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숙 (문단 편집) === 고모부 === [[일본]]으로 [[유학]]을 가 [[경제학]]을 전공하고 난 후,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징역살이를 하게 된다. 감방생활 도중 병을 얻게 되어, 출소 후에는 방구석에 드러누워 앓는 신세가 된다. 멀쩡하던 시절에는 [[조강지처]]인 서술자의 고모를 냅두고 [[첩]](신여성)을 두고 지들끼리 놀았는데, 당시 신식 자유연애 풍조가 슬슬 생겨나 구식 풍속과 충돌하면서 지식인 남성들에게 이런 일이 잦았다. 집안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정해주어 마음에도 없는 아내를 두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여성이나 대화가 통하는 신여성과 눈이 맞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모부가 징역살이를 마치고 출소하여 나와보니, 첩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 고모부는 한참 두리번거리며 첩을 찾았으나, 그를 마중하러 나온 것은 본처뿐이었다. 감옥살이로 병을 얻어 일할 수 없게 된 고모부는 예전에 자신이 버렸던 본처에게 의탁하고, 본처는 그런 남편을 먹여살린다. "병이 나은 후에는 어떻게 살아가실 거예요?"라고 조카가 묻자 '그새 지내오던 대로...' 라고 사회주의를 동경하는 이념적 사상이 가장 우선인 것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물론 고모부는 본처에 대해 "고마운 사람이고 미안하다"는 감정은 분명히 드러내고 있지만, 거기서 멈췄다. 구체적인 행동을 원하는 조카의 질문에는 '바뻐서 원...' 이라고 회피할 뿐이다. 양심을 아주 버린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은 되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물인 건 변함없는 셈이다. 적극적으로 [[일본 문화]]에 동화되려 하고 현실에 아첨하려는 조카를 비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