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너샷 (문단 편집) == 상세 == 무기 체계가 갈수록 발달하면서 인류는 과거처럼 창칼을 들고 전쟁에 임하는 시기를 벗어나 비교적 안전한 원거리에서 싸울 수 있는 총을 무기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총이 오랫동안 보편화되면서 당연히 적군도 총으로 무장하기 시작했고, 다시금 사람들은 그 총으로 조금이라도 더 --치사하게--안전하게 싸우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사격자의 신체를 엄폐물에서 노출시키지 않은 채 사격할 수 있는 방법'이였고 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코너샷. 이러한 무기의 기원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참호전 중에 안전하게 적을 저격하기 위해 사용했던 잠망경 소총이나,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군이 개발한 [[StG44]]용의 구부러진 총신[* 세간에 퍼진 오해 중 하나는 '총신이 휘어지면 발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오해이다. 명중률이 왕창 떨어져서 그렇지 발사는 멀쩡히 된다. 탄두는 화약의 폭발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그 폭발력은 고체가 아니다. 즉 휘어진 파이프로 물을 흘릴수 있는가 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다. [[https://www.youtube.com/shorts/sNT9kY9Zy6w|#]] 총이 발사가 안되는 것은 총열 문제가 아니라 총신 자체의 내부 문제인 경우가 크다. 총이 발사가 안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 경우는 단순이 총열이 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접어져서 총알이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는 경우다.]인 크룸라우프(krummlauf / 곡사 총열)에서 시작된다. [[파일:attachment/StG44/Example.jpg]] 노획한 크룸라우프를 들고 있는 미군 대위. 독일군은 이것으로 총알이 휘어져서 나가게 함으로서, 벽 뒤에 숨은 채로 연합군을 살상하려고 한 것이다. [[http://en.wikipedia.org/wiki/Krummlauf|링크]] 그러나 크룸라우프는 전쟁이 끝나면서 사장되었다. 사실 제작해서 써먹는 중에도 총열의 수명과 명중률 등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있었으며, 그래서 대량으로 쓰이진 못하였다. [[소련군]]은 크룸라우프에 관심을 보여서 [[PPSh-41]]을 가지고 [[http://www.ppsh41.com/serge3.htm|똑같은 짓]]을 시도해보았었다. 그러나 역시 무리라고 판단되었는지 결국 제식 채용되지는 않았었다. 코너에 숨어서 안전하게 공격이라는 행위는 미국의 랜드 워리어 시스템에서도 궁리했던 것이지만, 랜드 워리어가 사장되면서 역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엄폐물 뒤에 최대한 안전히 숨어서 사격'하는 행위는 아무래도 필요했다. 그래서 기존의 [[제식 소총]] 등으로 총만 내놓고 사격하는 행위도 사용되었지만 이러면 눈으로 보고 조준할 수 없게 되므로 명중률이 후달린다. 결국 2003년이 되어서야 코너샷 홀딩스라는 회사에 의해 현대적인 무기로 재창조되게 된다. 여기서 그들이 사용한 방법은 총신을 구부리는 게 아니라, 이리저리 구부릴 수 있는 거치대를 만들어 거기다가 총을 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사수는 엄폐물 뒤에 숨고, 권총 부분을 좌우로 돌려서 목표물을 겨냥하게 된다. 물론 권총 외에도 감시용 카메라가 추가되며, 사수는 총 모양 쇳덩이에 붙어 있는 렌즈를 통해 그 영상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적을 발견하면 권총 부분만 내밀고, 이것을 기계로 회전시켜 적을 겨냥한 후 방아쇠를 당기면 된다. 기본 사양은 미국에서 개발한 무기답게 미군의 제식 권총 [[베레타 M9]] 권총이지만 [[SIG P226]] 시리즈, [[글록]] 시리즈 같은 다른 권총들을 물론 [[브라우닝 하이파워]] 같은 고전 권총들과도 충분히 호환된다. 반면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코너샷은 [[K5 권총]]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총기의 가격이 높아 주 고객인 대테러 부대나 특수 부대에서도 양껏 사용할 수는 없는 편이다. 위의 이미지대로 필요한 첨단 기기가 한둘이 아닌데다가 그런만큼 각각의 기기별로 관리가 요구되고 그로인해 유지보수 비용도 일반 총기류에 비해 꽤 높은 편이다. [[M16 소총]]의 가격이 정당 약 4백 달러(한화 40만원 상당)임에 반해 코너샷은 '''추가 악세서리가 부착되지 않은(상단의 이미지) 수준의 가격이 정당 약 4천 달러(한화 400만원 상당)'''이며 여기에 추가 악세서리가 더 부착되거나 기본 M9 사양이 아닌 후술한 APR이나 다른 사양으로 바꾸면 추가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http://wiki.answers.com/Q/What_is_the_price_of_an_M-16_rifle|M-16 가격 출처]] / [[http://www.cornershot.com/default.asp?catid={618A89F4-3B3F-475A-9FD1-68307279599B}&details_type=1&itemid={3FD84689-8C81-4204-A6B9-06DB282B7CFF}|코너샷 가격 출처]] (영문 주의) 참고로 두 가격 다 과거 미군 납품가 가격 기준이고 아주 정확한 정보는 아니므로 그냥 대략적으로 이렇다는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물건이 살아있는 이유는 '''군인 하나 죽거나 불구가 돼서 다시 선발해서 양성하는것 보다는 싸고 빠르게 먹혀서.''' 사실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장비는 나중에 고치거나 다시 뚝딱 만들면 바로 그만이지만, 그 장비를 들고 싸워야 할 군인은 굉장히 오랜 기간과 비용을 거쳐 숙련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실전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니 그런 실전경험을 갖춘 군인이 손실되는 것은 엄청난 전투력 손실이다. 또한 군인의 치료, 복지 문제도 대단히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