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딜락 (문단 편집) === 오일 쇼크 이후 계속되는 침체기 (1973 ~ 1998) === || [[파일:플리트우드.jpg|width=350]] || || 1996년까지 캐딜락의 플래그십을 맡아온 [[캐딜락 플리트우드 브로엄|플리트우드 브로엄]] || 오일 쇼크 이후 캐딜락 역시 [[캐딜락 스빌|스빌]]이나 1977년식 [[캐딜락 드 빌|드 빌]]을 비롯해 다운사이징을 모토로 한 차종을 제작하기는 했으나, [[쉐보레 카발리에]]를 배지 엔지니어링한 [[캐딜락 시마론|시마론]]은 역대급 망작으로 판정받고 쓸쓸히 퇴장했다. 시마론은 GM J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그 플랫폼은 [[쉐보레]]와 [[뷰익]], [[올즈모빌]], [[폰티악]], [[오펠]], [[복스홀]], [[이스즈자동차]] 등 정말 당시의 GM 브랜드라면 다 돌려썼다. 그나마도 성능 같은 부분도 다른 형제차들과 차별화되어 있지 않았고, 결국은 코미디 프로그램의 소재로까지 등장하고 말았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더 발전한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고 비용절감으로 이윤을 내겠다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재무부 출신 신규 경영진의 뜻을 충실히 따른 총괄 수석디자이너 [[어빈 리비츠키]]의 지휘 아래, 배지 엔지니어링을 남용하거나 모든 차에 FF 레이아웃을 도입하겠다는 당시 GM의 무리수적인 정책[* 이는 두 차례의 석유파동으로 인한 연비규제 강화가 원인이었으나, GM 내 라인업에서 대형차가 주류라는 이유로 회사 내의 모든 대형차, 고급차까지 전륜구동+소형화하는 실책을 저질렀다.]에 의해, 웅장한 [[FR(자동차)|후륜구동]] 레이아웃이나 이에 준하는 세로배치 [[FF(자동차)|전륜구동]] 레이아웃[* [[아우디]]가 주로 사용하는 레이아웃이기도 하다. 1970년대의 제너럴 모터스에서도 올즈모빌 토로나도와 캐딜락 엘도라도, GMC 모터홈에 세로배치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었다.]을 버리고 가로배치 [[FF(자동차)|전륜구동]] 레이아웃[* 이 레이아웃은 주로 중저가 대중 브랜드들이 쓴다. 구동축의 구성 자체가 기존의 세로배치 레이아웃들과 완전히 달라 상당히 높은 개발 난이도를 자랑하는 당대의 첨단 기술 중 하나였으나, 캐딜락을 비롯한 미국 3사 이외의 해외 프리미엄 및 럭셔리 브랜드들은 아우디나 사브 정도를 제외하면 꾸준히 앞 엔진 후륜구동을 고수하였다.]을 쓰는 등, 가면 갈수록 캐딜락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나마 [[피닌파리나]]와 공동 제작한 [[캐딜락 알랑테|알랑테]] 컨버터블이 예외이기는 했으나 상업적으로 별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나머지 라인업은 [[폰티악]]이나 [[올즈모빌]], [[뷰익]] 차량들의 붕어빵에 불과해져갔다. 1991년에 등장한 10세대 엘도라도는 명가가 얼마나 처절하게 몰락했는지의 척도였다. 지난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화려함의 극치도 5세대부터 이어온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도 사라진, 과도한 프론트 오버행과 구식의 차체 비례는, 캐딜락이라는 브랜드와 그 대표작의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줬다. 1980년대 중후반 GM의 전형적인 배지 엔지니어링 차종이었던 9세대 엘도라도와 비교했을 때 동 시기 GM 계열사 내의 비슷한 퍼스널 럭셔리 카들과 구분되는 실내외 스타일링을 구축하여 상황이 낫긴 했으나,[* 특히 10세대 엘도라도에서 쓰던 새 디자인 큐는 동시대의 신형 스빌에도 적용되어, 유럽식의 대범한 디자인 큐로 호평받았다.] 결국은 1990년대 [[RV]] 열풍에 밀려 판매부진에 시달리다 10세대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1993년에는 전륜구동이었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었던 [[캐딜락 식스티 스페셜]]의 후속으로 후륜구동 [[캐딜락 플리트우드 브로엄]]을 출시했으나, 미국차 특유의 크게 떨어지는 연비+당시 캐딜락 브랜드의 이미지 악화가 겹쳐서 판매량은 저조했고 결국 출시 3년만인 1996년에 단종된다. 그 이외에도 GM에서는 캐딜락의 매출액을 크게 늘리겠다고 렌터카로 물량을 왕창 몰아주면서 중고차 가격과 브랜드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뻘짓'''을 경쟁사 [[링컨(자동차)|링컨]]과 같이 밀어붙이고,[* [[밥 루츠]]의 자서전 빈 카운터스에서는 렌터카 업체들이 조금만 주행거리가 되어도 싸게 차를 처분해버리고, 중고차 물량을 싸게 살 수 있게 되면서 캐딜락과 링컨도 흔해빠진 브랜드로 취급받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한 사람이 꾸준히 쓰는 게 아닌, 여러 사람들이 짧은 기간동안 돌려쓰는 특성상, 렌터카 고객들이 렌터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차량 상태도 천자만별인 점도 생각해볼만한 점.] 1980년대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4-6-8기통 변환 엔진[* 4기통, 6기통, 8기통을 모두 지원하고 상황에 맞게 기통 수를 변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금도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라는 이름으로 들어가고 있는 기능이다. 지금이야 기함인 [[캐딜락 CT6|CT6]],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스컬레이드]]에도 적용되고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32651441|#]][[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9/06/392351/33|#]]) [[캐딜락 XT5|XT5]]에서는 공인연비를 뛰어넘는 실연비로 호평받는 기능이지만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342|#]], 1980년대 당시 전자기술의 한계로 기통 수를 바꾸는 동안 소음과 진동이 심했고, 엔진이 아예 멎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 기능이 들어간 차를 구입한 차주들은 아예 기능 자체를 끄고 그냥 8기통 엔진으로만 사용했다. ([[https://www.hemmings.com/blog/2013/05/02/cars-of-futures-past-1981-cadillac-v-8-6-4/|#]])]을 장착하는 무리수를 두는 등, 위에서 상술한 온갖 삽질로 인해 캐딜락은 고급차로서의 옛 지위를 상실해가고 있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세계 최초의 가변 실린더 엔진 개발/양산'''이란 타이틀은 챙겼다. 게다가 모기업 [[제너럴 모터스|GM]]의 재정 상황이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는 모습에 사람들은 캐딜락 또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리라 생각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