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모도왕도마뱀 (문단 편집) == 특징 ==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1ddebba8-376e66db-c8b4-45db-95d1-c0751476b101.jpg|width=100%]]}}} || || '''크기 비교도 [br] 왼쪽부터 코모도왕도마뱀, [[물왕도마뱀|{{{#fff 물왕도마뱀}}}]], [[악어왕도마뱀|{{{#fff 악어왕도마뱀}}}]], [[나일왕도마뱀|{{{#fff 나일왕도마뱀}}}]], [[페런티에|{{{#fff 페런티에}}}]]''' || 현생 [[파충류]] 중 도마뱀종에서 여러모로 굉장히 강력한 포식자로 거대한 크기는 말할 것도 없고, 속도마저 은근 빨라서 최대 시속 20 km 정도로 달릴 수 있다. 대부분의 도마뱀은 달리기와 호흡에 동일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달리는 동안 호흡을 할 수 없기에 잠깐 달리고 멈추기를 반복해야 하지만, 이 녀석을 포함한 왕도마뱀들은 목 근육과 뼈가 발달해 달리면서도 숨을 쉴 수 있어 지구력이 다른 도마뱀들보다 뛰어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omodo-Dragon-Animal-Komodo-National-Park-in-East-Nusa-Tenggara.jpg|width=100%]]}}} || 게다가 [[수영]]도 매우 잘해서 바다를 헤엄쳐 다른 섬으로 건너다니기까지 한다. 다만 서식지역의 섬에 흐르는 조류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악어나 사슴 같은 동물들보다는 오랫동안 수영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코모도왕도마뱀, [[페런티에]], [[레이스왕도마뱀]] 등 왕도마뱀아속에 속한 왕도마뱀들은 다른 아속에 속하는 [[물왕도마뱀]]이나 [[나일왕도마뱀]]과 비교해서 사실 수영에 유리한 체형은 아니다. (물론 수영을 잘하긴 해도 어디까지나 저 둘과 비교해서 말이다.) 신체비율에서 목이 짧고 꼬리가 꼬리를 제외한 나머지 몸길이의 1.5배 정도 가까이 되어서 수영에 최적화된 체형을 하고 있는 물왕도마뱀이나 나일왕도마뱀과는 달리 왕도마뱀아속의 왕도마뱀들은 신체비율에서 목이 굉장히 길고 꼬리는 다른 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아서 수생보단 육상생활에 유리한 체형이다. 꼬리도 그냥 긴 원뿔형이라 꼬리가 노처럼 납작한 물왕도마뱀, 나일왕도마뱀보다 수영에 불리하고. 왕도마뱀아속에 속하는 종 중 반수생 생활에 적응한 건 메르텐스물왕도마뱀 정도밖에 없다.] [[후각]]이 굉장히 뛰어난데 입 천장에 [[뱀]]처럼 공기 중의 분자들을 감지하는 야콥슨 기관이 있다. 이 때문에 이 녀석은 뱀처럼 항상 [[혀]]를 날름거리고 혀에 붙은 분자들을 감지해 먹이를 찾는다.[* 먹이가 시야에 들어오면 시각에 더 의존하며 눈으로 보고 공격한다.]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너무 좋은 후각 때문에 시신을 먹으려고 [[무덤]]을 파헤치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 주민들이 과거에는 무덤을 돌과 흙으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콘크리트]]로 만들기도 한다. 코모도왕도마뱀의 비늘 바로 밑을 보면 작은 뼈들이 흩어져 있다. 어떤 모습인지 글만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https://scitechdaily.com/researchers-discover-the-surprising-reason-why-komodo-dragons-have-such-elaborate-armor/|다음]]을 참고해보자. 이 뼈들은 코모도왕도마뱀이 자라나며 서로 서서히 연결되는데, 나이가 많은 코모도왕도마뱀은 이 뼈들이 마치 갑옷처럼 두개골과 골격을 감싼다. 따라서 성체가 된 코모도왕도마뱀은 마치 [[두정갑]]처럼 가죽 바로 밑에 뼈로 이루어진 단단한 갑옷을 한겹 더 껴입고 있는 것이다. 이 특징으로 인해 코모도왕도마뱀의 [[가죽]]은 가공이 거의 불가능하다. 한편으로는 이 점이 코모도왕도마뱀이 밀렵을 거의 당하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과거에 과시용으로 사냥당한 적은 있다.] 그리고 먹성도 먹성이지만 일단 고기면 그냥 다 먹을 정도로 가리는 게 없으며, 이런 식성 덕분에 생존력도 뛰어난 편. 주로 중대형 초식동물들을 주로 사냥하는데, 그중에서 특히 자바루사사슴을 가장 선호한다. 먹잇감이 지나다니는 곳에 매복해 있다거나 슬금슬금 다가가다가 빠르게 튀어나오며 덮친다. 