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취업/SW (문단 편집) === 사고력 vs. 구현 === 일반인들, 즉 비전공자들은 [[컴퓨터공학과]]를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스파게티 코드]]나 [[프로그램 최적화]] 등의 문제보다는 자신들의 회사와 관련된 구현을 해낸 게 있냐 없냐에 훨씬 큰 비중을 둔다. 국내 대기업의 인사면접, 임원면접 역시 비전공자 위주의 면접관으로 치러지기에 그쪽 경향이 강하다. 하청, 파견 위주 기업의 경우 일을 잘 했는지 평가가 그런 비전공자 위주의 갑 회사들에 달려있기에 비슷한 경향이 있다. 이들이 볼 때 관련된 구현을 해낸 게 없는 지원자는 그냥 입만 살아 있는 이론가로 취급한다. 그러나 IT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 그 중에서도 독자적인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들의 경우 다르다. 이런 기업에서는 '''비슷비슷한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아니라 '''누구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하나라도 푸는 게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글은 '검색 엔진 최적화'라는 단 하나의 문제를 역사상 누구보다도 잘 풀었기에 창업했고 IT업계에 제국을 세울 수 있었다. 반면 SI 업계처럼 일반화가 어려운 분야에서는 쉬운 문제 여러 개를 빨리 해내는 사람이 더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할 것이다.] 이런 기업에서는 쉬운 문제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풀어놨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들 위주로 남아 있다. 다만, 이 경향도 사라지는게 [[ChatGPT]]를 필두로한 LLM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 단순한 문제[* 실제로 chatGPT의 경우, 백준 알고리즘의 골드급 문제까지는 무난하게 풀어내고, 프로그램도 쉽게 구현해낸다.]들은 전부 GPU를 통한 인공지능에 맡기면 되기 때문. 사실 프로그래밍은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것들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히 프로그래밍만 배우고자 한다면 학원에서도 어느 정도는 배울 수 있다. 요즘에는 아예 전문적으로 6개월 과정으로 전부 가르쳐 주는 취업학원도 있다. 그러나 이 정도 배워서는 컴퓨터시스템에 대한 이해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약하다. 그래서 프로그래머가 문제의 풀이법의 줄거리를 알려주기 전까지는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알아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드물기에 그런 사람만이 연봉을 높게 받는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가져와 사용하는 [[코더]]로서의 행동을 '자신이 프로그램 코딩을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거짓말로 간주하고 탈락시킨다. 2016년 하반기 LG전자 신입사원 면접 탈락 사례다. 한 지원자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저는 대학교 때 자바와 안드로이드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코딩을 배웠습니다. 프로그램 코딩을 1만줄을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다시 질문했다. "실제 1만줄을 본인이 직접 짠 겁니까, 아니면 인터넷에서 가져온 겁니까." 이 질문에 지원자는 머뭇거리다 떨어졌다. 인사 담당자는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대학생이라도 코딩을 자기 실력으로 1만줄 이상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도 대답이 술술 나오는 깊이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고 했다. 사실, 실전에서 프로그램 구현의 기본적인 틀은 깃허브[* 애초에 깃허브 자체가 프로그래머들의 개발 코드, 방법론 '''오픈소스''' 플랫폼이다.]와 같은 외부에서 가져오는 경우도 꽤나 많기에, 코드 자체를 통째로 가져오는게 아닌 이상, 상업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그 코드를 가져왔더라도, 본인 구현에 어떤 방식이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해서 가져왔는지, 그 부분을 본인이 프로젝트에 맞게 어떤 방식으로 최적화를 시켰는지에 대한 답변은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