데, 그러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채소 등으로 간략한 반찬과 밥을 내줬고, 배가 고픈 손님들이 허겁지겁 먹으면서 맛이 좋다고 하면 최영은 웃으면서 "이것도 병법이 아니겠소?"라고 말했다고 한다. * 또 다른 [[야사(역사)|야사]]로 최영 장군의 사당 근처를 지나가면 갑자기 돌풍이 불어 지나가던 사람은 반드시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조선 시대]], 마침 그 근처에 [[정종(조선)|정종]]의 후릉과 그의 생모 [[신의왕후]] 한씨의 제릉이 있어 지나던 [[숙종(조선)|숙종]]의 가마가 심한 비바람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이에 숙종이 "네놈이 똑똑했으면 왜 고려가 망했겠느냐? 바보짓하지 말고 꺼져라!"라고 일갈했고, 그러자 비바람이 잠잠해졌다고 한다. 수십 년 후 [[영조]] 때에도 같은 일이 있어 영조 역시 "고려도 500년을 해먹었으면 족하지. 무엇이 부족해서 깽판이냐? 가버려라!"라고 외쳐 역시 또 비바람이 그쳤다고 한다. 숙종과 영조 부자가 다들 [[분노조절장애]]를 의심받을 정도로 성질이 더러웠던 것으로 유명한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 듯한 [[야사(역사)|야사]]다. 더군다나 그 둘 때는 [[왕권]]도 꽤나 강했다. 반면 [[개화기]] 말 [[고종(대한제국)|고종]] 때에는 좀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고종이 가마를 타고 지나갈 때도 비바람이 불었고 원래 허약했던 고종이 근처의 연못에 빠져버렸다고 한다. 이 때 [[이항의]]라는 선부관(= 호위무사)이 달려들어 고종을 구해냈는데 다급한 나머지 하필이면 잡은 곳이 [[상투]]였다. 조선 왕의 몸에는 쇠붙이도 대지 않았으니[* 그래서 외과적 수술이 거의 불가능했다.] 상투를 잡는다는 건 평상시 대로라면 당연히 사형감이었지만, 위급한 상황이었기에 사형은 면했다고 한다.[* 원래 유학에서 위급 상황이라면 예를 어길 수 있다고 가르친다. 가령 《[[맹자]]》 〈이루 상〉 17장에서 맹자가 "남녀가 직접 손을 잡지 않는 것은 예(禮)이지만 형수가 물에 빠져서 허우적댈 때 손을 잡아서 구하는 것은 권(權: 이치에 맞게 잘 저울질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대목이 있다. 왕을 구하기 위해 상투를 잡은 것은 권도에 맞는 셈.] 선전관은 출처에 따르면 [[효령대군]]파 종친에 힘이 장사였다고 한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5062300329205022&edtNo=2&printCount=1&publishDate=1975-06-23&officeId=00032&pageNo=5&printNo=9151&publishType=00020|여기에 이런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 [[왜구]] -- 원의 세력을 제압하기 위해서 제주도로 가다가-- [[제주도]]와 [[한반도]]의 중간에 위치한 [[추자도]]에 한동안 정박한 일이 있다. 당시 다른 지역들에서는 왜구의 노략질을 막아주어서 최영 장군에게 고마워했는데, 추자도의 경우엔 그것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어서라고 한다. 이전까지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던 추자도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긴 최영 장군이 그물을 엮어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준 것이라고. 때문에 추자도에서는 최영 장군의 사당을 만들었고, 현재까지도 매년 성대하게 [[제사]]를 올리며 최영 장군의 은덕에 감사하는 한편 지역의 발전과 풍어를 기원하고 있다. 추자 [[올레길]] 코스에 최영 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추자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주민들에게 중요한, 신성한 장소이기에 여기서 허튼 짓을 했다간 큰일난다고 한다. 2014년 2월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정도전(드라마)|정도전]]》에서 이 사당이 소개되었다. * [[조선]] 초기의 [[명재상]]인 [[맹사성]]은 최영의 손녀와 혼인했다. 즉, 맹사성은 최영의 손주사위인 것. 