한때는 입 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강한 [[독극물|독]]처럼 작용하여 사냥감을 서서히 죽인다고 알려졌었다. 그래서 한 번 물기만 하면 사냥감은 [[패혈증]]이 발병하여 언젠가는 쓰러지고, 일단 죽어서 쓰러지면 그곳이 어디든 결국 섬 안이니 코모도왕도마뱀의 후각에 걸려 입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2009년 [[MRI]] 촬영 도중 턱 아래에서 '''응혈독의 일종을 분비하는 독샘이 발견'''되었다. 공원 관리인이 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려 병원에 갔는데,[* 물린 계기가 꽤 웃픈데, 1주일 넘게 빨지 않은 양말을 신은 채 낮잠을 자다가 물렸다. 조사원들은 발냄새가 동물 사체의 냄새와 비슷해서 코모도왕도마뱀을 끌어들였을 것이라고 결론(...).]이 사람의 피에 독성 물질이 스며들어가 있는 걸 이상하게 여긴 학자들이 연구를 한 끝에 진짜 독이 있음을 밝혀냈다. 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린 사냥감이 서서히 기력을 잃어버리는 것도 전부 이 독 때문인 것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1200312|실제로 코모도왕도마뱀의 침이 들어간 고기]]는 하루만에 단백질에 극심한 손상을 입히며 사흘이면 곤죽으로 으깨진 형태로 변해버린다. 그러나 이 새로운 인식 역시 연구 결과의 왜곡된 보도에 비롯했던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하술], 정작 이 연구를 주도한 브라이안 프라이 박사 (Dr. Bryan Fry)조차도 코모도왕도마뱀의 진짜 주무기는 박테리아도, 독도 아닌 날카로운 이빨임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프라이 박사의 주장은 이빨이 치명상과 과다출혈을 입히고 독이 출혈을 더 빠르게 일어나게 해 그 자리에서 사냥감을 제압한다는 것이다. [[https://www.science.org.au/learning/general-audience/history/interviews-australian-scientists/associate-professor-bryan-fry | 인터뷰 참조.]]] 결국 이 모순으로 인해 코모도왕도마뱀이 독과 박테리아 둘 다 없다고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07612937_Chasing_Flamingos_Toxicofera_and_the_Misinterpretation_of_Venom_in_Varanid_Lizards | 반박하는 논문도 나왔다.]] 단, 독샘이 있는 것과 주무기가 아닌 것은 확실하므로 결국 분비물이 독인가 아닌가 수준의 문제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eptile-20210130-145407-003-resize.jpg|width=100%]]}}} || 사기적인 스펙만으로도 위협적이지만, 학자들이 평가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름아닌 지능. [[동물원]]에서 코모도왕도마뱀과 [[사육사]]를 지켜보며 연구해본 결과 마치 [[개]]처럼 다양한 물건에 호기심을 보였고 그걸 사육사와 가지고 놀기까지 하는 등 교감 능력이 매우 발달했다. 또한 목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추리·추측을 할 수 있다(!) 늙고 병든 코모도왕도마뱀은 먹이싸움에서 밀리기에 따로 시설을 두고 치료하는데, 여기서도 코모도왕도마뱀들은 돌봐주는 사람을 전혀 공격하지 않는다. 오히려 돌봐주는 사람의 손을 얼굴로 비비는 어리광까지 부린다. 여기에서 자원봉사하는 사람이 나이 든 코모도왕도마뱀을 안기까지 했는데 이 코모도왕도마뱀은 그냥 눈만 껌뻑일 뿐 가만히 있는 장면이 90년대 동물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국내에도 방영된 바 있다. 무는 힘 자체는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지만 튼튼한 껍데기와 뼈, 스피드, 힘, 독샘까지 있는 이 녀석들한테 그 정도는 문제가 안 될 듯. 게다가 입 안에는 굽은 톱니처럼 생긴 데다가 부러지면 새로 나는 이빨까지 있다. 이쯤 되면 그냥 땅 위에 사는 상어. 그런 한편으로는 완전히 부패한 [[고기]]를 먹고 입 안에 박테리아를 기르면서도 잔병치레없이 잘 산다. 이 놀라운 능력은 몇몇 과학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타액을 채취하여 항생제 연구를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