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추노(드라마)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주인공 [[이대길]]이 동료 [[최장군]], [[왕손]]이와 함께 황량한 사막과 같은 벌판에서 모래폭풍을 맞으며 말을 타고 지나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셋이서 [[업복]], [[원기윤]] 등의 도망 노비들을 생포한다. 이대길은 잔인무도하고 피눈물 없기로 악명높은 추노꾼으로, 부모가 죽은 날에도 기생끼고 논 개차반이라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원래는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양반가의 자제로, 집안의 노비 [[언년이]]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병자호란]]으로 인해 집안이 습격당하고 언년이가 청나라 병사에 끌려가자 벌벌 떨다 용기를 내 낫을 들고 구하려다 죽을 뻔한다. 이로 인해 대길과의 관계가 들통난 언년이는 주인을 홀렸다는 이유로 대감의 분노를 사 창고에 갇혀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채 고통받다 외부로 팔려가게 될 처지에 놓이자, 이를 막고자 언년이의 오빠 [[김성환(추노)|큰놈]]이 집에 불을 지르고 대길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이대길에게도 낫을 휘둘러 얼굴에 큰 상처를 내고 불에 타 무너지는 집에 남겨둔 채 언년이를 데리고 떠나버린다. 집안이 망한 대길은 둘을 찾고자 양반 신분을 버리고 추노꾼이 되어 지독하게 도망 노비들을 추적하는 일을 하게 된 것. 한편 같은 추노꾼 [[천지호]]는 이대길에게 추노질을 가르쳐준 인물로, 이대길이 독립한 뒤 자신을 뛰어넘은 추노꾼이 되자 고까워한다. 이에 끊임없이 이대길을 손봐주려 하지만, 이대길의 무력이 워낙 출중해 허구헌 날 털리는 상황. 그럼에도 천지호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대길을 모함하고 시기하며 둘의 관계는 그칠 줄을 모른다. 같은 시기 대길에 의해 도로 잡혀온 업복이는 얼굴에 [[奴]][* '종 노'자다. [[노예|노예(奴隸)]]나 [[노비|노비(奴婢)]]에 사용하는 '노'자랑 같은 한자이다.]자가 새겨지는 벌을 받고 노비 생활을 하는 도중 양반을 몰아내고 노비의 세상을 만드려는 노비당에 들어오라는 다른 노비들의 제안을 받아 입당한다. 그는 노비가 되기 이전 호랑이 포수로 활동하며 쌓은 자신의 뛰어난 사격 솜씨를 노비들에게 전수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분(추노)|그분]]의 지령을 받아 양반들을 암살하는 일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등쳐먹은 사기꾼 원기윤과 재회해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된다. 이렇게 추노꾼으로 생활하는 대길에게 어느 날 한 건의 추노 의뢰가 들어온다. 훈련원에서 도망친 노비 무리를 잡아오라는 것. 대길 패거리는 노비들을 추적해 대부분을 사로잡지만, 그 중 한 명인 [[송태하]]는 노비답지 않은 뛰어난 무예를 선보이며 대길을 상대하다[* [[창포검]]과 박도를 가지고 붙은 무기술 대결에서는 대길이 뚜렷하게 밀렸으며, 대길이 단도를 대신 들고 격투전으로 들어가자 그나마 싸움이 성립하기 시작했다.], 천지호 패거리의 방해로 놓친다. 대길 패거리가 추쇄 실패를 아쉬워하며 몸을 추스르다 사당패의 일원이던 [[설화(추노)|설화]]가 패거리에 끼어들어오고 업복의 암살 시도를 겪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는 도중, 좌의정 [[이경식(추노)|이경식]]으로부터 추노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일전에 도망친, 한때는 조선 최고의 무사였으나 훈련원 노비로 떨어진 송태하를 잡아오라는 것. 대길은 하늘같은 좌상 앞에서 흥정을 하며 무려 5천 냥의 선금을 받자, 한 달 안에 송태하를 잡아올 것을 약속하고 추노패와 함께 송태하를 쫓기 시작한다. 같은 시기, 이경식에게서 똑같이 송태하를 추적할 것과 동시에, 송태하의 목적인 소현세자의 아들 [[이석견(추노)|이석견]]을 암살할 것을 명받은 송태하의 옛 친구이자 이경식의 사위인 훈련원 판관 [[황철웅]] 역시 송태하를 쫓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뒷처리를 위해 천지호 패거리를 고용해 동행하게 된다. 