최영이 맹사성의 고향인 [[아산시|아산]] 근교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최영의 이웃이 바로 맹사성 일가의 집이었다고 한다. 이 무렵에 최씨 가문과 맹씨 가문이 인연을 맺었다고 전해지며 아산에 오늘날에도 맹사성 고택이 남아 있는데, 이 집은 본래 최영이 살던 집이었다고 하며 최영이 죽은 후 아버지 [[맹희도]]에게 소유권이 넘어가서 맹사성의 집이 되었다고 전한다. * 백성들 사이에서는 마치《[[삼국지]]》의 [[관우]]처럼 [[군신|장군신]]으로 숭배되었다. 지금도 최영이 맹활약을 펼친 삼남 지방[*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해안 지역에 가면 최영을 모신 사당이 많이 남아 있는데 [[전라남도]] [[여수시]]의 영당에는 [[이순신]]과 함께 신으로 모셔지고 있으며 풍어를 기원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 심지어 [[무신]]적인 이미지 때문에 조선 시대 [[도적]]떼인 명화적이 [[남이]]와 함께 영정을 그려놓고 제사를 지내며 숭앙했다고 한다. [[https://sillok.history.go.kr/id/kpa_10702027_003|#]] * [[충무공이순신급]] 6번함인 DDH-981은 최영의 이름을 따서 '최영함'으로 명명되었다. [[해군]]은 구축함 이상급 전함이나 잠수함을 진수할 때 위용이 뛰어난 장수나 업적이 큰 제왕의 이름을 따서 함정의 이름을 명명하는데 최영함은 있지만 '이성계함'은 없다는 데에서 두 장수에 대한 후대의 평가를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다. KDX-1은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양만춘]]. KDX-2는 충무공 [[이순신]], [[문무왕]], [[대조영]], [[왕건]], [[강감찬]], 최영. KDX-3은 [[세종대왕]], 율곡 [[이이(조선)|이이]], 서애 [[류성룡]]. 이성계 등은 무용이나 업적 면에서는 충분히 함정 이름으로 붙을만 하지만 [[역성혁명]]을 통해 새 왕조를 열었다는 역사적 평가 때문에 함정 이름으로 쓰는 것은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군주 이성계'''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군인 이성계'''만 평가한다면 그의 충성심을 높게 평가할 수는 없다. 군인 이성계는 고려의 군인이었고, 충성을 맹세한 국가를 자기 손으로 멸망시켰기 때문.] 이 배가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청해부대]]의 기함이었다. * 전장에서의 맹활약과 우직한 [[청백리]]의 면모 때문에 조선 건국의 걸림돌이라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시대]]에 와서도 명장으로 평가받았으며 지금까지도 고려 말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선의 경우 전 왕조를 무너뜨렸기에 역으로 고려를 지키려 했던 인물들인 [[정몽주]], [[이색(고려)|이색]] 등을 충신으로 받들어세웠다. 대신 [[정도전]]을 비롯한 [[역성혁명]]의 주모자 일부가 역신으로 격하됐으며 정도전의 경우 비공식적으로는 죽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 복권됐지만 공식적으로는 조선이 망하기 직전인 [[흥선대원군]] 섭정기에 가서야 복권된다.] * 최영 부자의 묘 주변은 조선 [[왕족]]들의 묘가 둘러싸고 있다. 최영의 묘와 같은 산에 [[태종(조선)|태종]]의 4남 [[성녕대군]]의 묘와 [[소현세자]]의 아들 이석견의 묘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건너편 산에 [[경혜공주]] 내외의 묘와 [[성종(조선)|성종]]의 서자 이성군의 묘가 있다. * 40년간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고려를 지켜내고 왕실의 존립을 위해 한 몸을 바쳤으며 장군과 [[재상]]을 겸했으나 쌀궤는 항상 텅 비어있었고 단 1번도 뇌물과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참전한 모든 전투에서 공을 세울 뿐 패한 적이 단 1번도 없었다. 그러나 시대의 영웅이었던 최영은 형장에서 처형당함으로써 파란만장한 삶을 마친다. 최영의 죽음과 함께 고려의 [[운명]]도 끝에 이르고 있었으며 그의 사후 이성계는 본격적으로 왕위 찬탈을 향한 행보를 시작하고 새로운 나라인 [[조선]]이 건국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