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누 (문단 편집) === 재질과 구조 === * 통나무 배 더그아웃 카누. 단순히 통나무를 파 좌석을 만든 것이다. [[노스맨]]의 카누 제작 예제([[https://youtu.be/ueFiy-uxI4Y|#]]). 전 세계적으로 카누의 가장 초창기 형태. 단순히 칼이나 도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은 많이 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반 가른 통나무 안에 숯을 올려놓아서 서서히 태워가면서 안으로 파고들어가는 방법이 많이 쓰였다. 백인들이 진출하기 이전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이 형태의 것을 많이 썼다. 우리나라의 전통 [[한선]] 중 마상이가 여기에 속한다.[* 다만 마상이의 경우 돛이 없는 거루를 마상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거루는 엄연히 구조선에 속한다.] 별도의 프레임을 대량으로 짜넣지 않고도 통나무를 펼쳐서 선체를 형성할 수 있다. 판자로 배를 만들려면 본격적인 제제소가 필요하므로 동력 공구가 사업화되기 전에는 소량의 배를 만들려면 더그아웃 카누가 가장 손쉬운 방법에 속했고, 그래서 북미 등지에서는 어업용으로 의외로 꽤 오랜 시간동안 사용되었다. 하지만 충분히 굵고 큰 통나무가 필요하므로 목재가 마른 후에는 판자배로 대세가 넘어간다. 특기할만한 통나무 카누인 북미의 체셔피크만 통나무 카누(Chesapeake Log canoe)는 두 개의 돛대를 달고 굴 채취 어업에 사용되다가 벅아이나 스킵잭 같은 판자배에 대세를 넘겨주지만, 그 형태 자체는 현재까지도 레이싱용으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 통나무 배 + 뱃전 위의 통나무 배 양 옆에 판자를 달아 뱃전을 높여 파도를 막아 연안항해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 나무껍질 과거 만주의 여진족들과 북미 동부 지역의 원주민들이 만든 것. 자작나무 속껍질은 기름 성분이 많아 방수성이 뛰어나고 거의 가죽에 비견할 정도로 탄성과 질김과 보존성을 갖고 있으며 칼과 쐐기를 이용해서 한 덩어리로 벗겨내기 쉬운데, 이런 자작나무 거목에서 껍질을 벗겨서 이것을 프레임에 엮어서 자작나무 껍질 카누를 만들었다. 묶는 것은 질긴 나무 뿌리를 이용하고, 틈새는 나무진으로 메꾸는 방식. 생각보다 모양새가 잘 나오고 가벼운 양질의 카누가 만들어진다. 여진족들은 이걸 타고 한반도나 중국은 물론 규슈까지 쳐들어가서 해적질을 하기도했다. 이들을 도이적(刀伊賊)이라고 불렀다. * 갈대 갈대 다발을 단단하게 엮어서 이 다발로 카누 모양으로 엮는 것. 갈대가 많은 이집트, 남미 일부 지역, 캐나다 일부 등지에서 사용했다. * 캔버스 프레임 위에다 방수 캔버스를 덧씌워서 단단히 묶고, 페인트 등을 발라서 수밀 구조를 내는 카누. * 동물 가죽 프레임 위에 동물 가죽을 씌우는 것. 전통적인 카약 제조법하고도 맞물려 있는데, 방수성이 좋은 물개 가죽 등을 주로 사용했다. 전통적인 방법 중에는 가죽에 바람을 불어넣어 만들기도 한다. * 클링커 이음, 또는 카벨 이음식 나무 보트형 전통적인 나무 보트와 마찬가지로, 용골과 프레임 위에 판자를 클링커 이음이나 카벨 이음으로 겹쳐서 구리 못을 박아 만든 형태. 클링커 이음식은 판자를 약간 겹치게 붙인다. 외부 선체부터 만들고 나중에 선체 내부 프레임이나 부품을 붙일 수 있다. 겹쳐지는 부분 덕분에 판자 간 밀폐에 더 유리하고, 또한 바로 벤 나무를 판자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겹쳐진 부분 때문에 독특한 소음이 나는 것이 단점. 카벨 이음식은 내부 프레임을 먼저 짜고 그 위에 판자를 붙여야 한다. 틈새가 없어야 하므로 잘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 잘 짜맞춰야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판자간 이음매 부분에는 식물성 섬유와 접착제 등을 끼워넣어 메꾼다. 물에 들어가면 판자가 물을 먹고 부풀어 밀폐가 유지된다. 표면이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 나무판 + 파이버글라스 시트형 현대적인 제조방식 중 하나. 대충 카누의 곡선형 굴곡을 만들어주는 나중에 제거할 프레임 위에, 얇게 벗긴 탄성있는 나무 판자를 스팀다리미질로 휘어가면서 촘촘하게 덧붙이고, 위에 파이버글라스 시트를 덮어서 에폭시로 고정해준다. 파이버글라스 시트와 에폭시는 투명해지기 때문에 나무판자로 만든 것처럼 맵시가 살면서도, 파이버글라스를 이용하므로 가볍고 튼튼한 보트가 만들어진다. 전통과 현대식의 타협점. * 합판 카누 두터운 판자가 아니라, 합판으로 대충 만드는 카누. 아마추어들이 취미 프로젝트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도 위에 파이버글라스 시트를 씌우거나, 고정만 제대로 해주면 호수에서 띄우고 노는 용도로는 쓸만하다. * 경금속 알루미늄 합금 같은 경금속을 이용한 카누. 파이버글라스제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물살이 험한 지역에서 쓰는 카누는 대부분 알루미늄제였다. 바닥을 긁어도 겉의 코팅이 벗겨져나가는 걱정이 없고, 튼튼하며, 태양에 장기 노출돼서 천천히 삭아가는 현상도 없으며, 아주 더운 지역과 아주 추운 지역 모두에서 잘 버텨주는 내구도 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강하게 찌그러지거나 하면 수리하기가 몹시 까다롭고, 여러모로 나은 현대 복합소재의 등장으로 이제 뒷전이 되었다. * 파이버글라스식 현재 양산되는 대부분의 카누. 일반 보트 만들듯이 [[파이버글라스]]로 카누 형태를 만든다. 무게, 강성, 내구도 면에서 두루 쓸만하다. 수리도 편하다. 요새는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케블라를 쓰는 경우도 있다. * 플라스틱 로얄렉스(ABS와 비닐의 합성 소재) 등을 이용하거나, 투명한 보트를 만들기 위해 렉산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 [[고무보트]] 인플래터블 카약이라 하여 공기를 넣어서 펼칠 수 있는 고무보트를 카누 형태로 만든 제품도 있다. 주로 차량에 실어나르기 편하다는 강점을 강조하는 레포츠용 제품. 배수량이 높고 싯인 방식이라 안정적이긴 하나 찔림이나 긁힘에 비교적 약해서 잔잔한 호수나 레크리에이션용이 주류. * 아웃리거 카누 카누의 한쪽 또는 양쪽에 플로트(float)를 달아 외양항해용으로 사용된다. [[http://irishkoreantransplant.blogspot.kr/2012/08/latest-news.html|참조사진]]. 한쪽에 단 것은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에서 사용되며 양쪽 다 단 것은 인도네시아, 멜라네시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을 좀 더 본격적으로 만들면... * 쌍동선, 삼동선 배 두 척을 나란히 놓고 井 모양으로 들보를 고정한 뒤, 그 위에 판자를 깔고 돛을 세운 형태다. 폴리네시아에서는 원양 항해용의 3단 카누까지 존재한다. 오늘날 [[쌍동선]]과 몇몇 대양 항해 기록용 삼동선의 원조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