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피 (문단 편집) == 사회 인식 == >'''"세상 많이 변했군. 태운 콩가루즙이 후식 짱을 먹다니."''' >- [[선천적 얼간이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478261&no=58|56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퍼진 기호식품이라 할 수 있다. 공부하는 청소년과 오래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그 필요성이 더 돋보이는 편이다. [[카페인]]도 일단은 중독성은 있긴 하지만, 니코틴이랑 에탄올같은 [[하드 드러그]][*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니코틴과 에탄올은 [[하드 드러그]]로 분류된다. 즉, '''[[메스암페타민]], [[코카인]]같은 마약류와 동일한 카테고리'''라고 보면 된다. 오히려 [[대마초]]는 소프트 드러그로 분류되고 있다. 단지 니코틴(=담배)과 에탄올(=술)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너무나 대중화되어 버렸기 때문에 다른 마약류처럼 엄격하게 규제를 할 경우 [[금주법/미국|역효과가 어마어마할 것]]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만 제한적인 규제를 하는 데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에 비해 중독성이나 해악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주 낮은만큼 [[담배]], [[술]]과 달리 규제를 하지 않고 따라서 미성년자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법은 둘째치고 사회적인 관대함 측면에서 보더라도 당장 미성년자에게 판매해도 법으로 문제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현대 [[대한민국]]은 [[동아시아]]에서 주변 나라들인 [[중국(동음이의어)|중국]], [[대만]], [[일본]] 등지와 달리 유독 커피가 [[차]]보다 더 일상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오늘날 한국에서 커피는 옛 [[숭늉]]이 차지하던 위치까지 대신하게 되었을 정도이다. 또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는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믹스) 간 이미지 차이가 큰데, 맥심 같은 인스턴트커피는 서민적이지만 원두커피는 사치스럽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편이다. 그나마 지금돼서야 원두커피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이다. 당장 젊은 사람들만 하더라도 '소주'와 '서민'이라는 단어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원두커피'와 '서민'이라는 단어는 연결시키기 힘들어 한다. 물론 이런 식의 인식은 다소 부당한 면[* 애초에 이런 인식이 생긴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인스턴트 커피]]는 학생이나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접하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떠올리기 때문이고 원두커피는 시간 내어 차려 마셔야 한다는 점을 떠올리는, 단순히 '각인된 이미지 차이'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이 있는데 정말로 커피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홈카페로 커피를 즐길 가능성이 크다. 로스팅-분쇄-추출을 혼자서 하는 수준이 된다면 인스턴트 커피에 근접하는 가격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 굳이 로스팅-분쇄-추출까지 갈 것도 없이 마트에서 파는 티백 커피만 사면 스타벅스 커피 1잔 값으로 10잔을 해결할 수 있다. 어차피 로스팅한 원두를 분쇄해서 파는 것이라 커피숍에서 파는 커피 맛과 별 차이가 없어 아메리카노만 즐기는 거라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물론 커피숍을 자주 들락거리면 돈이 은근히 많이 나가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면 '담배는 사치와 허영의 물건이다'라는 이상한 결론까지 도출될 수 있다. 어지간한 커피 중독자보다 흡연자가 돈을 더 많이 쓰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1990년대 초반만 해도 특유의 씁쓸한 맛 때문에 어린이들은 잘 마시지 않고 어른들이 마시는 음료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잘못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일부러 커피를 못 마시게 한 점도 있다. 그리고, 카라멜 마끼아토같은 커피는 당분이 많고 열량이 높아서 어린이들이 마실 경우 소아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동심|일부 순진한 아이들]] 중에서는 "커피는 블랙으로 마실 줄 알아야 어른스럽다" 라는 인식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 마냥 거짓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유독 블랙커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이 한국에서만 있는 건 아니고 옆나라 일본도 블랙커피를 인내심이 있는 어른의 상징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요즘 한국은 블랙 커피가 어른 음료라는 인식이 많이 사라졌지만, 일본은 여전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아직도 이런 인식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며,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에서도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다는 이유로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블랙 커피를 억지로 들이키는 묘사가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반대로 일본에서도 블랙커피를 마셔야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인식 자체가 오히려 애들같다고 보는 시선도 많다. 