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과의사 (문단 편집) === 치과의사는 사람을 살리는가? === 치과의사는 과연 사람을 살리는가? 또는 살릴 능력이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리고 다음 내용을 읽기 전에 사실 이 질문은 매우 애매한 것이 보통 외과나 그 분류의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지어 다른 전문 분야의 Physician들 조차도 사람을 살리는 모습을 보기 드물다. 또한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치과의사들도 배우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필요할 때 실행 할 수 있기에 그런 영역까지 의미를 담는다면 사람을 살린다 볼 수 있다. 다만 생명에 대한 질문 자체가 굉장히 광범위한 부분과 연결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치과의사가 대부분 내과의사들보다 수술을 통해 피를 더 보게 되는데 많은 대중들은 의사의 직업이란 긴급한 상황에서 수술을 통해 뼈, 조직, 피를 다루면서 사람을 살리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오히려 치과의사들이 이런 경험을 더 할 수도 있기에 아이러니 한 부분이다. 다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아닌 이상 생명에 크게 관계가 있는 수술들은 매우 드물어서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랑 다를 수도 있다. 여기서 명백하게 해야 할 부분은 '''과연 무엇이 사람 생명을 살리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세포 단위로 따져보면 충치를 치료해서 인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도 어찌보면 사람의 생명과 관계가 있는데 정작 얼마나 스케일이 커야 되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 사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무엇인가의 기준은 매우 불분명할뿐 아니라 이는 치과의사와 의사를 가를 때만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 의사들 내부에서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과를 선택하는 경우를 '''바이탈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어떤 환자가 왔는데 그냥 두면 죽는냐 아니면 사느냐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다소 예시가 거칠고 투박하지만 이해를 시키자면 다음과 같다. 사실 사람이 팔이 부러져서 온다고 생각해보면 팔이 부러지면 매우 괴롭고 고통스럽다. 그리고 치료하지 않으면 팔의 기능이 잘못될 위험도 충분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있으나 그 자체만으로 적어도 죽지는 않는다. 물론 팔이 부러져서 어떤 사람이 죽을 수도 있으나 100명 정도 그렇게 죽은 사람을 따져보면 팔이 부러졌다라는 것보다는 다른 이유로 인해 죽은 사람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패혈증이 왔다. 이 사람이 죽는다면 거의 백프로 패혈증을 치료하지 않아서 죽는 것이고 어떤 사람이 신장 기능이 망가졌는데 이걸 치료하지 않고 두면 물론 패혈증에 비해서는 느리겠지만 나중에 죽는 이유는 신장기능을 대체할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과의 하는 일 중 대부분이 이러한 것과 연관되어 있으면 이제 생명을 살리는 과를 선택했다는 말을 한다. 사실 치과의 영역에서도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 영역이 있긴 하다. 구강암이라든지 다른 질병이라든지. 하지만 치과의사 영역의 대부분은 그런 영역보다는 이것을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서 죽는 질병보다는 사람의 고통이나 불편이 해결되는 영역을 주로 다룬다..[* 구강암 같은 것은 개인병원에서 다룰 수도 없고 돈도 안 된다.] 사실 위에서 말하는 생명을 다루는 개념에서의 의사들은 사실 의사 내에서도 현재 자부심이 넘치지만 너무 힘들고 수가가 껌값이라 그에 따른 보상도 없어서 인기가 별로 없다. 일하는 것으로만 순수하게 따지면 환자의 고통과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 과 의사들도 의사로서의 자격이 있고 치과의사 또한 마찬가지다. 치과의사 중 일부 전문의들은 또한 사람 생명을 살리는 분야가 맞기도 하다. 왜냐하면 어느 분야에 해당되는 치과의사 전문의들은 큰 수술을 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구강악안면외과)'''가 이 분야에 해당된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치과대학 졸업 후 4년의 수련을 거친다. 이는 보통 전문의들의 수련 기간과 1년차이며, FM(가정의학과)과 내과, 외과와는 같다. 치과의사로는 특이하게 응급의학과와 일반외과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에 일정 기간 파견 근무해서 기본적인 바이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은 글자 그대로 구강, 턱, 얼굴에 관한 전반적 치료를 맡는데 작게는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식립부터 양악수술, 구강암수술, 악안면재건수술''' 같은 외과수술이 포함된다. 안면부위의 보톡스나 필러 시술, 눈,코 미용성형을 집도하기도 한다.(안면 재건이나 양악수술에 비하면 난이도는 쉽다. 다만 할 기회가 적을 뿐).[* 여기 나온 진료를 해도 의료법상 면허를 넘어서는 범위가 아니다.] 구강악안면외과의 경우 응급수술도 많고 전신마취 후 진행하는, 생사가 달린 수술이 많다. 환자의 사망도 자주 경험하고 입원, 응급 환자가 많은 덕에 당직이나 응급실 근무는 필수다. 집도하는 수술의 난이도도 높고 턱, 얼굴 등 치료 영역의 독특함 덕에 구강악안면외과의사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훨씬 높은 대우를 받는데, 유일하게 치과에서 당직도 서고 수술도 하는 등 가장 힘든 과들에 가까운 분야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구강악안면외과가 최고 인기과 중 하나인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기피과다. 의대의 외과계열과 마찬가지로 힘든 수련과정을 마쳐봐야 개원가에 가면 일반 치과의사로 개원하는 데 도움이 안 돼서 기피하기 때문이다.] 미국 같은 경우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이 6년제[* 전공의 2년차까지 마친 후 의과대학에서 2년간 수학하여 의사면허 취득, 그 후 마저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와 4년제[* 구강악안면외과 수련만]가 있고 그 비율이 거의 같다.[* 치과의사가 일반인보다 짧은 기간에 MD를 취득할 수 있듯이, 반대로 MD도 일반인보다 짧은 기간에 DDS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omsnam&logNo=221999676831&proxyReferer=|출처]] 어느 수련을 택해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진료하는 데는 차이가 전혀없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 수련 기준은 4년이다.] 미국 같은 경우 총기 사건들이 많기 때문에 총알이 턱이나 얼굴뼈에 박히거나 차 사고로 구강을 포함한 턱, 얼굴 쪽이 망가져서 직접적인 사람 생명에 관련된 문제이고 이러한 치료들은 거의 대부분 그쪽 분야의 전문치과의사들이 맡는다. 이는 치과의사가 일반 의사와는 다르게 '교합'에 전문성을 가져서 그렇다. 소위 치료는 다 했는데 '아다리'가 안 맞아 씹고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얼굴뼈에 관한 분야는 치과에서 다룬다. 한국 [[의료법]] 제17조에서는 치과의사도 [[사망선고|사망진단서]]를 교부할 수 있다. 물론 위에서 말한 것처럼 동네 치과병원 치과의사보다는 [[구강악안면외과]]의가 교부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을 죽었다고 판정할 허가를 얻은 사람이므로, 거꾸로 보면 "치과의사는 사람을 살린다"라는 명제의 법적 근거를 구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