한편 이대길의 집에서 도망나온 언년이와 큰놈이는 장사로 큰 돈을 벌어 그 돈으로 양반 신분을 사 김혜원, 김성환이라는 이름의 양반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김성환은 자신의 후원자 [[최 사과]]에게 동생을 시집보내나, 김혜원은 원치 않은 결혼과 끝내 대길을 잊지 못해 혼인한 날 밤 야반도주를 한다. 분노한 최 사과는 [[윤지]]를 비롯한 살수들을 고용해 김혜원을 추적하고, 김성환은 동생을 살리려 [[백호(추노)|백호]]를 비롯한 가내 무사들을 파견한다. 김혜원은 모종의 사건으로 도망 중이던 송태하와 얽혀 함께 다니게 되면서, 대길패와 황철웅, 백호와 최 사과가 고용한 살수들까지 함께 얽히는 상황이 벌어진다. 추적을 뿌리치며 가던 송태하는 윤지를 죽인 뒤 김혜원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고, 황철웅도 이들을 쫓아 이석견이 있는 제주로 향한다. 대길은 백호 패거리와 싸움이 붙는데 백호가 언년이의 초상화를 들이밀자 충격을 받아 아무런 대응조차 못한다. 이에 백호의 칼에 죽을 뻔하나 최장군이 던진 창이 백호를 관통해 목숨을 건진다. 언년이를 쫓으려는 대길은 사망한 백호의 소지품에서 주인 김성환의 위치를 찾아내, 수소문 끝에 과거 집안 종놈이자 원수 큰놈이(김성환)를 대면한다. 김성환은 이대길에게 자신과 대길은 이복형제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언급하고[* 김성환과 이대길이 이복형제이긴 하지만 김성환과 김혜원도 [[이부형제|이부남매]] 지간이기에 이대길과 김혜원은 피 한방울 안섞인 남남이다.], 김혜원은 송태하와 혼인했으니 쫓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뒤 죽는다.[* 이는 백호와 김혜원이 대면했을 당시 김혜원이 백호에게 더 이상 쫓지 말라며 둘러댄 말이다.] 제주도로 내려간 황철웅은 이석견을 데리고 도망치는 과거의 부하 곽한섬을 추격해 궁지로 모나 뒤쫓아온 송태하가 끼어들어 곽한섬을 구하고 황철웅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떠난다. 황철웅은 임무에 실패해 한양으로 돌아온다. 천지호는 부하들이 토사구팽당해 죽고, 만득이 역시 황철웅에게 죽자 도망쳐버린다. 한편 노비당 활동을 지속하던 업복이는 계속되는 암살 사건으로 꼬리가 밟혀 양반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지만, 정체를 드러낸 그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생각보다 젊으면서도 양반처럼 유식하고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갖춘 그분이 모습을 드러내자 노비당원들은 더욱 거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부상당한 몸으로 한양에 도착한 황철웅은 아들처럼 대하겠다는 장인에게 임무 실패로 욕을 먹자, 완전히 흑화하여 다시 송태하를 쫓으면서, 동시에 좌상까지 짓밟을 것이라 아내에게 엄포를 놓는다. [[곽한섬]]과 이석견을 데리고 [[운주사]]에 도착한 송태하는 밀지를 받아 도착한 [[이광재(추노)|이광재]]를 비롯해 누명을 쓰고 노비로 떨어진 옛 부하들과 감동의 재회를 하며,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간 동행한 김혜원과 사랑의 감정이 깊어져 혼례식을 올린다. 김성환으로부터 이를 전해듣고 송태하를 추격한 이대길은 이 광경을 보게 되고[* 혼례식 장면이 아닌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것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둘의 관계를 믿지 않아 송태하를 잡으려 했으나 이석견의 등장으로 이석견을 둘 사이에 낳은 아들로 오해한 이대길은 충격을 받는다.], 충격을 받아 추노질을 접자는 선언을 한다. 이에 반발한 왕손이 대길과 싸움을 벌이다 대길이 칼을 마루 위에 박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되고 대길과 최장군은 강가 근처에서 대화를 하며 대길이의 한 섞인 메아리가 강가를 울린다. 그러는 사이 왕손이는 혼자서 500냥을 먹겠다며 무작정 뛰쳐나갔다 상대 쪽수가 많은 것을 보고 나중에 이대길, 최장군과 같이 오려 되돌아가는 순간 황철웅에게 걸려 당하고, 이를 쫓아간 최장군[* 정확히 말하자면 대길패가 쓰는 꽃살로 황철웅이 유인하였다.]이 똑같이 황철웅에게 초주검이 되어 실종되자, 이것을 송태하의 짓이라 오해한 이대길은 다시 송태하를 쫓기 시작한다. 