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모도왕도마뱀 (문단 편집) == 진화사 ==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코모도왕도마뱀이 거대해진 이유가 화석 기록을 토대로 오래 전 [[섬 왜소화]]로 작아진 2종의 난쟁이[[스테고돈]]을 사냥하기 위해 [[섬 거대화]]로 몸집을 키웠다고 과거에 주장하였다. 사실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학자들이 그렇게 생각했었다. 파충류가 포유류와 대형 포식자로서 경쟁할 수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육식 포유류가 없는 섬에서 진화했었어야 말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748693 | 그러나 호주 북부 일대에 코모도왕도마뱀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이 가설은 뒤집혀졌다.]] 플라이스토세 말기까지만 해도, 호주에도 다른 대륙들처럼 대형 초식동물들과 대형 육식동물들이 있었다.[* 이들 상당수는 호주의 사막화로 인해 멸종되었지만, 그 뒤에도 살아남은 대형 동물들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인간이 호주에 정착하면서 나머지 대형동물들도 전부 멸종되게 되었다.] 육식동물의 경우, 물가에서는 [[바다악어]]와 팔루디렉스라는 대형 악어들이 서식했고 육지에서 [[주머니사자]], 육지 악어 [[쿠인카나]], 그리고 코모도왕도마뱀과 가깝지만 훨씬 더 큰 친척인 [[메갈라니아]]가 있었다. 호주에서 발견된 코모도왕도마뱀의 화석 역시 현존하는 개체들보다 약간 더 컸다. 현재는 코모도왕도마뱀이 원래부터 거대한 종이었으나 [[메갈라니아]]와의 경쟁을 피해 오히려 조금 더 작게 진화했고, 서식지를 넓게 펼치던 중 인도네시아까지 왔다고 추측하고 있다.[[https://blog.naver.com/trex97/222946936096|#]] 심지어 [[자바 섬]]에서 나온 왕도마뱀 화석 중 코모도왕도마뱀이 아닐까 싶은 화석도 있어, 대형 고양이과 동물과도 경쟁하면서 공존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바 섬에는 표범이 살고 최근까지는 [[자바호랑이]]도 살았었다. --[[용호상박]]--] 당시는 빙하기였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대부분은 해수면 하강으로 인해 순다랜드라는 큰 땅덩이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빙하기에는 극지방에서 많은 양의 해수가 빙하로 얼려져 해수면이 내려가고 전세계적으로 강우량이 감소한다.] 이후 간빙기 중 하나에[* 흔히 빙하기라고 칭하는 플라이스토세 말기는 여러 차례의 빙하기와 오늘날과 같은 간빙기가 반복되는, 하나의 긴 빙하기가 아니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것은 약 12,000-10,000년 전이지만 시작된 것도 고작 수만년 전의 일이다.] 순다랜드가 바다 속으로 사라지면서 순다랜드에 살고 있던 코모도왕도마뱀들도 사라지게 되고[* 같은 이유로 [[보르네오 섬]]에 살던 호랑이들도 사라졌다.], 더 시간이 지난 후 호주 본토의 코모도왕도마뱀들도 사라지면서 소순다열도에 사는 개체군만이 살아남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