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추노(드라마) (문단 편집) == 탐구 == 정통 사극이 아닌 트렌디 시대극임에도 불구하고, 복식이나 무기 등 소품 고증 수준이 역대 한국 사극 중에서 최상급으로 꼽힌다. [[일본도]]가 아닌 진짜 [[환도(무기)|환도]]를 사용했으며[* 일부 검에 [[하몬]]이 있는 것은 조금 미스인 부분.] 사극 사상 거의 최초로 칼 손잡이가 등 뒤로 가는 제대로 된 환도 패용법이 나왔다. 5화 제주도 점호 장면에서 지나가는 병사들이 환도를 이렇게 패용하며 9화에서도 [[황철웅]]이 환도를 정확히 패용한다. [[띠돈]]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파일:attachment/추노(드라마)/f0043889_4baeca43abbea.jpg]] 화살의 위력을 강화시키는 [[편전]]을 상당히 그럴싸하게 재현했고, 제작진 중에 [[총덕]]이 있는지 [[조총]]의 장전 모습 등이 매우 치밀하다.[* 마지막 화에서 업복이 성문 아래서 총을 장전할 때 꼬질대로 총알을 밀어넣는 것이 아닌 개머리판을 바닥에 치는 것도 유럽에서 빠르게 총알을 총열 안으로 밀어 넣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쓴 방법이다.][* 다만 화승에 불을 붙이기 위해 돌 두 개를 부딪히는 장면은 오류다. 불씨를 만들려면 철 소재의 부시와 철보다 경도가 높은 석영같은 소재의 부싯돌이 필요하다. 그냥 돌 두 개를 힘껏 때린다고 쓸만한 불씨가 나오진 않는다.] [[http://cfile215.uf.daum.net/media/17439B224BADCB6CAFC1C4|#]], [[http://gaedori.tistory.com/attachment/cfile9.uf@13466E1E4B6114386459E4.swf|#]] 다만 여전히 [[각궁]]을 쏠 때 [[깍지]]를 안 끼고 쏜다. 책방에서 '조보(일종의 관보)'를 읽는 모습 역시 대체로 시대상에 맞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이전에 'KBS [[역사스페셜]]에서 다뤘는데 아마도 드라마 기획단계 등에서 역사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한 듯하다.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323225|일개 추노꾼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 것은 고증에 썩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작중 기동력을 위해 남들은 비싸서 안 쓰는 말을 사서 타고 다닌다는 언급이 있고, 그로 인해 타 추노꾼보다 효율이 좋다는 대사가 있다. 설정상 교육 수준이 높은 [[최장군]]이나 [[이대길]]이라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부분. 되도록 조선시대에 사용한 어휘를 많이 사용하며, 현대에 잘 쓰이지 않는 [[고어]]들의 경우 일일이 자막으로 해설을 해주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특히 양반들의 한문 대화에서 그러한 점이 잘 드러났다. 이와 같은 모습은 조선시대 언어를 연구한 만화가 [[이두호]]의 극화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기층민, 특히 천민이라는 소재 역시 이두호의 극화 스타일에 맞다. 다만 남자가 손윗 남자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최초 기록은 19세기 말이어서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드라마에서 자막까지 달아 조선 시대에서 '언니'를 이러한 용법으로 썼다고 설명하였으나, 이 드라마의 배경인 17세기에도 실제로 그리하였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youtube(Y080yCVMNjA)] 드라마에서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꼽히는 '양반을 죽이는 노비들의 모임' 같은 것도 실제로 존재한 살주계(殺主契)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이들은 한성 남대문 등에 "우리를 죽이지 못하면 종말에는 너희들 배에다 칼을 꽂고 말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대자보를 걸어놓은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런 조직은 이미 드라마 [[이산(드라마)|이산]]에 등장한 적이 있다. [[https://youtu.be/ZWzPCHn8SFw|#]] 다만 살주계가 기록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숙종(조선)|숙종]] 10년 경부터이기 때문에 인조대인 작중 시점과는 거리가 있다. [[파일:external/imgsvr.e-today.co.kr/20100204094911_tjpippo_1.jpg|width=300]] 그러나 이와 동시에 최악의 고증 오류도 나왔다. [[팬티스타킹]] 스톰이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윤지]]가 [[명나라]] 자객이라는 설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02&idxno=287820#|이런 것]]은 당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던 물건이다. 윤지가 입은 스타킹은 오늘날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으로 아무리 오래 잡아 봐야 1900년 이후에나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물건이다. 입은 옷도 등 쪽에 지퍼가 노골적으로 보인다. 사실 애당초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 시대극이기 때문에 이 정도 복장은 허용될 수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퓨전 시대극이 뛰어난 고증을 보여줬기 때문에 엄청 이질적으로 느껴져 더 지적받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추노 제작진은 정통 사극을 표방하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사극]]에서 이런 짓을 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조선 숙종 치세 시기에 여성용 나막신을 등장시켰는데 [[하이힐|그 모양새가...]]] 드라마가 종영하고 6개월 뒤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공개한 550년 전의 고문서가 보도되면서 추노꾼은 실존했던 직업임이 밝혀졌다. 해당 문서는 전북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에 소재한 [[순흥 안씨]] 안처순 종가에 보관된 집안 고문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인데, 세조 6년([[1460년]]) 11월에 서울에 사는 순흥 안씨 집안의 안호(安瑚, 1439~1503)라는 인물이 전라도관찰출척사(全羅都觀察黜陟使)에게 보낸 소지(탄원서)로[* 안호는 안처순의 큰아버지이다.] "우리 집안 소유의 광주 농장의 마름(舍音)이었던 노비 몰개(毛乙介)가 24년 전에 영광으로 도망쳤는데 이번에 일가족 네 명이 지금 영광 어디에 살고 있는지 내가 거주지를 확인했으니까 관찰사께서 그것들을 좀 잡아다 내가 그것들에게 24년 동안 받아야 하는데 못 받은 역가 즉 몸값(신공)을 좀 받아내달라"는 내용이다. 잡아서 신병을 인도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외거노비가 상전에게 바치게 되어 있는 몸값(신공) 밀린 것을 받아달라는 것을, 그것도 노비가 도망쳐 사는 현지 행정관에게 부탁하는 내용이라, 조선시대 힘있는 양반 가문이 노비 추쇄와 같은 사적인 이해관계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사적으로 전문 추노꾼을 고용해 도망 노비를 잡아들였다기보다는 그냥 관아의 힘을 빌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당시 관아에서는 별 수수료도 받지 않고 이를 해결해 주었다는 모양.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cat=view&art_id=201009101008533&sec_id=560101#csidx6efdff7e95d91f7a073e5d8a6399b5b|#]]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0/09/49297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