송태하는 [[임영호(추노)|임영호]]의 제자들인 선비들과 혁명을 위한 군대를 모으려 여기저기 부하들을 보내지만 이들 역시 황철웅 한 명에게 모조리 살해당하고, 자신 또한 길을 나섰다 되돌아와 이대길과 마주하게 된다. 이대길은 김혜원이 된 언년이와 재회하며 셋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이대길은 송태하와의 대결에서 그를 제압해 한양으로 압송한다. 하지만 석견의 행방을 찾지 못한 좌상은 송태하를 잡아온 이대길까지 엮어 체포하고, 둘은 고문 후에 나란히 사형당할 위기에 몰린다. 그러나 송태하를 살리려 청나라의 장수 [[용골대(추노)|용골대]]가 보낸 청나라 군인들과, 이대길을 구하려는 천지호의 도움으로 살아서 탈출한다. 천지호는 도망치는 도중 병사가 쏜 화살을 맞아 끝내 사망한다. 탈출한 송태하와 이대길은 함께 김혜원의 행방을 쫓아 석견을 데리고 도망치다 어느 관아에 붙잡힌 김혜원을 구출한 뒤, 이대길과 친분이 있는 [[짝귀(추노)|짝귀]]의 [[월악산]]채로 간다. 그곳에서 대길은 목숨을 부지해 월악산채로 온 최장군과 왕손이, 그리고 설화와 재회한다. 한편 노비당을 이끌던 그분은 드디어 거사를 시작한다. 업복이 패거리 이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노비패를 여럿 모아 상당한 규모의 군대를 조직해 선혜청을 습격한다. 이후에는 [[장례원]]을 습격하려 하지만, 사실은 양반을 없애고 노비의 세상을 만든다는 이상주의자가 아닌, 그저 좌의정 이경식의 끄나풀에 불과한 양반 신분의 그분이 정체를 드러내 노비들의 뒤통수를 친다. 노비당에서 이제까지 한 행동들은 전부 이경식 세력의 이득이 되는 행동으로 노비들은 거기에 이용당한 것이다. 결국 노비들은 관군과 그분에게 전멸하고, 초복이를 구한다고 늦게 와 화를 면한 업복이는 "개죽음 당하지는 않겠다. 자신과 같은 노비가 있었다는 사실만은 알리겠다"며 [[경복궁 광화문|광화문]]으로 홀로 진격해 닥치는대로 관군들을 쏴죽이고, 궁궐을 지키는 그분과 송태하를 배신하고 이경식에게 붙은 [[조 선비]], 그리고 이경식을 살해한다. 같은 시기 짝귀의 산채에서 송태하는 이석견을 살리기 위해 대길과 함께 한양으로 가 봉림대군과 만난다. 그러나 둘의 대화는 소득없이 종료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미 송태하의 의도를 파악해 봉림대군의 뒤를 밟은 황철웅과 부하들에 포위되자 둘은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때마침 그분이 이끄는 노비당이 선혜청을 습격, 폭파해 한양 시내 전체가 혼란에 빠져 지원군이 오지 않아 송태하와 이대길은 탈출에 성공한다. 모든 것이 좌절된 송태하는 김혜원, 이석견과 함께 조선을 떠나 청나라에서 훗날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에 용골대의 도움을 받아 조선을 떠날 채비를 마치고 배가 있는 곳에 다다르나, 이를 쫓아온 황철웅과 그 부하들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송태하는 큰 부상을 입으나, 때마침 낌새를 채고 달려온 이대길이 뛰어들어 황철웅의 부하들 대부분이 몰살당한다. 이대길이 황철웅과 격투를 벌이는 사이 송태하는 탈출하고, 이대길은 처절한 격투 끝에 황철웅을 제압하나 도착한 관군의 증원 병력에 의해 결국 최후를 맞는다. 황철웅은 이대길과의 싸움에서 심경의 변화가 생긴 듯, 더 이상의 송태하 추적을 포기하고 한양으로 돌아간다. 대길의 행방을 쫓던 설화는 현장에서 쓰러진 대길을 발견, 슬피 울며 그의 임종을 지켜준다. 중상을 입고 도망친 송태하와 김혜원은 청나라로 가려던 당초 목적을 포기하고, 조선땅에서 어떻게든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업복의 말을 듣고 짝귀 산채로 찾아간 초복은 은실이에게 떠오르는 해를 가리키며 "저 해는 우리들 거야. 우리는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으니..."라는 말을 한다. 그 다음 일출 장면을 클로즈업하며 최종 크레딧이 올라간 다음에 이대길이 하늘을 향해 활을 쏘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 나오며 끝난다. [youtube(UMCAh1hKZVI)] 광고까지 다 끝나고 나온 장면인데, 남겨진 최장군과 왕손이는 대길이 미리 사둔 집과 논밭에 정착해 농사를 짓는 장면을 끝으로 드라마가 끝난다.[* 여담으로 저 시기에 자기 땅과 집을 가진 자영농은 당대 기준으로 상당히 잘 사는 축에 속한다고 한다. 최장군 집과 왕손의 여각 등은 잔금을 치렀으나 대길의 집은 끝내 잔금을 치르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