요즘은 커피가 워낙에 대중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2010년대 이후로는 청소년이나 아이들도 마시기 시작한다. 사실 초등학생 이하에게는 어른들이 몸에 안 좋다고 해서 잘 먹이려고 하지는 않지만, 한두 모금 정도로 맛보기 정도는 관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등학생이 마시기에는 콜라나 우유같은 음료수가 더 맛있을 나이대이고 별로 맛이 없기도 하다. 그래서 중, 고등학생만 되더라도 공부할 때 각성제 대용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맛을 들인다. 2010년 들어 더 강력한 [[에너지 드링크]]가 각광받기 시작했으나 한국에선 에너지 드링크 성분에 규제가 걸려서 그렇지, 카페인 분량으론 대부분 커피만도 못하다. 이러한 실상을 잘 아는 사람들은 가특이나 구하기도 힘든 데다가 너프까지 먹은 에너지 드링크들 대신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고카페인 커피들을 찾는다. 자세한 건 [[에너지 드링크]] 문서와 [[카페인]] 문서의 최하단을 참고.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잘 마셔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회사나 각종 모임에서 다 같이 커피를 마시는 것은 이미 현대 사회의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체질상 커피를 못 마시거나 커피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고충일 수 있으나 커피 대신 차 등의 다른 음료를 마시는 선택지가 있긴 하다. 다같이 자판기 커피를 마실 때도 코코아나 율무차 같은 걸 골라도 된다.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들은 의외로 [[남유럽]]이 아니라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독일 등 [[서유럽]], [[북유럽]]권 국가들이다.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한 서안 해양성 기후, 겨울이 길고 추운 [[냉대기후]], 심지어 [[한대기후]]로 속한 지역이 있을 정도이니 [[http://yle.fi/uutiset/finns_and_their_beloved_coffee__they_couldnt_drink_more_if_they_tried/7510668|따뜻한 커피를 자주 찾게 된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인지 남유럽에 [[시에스타]]가 있다면 서북유럽권은 스웨덴의 피카(Fika), 독일의 카페파우제(Kaffeepause) 처럼 커피타임이 널리 퍼져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커피메이커]]로 만든 커피를 구정물이라고 평하기도. 그냥 아무렇게나 막 내린 커피인 경우 사실이긴 하다. 좋은 기계를 쓰고 원두나 필터 등을 잘 관리할 경우는 다르지만 말이다. 프랑스의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글을 쓰기 위해 자는 시간을 줄일 목적으로 하루에 [[튀르크 커피]] 50잔을 마셔댔고, 가끔 자극이 필요하다 싶으면 커피콩을 통째로 집어먹었다고 한다. 하루종일 커피 블렌딩에 매진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니 단지 일 때문만이 아니라 커피 맛에 홀딱 빠진 것이 틀림 없다. 그는 51세에 사망했는데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 중 하나가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악화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밤샘]]이 잦은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에게도 필수인 음료이기도 한데, 각성 효과를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IT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기본적으로 기업 자체 소유 카페를 포함해서 빌딩 내 카페가 많다. 장시간의 집중 근무와 회의를 가지는 경우도 많다 보니 컴퓨터 엔지니어부터 프로젝트 관리자까지 사무실이나 회의장에서 자주 커피를 마신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담배나 술은 못해도 커피는 잘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대학생 특성상 과제나 공부 등으로 어쩌면 직장인 보다 더 오랜 시간 카페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점심 이후 오후 수업에서 밀려오는 식곤증을 버티기 위해서라도 커피가 절실하다. 때문에 어지간한 [[대학교]] [[캠퍼스]] 내부에는 카페가 있고 대학가 근처에도 카페가 넘쳐난다.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많은데 잘 찾아보면 가격이 저렴하면서 1리터의 대용량 커피를 파는 카페도 있다. 여기에 맛까지 좋으면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찾아와 항상 사람이 북적거리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