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출판사 (문단 편집) ==== 작가계약 ==== 작가 계약은 무슨 월세 계약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작가 본인은 한 명이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다루는 작가만 100명이 넘어가므로 대충 읽어보고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는 식으로 진행된다. 작가가 상당히 객지에 떨어져 있는 경우 담당자 방문 없이 우편 송달만으로 계약을 처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럴 경우 불가피하게 계약체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요즘은 이메일로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 작가가 특정 조항이 자신에게 불리하니까 이 조항을 수정해 달라고 하면 출판사에서 계약서 조항을 수정해 다시 보내주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서로 협의한 계약서가 나오면, 계약서 2부에 쌍방이 도장을 찍고 이를 각각 나눠가지면 된다. 다만 조금 깊게 들어가면 출판사와 작가의 입지에 따라 그 계약 방식이 약간씩 달라진다. 위 '기획' 문단에서 서술하였던 전자의 방법, 즉 이미 트랜드에 맞춘 책을 출판할 기획이 존재하는 경우, 출판사 혹은 기획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서적을 내 줄 작가를 직접 찾기 마련이므로 출판사가 다소 계약에서 불리한 항목을 제의받더라도 위험을 무릅쓰며 계약을 한다. 그리고 그 여파로 [[공밀레|작밀레]]를 더 심하게 당하므로 혹시 이 항목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온 당신이 작가라면 여분의 자기 생활비를 벌어 두는 것이 좋다. 무슨 말이냐면, 어떤 출판사도 작가의 식비나 숙박비, 커피값을 대신 내주진 않는다는 얘기다.[* 출판사 표준 저자 계약서에 따르면, 저자가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조사비용, 생활비용, 월세 등의 기타 비용은 출판사에서 부담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영업을 위한 술값은 예외다.-- ] 물론 작가와 출판사의 만남 자리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출판사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 정반대로 수많은 예비작가들이 위 기획 문단의 후자 케이스로 자신의 작품이 선택되길 원하며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곤 하는데, 만성적 작품 부족으로 허덕이는 신생 출판사가 아닌 이상 '''거의 90%의 원고들은 읽히기만 하고 출판되지는 않는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작가와 기획자가 현대 트랜드를 바라보는 시선 차이이다. 필력이나 흡입력, 서술상의 미려함 등은 기본 옵션이며, 아무리 좋은 필력과 뛰어난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라 하더라도 플롯이나 배경 등이 현 소설 세대에 뒤쳐져 보이면 기획자 입장에서 해당 작품을 출판하기에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기본기가 보장되어 있는데 작품에 이슈성이 있다거나 사업성이 있어 보이는 작품은 --[[복고풍]]-- 트랜드가 찾아올 때까지 원고를 따로 눈여겨보는 경우는 있으므로 너무 실망하진 말자. 다만 최근에는 웹툰이나 동영상 등으로 자신의 시나리오를 노출하고자 하는 작가들이 많은 관계로, 출판사도 자진해서 작가를 찾고자 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러다 발탁된 예비 작가의 경우 [[공밀레|작밀레]]를 당하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장시간 서적을 내주지 않는데 계속 수정요청만 한다면 한번쯤 진지하게 출판사와의 계약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만약 출판사 측에서 요구한 대로 원고를 제때 인도했는데도 출판사 측에서 계약서 상 지정된 날짜 안에 책을 출판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권리 주장을 하면서 출판사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작가의 [[종특]] 상 오히려 작가 측에서 계약 날짜 내에 원고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함정. 출판사는 출판 자체가 본업이기에 원고 입고에 애가 타지만, [[투잡|작가는 대부분 직업이 두 개이므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날짜를 흘려보내다 뜬금없는 원고 독촉전화를 받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리고 이는 계약서에 명시된 원고 입고 관련 조항을 위배하는 사항이 되어 계약해지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출판사 입장에서는 이미 따 놓은 계약을 유지해 작가를 붙잡아두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지만, 지나치게 오랜 기간 원고를 미루는 바람에 상기했던 출판 트랜드가 변화해 더 이상 그 기획이 쓸모가 없어진다면 가차없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오히려 작가 쪽에서 선입금으로 받았던 계약금을 뱉어줘야 하는 건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