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알라 (문단 편집) == 특징 == 외견적인 특징은 손톱처럼 생긴 크고 길쭉한 타원형에 가까운 코. 그리고 발은 물건을 붙잡는데 알맞게 되어있어서 항상 나무에 매달려 있다. 코가 정말 커서 코알라라는 농담도 있을 정도이다. 이름의 유래는 원주민 언어 중 하나인 다룩어로 '물을 안 먹는 놈'(gula)이라고 할 정도로 어지간해서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이는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섭취를 통해 수분도 동시에 섭취하기 때문이다. 물론 필요하면 코알라도 물을 마신다. 보통 혀로 핥듯이 물을 먹는다.]. 또한 [[유칼립투스]]의 잎사귀만 먹는 단식성이 있다. 유칼립투스 숲에서 살며 나무에 매달려 나뭇잎만 뜯어먹다가 다 먹으면 다른 나무로 옮긴다. 하루에 대략 20시간 정도는 잠을 자는데 보내고, 나머지 4시간은 먹는다[[https://youtu.be/Vi08Ji082gI|#]].[* 날씨가 더우면 몸을 식히기 위해 코알라가 계속 나무에 매달려 가만히 자고 있기만 한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멸종 위험이 가속화된다. 번식 활동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땅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없지만 다른 나무로 옮겨 가거나 염분을 섭취하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 매일 잠만 자기 때문에 굼뜬 동물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의외로 민첩하다. 생각보다 재빠르게 땅 위를 달리거나 [[하늘다람쥐]]나 [[원숭이]]처럼 점프해서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일도 있다. 동물원에서도 은근 보이는 행동. 수명은 15~20년 정도이며 몸길이 60∼80㎝이고, 몸무게는 수컷이 약 10.5㎏, 암컷은 약 8.2㎏ 이다. 수컷과 암컷의 구분이 비교적 쉬운데 수컷은 가슴에 있는 페로몬 주머니 때문에 갈색으로 줄이 그어진 듯한 모습이고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1/A364%2C_Lone_Pine_Koala_Sanctuary%2C_Queensland%2C_Australia%2C_koala%2C_2007.png|이 주머니가 그 특유의 구린내와 함께 번식에 사용된다.]] 암컷은 유대류라서 주머니가 있는데 거꾸로 달려있기 때문에 새끼도 거꾸로 매달려 자라게 된다. 약 6~7개월 쯤 자라면 커져서 주머니에 들어갈 수가 없는데, 이 때 마치 아이를 등에 업은 엄마처럼 어미의 등에 업힌다.[* 그래서인지 일본어로는 코알라를 아기보기곰(こもりくま)이라고도 부른다.] 코알라는 번식기에 짝을 찾아 나서거나 새끼를 키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홀로 생활한다. 성숙한 수컷 코알라들은 나무에 마킹하기 위해 기름지고 냄새나는 가슴샘을 가지고 있다. 게으른 동물의 대표주자격이며, 사람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실 별 신경을 안 쓴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동물원에 있는 코알라는 100% 인간의 손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야생성이 사라져 인간에게 어느정도 친숙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코알라의 작고 귀엽고 얌전한 이미지는 사실 야생의 것이 아닌 동물원의 코알라다. 실제로 코알라가 사람을 할퀴거나 물어서 상처를 입히는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특히 야생에서 코알라를 보면 함부로 건드리지 말도록. 코알라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송곳니가 없지만 앞니가 꽤 강하며 손톱, 발톱은 웬만한 맹수 못지않게 날카롭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862089/Looks-deceiving-South-Australian-woman-finds-cuddly-koala-turn-nasty-annoy-enough.html|코알라에게 물린 실제 사례]] 이 링크 기사에 나온 여성은 개와 산책을 하던 중 코알라를 만났고 한쪽 다리를 물려 상처를 입었다. 호주 현지에서도 초등학교부터 아이들에게 야생동물 자체는 온갖 병균 등을 달고 살기 때문에 감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코알라나 캥거루 등에 대해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단단히 가르친다. 사실 코알라 뿐만 아니라 모든 야생동물 자체에게 해를 입으면 상처가 가벼워도 병원체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코알라는 은근히 성깔있는 동물이다. 코알라 다큐멘터리나 현지인이 코알라를 포착한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거칠게 구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울음소리와 섞이면 그 시너지는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싸우는 이유는 보통 서식지 침범이나 떠돌이 수컷이 지역 보스급의 수컷인 알파메일(Alpha-Male)[* 동물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강한 수컷 개체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특히 코알라 중에서 덩치가 큰 남부 코알라 알파메일의 경우에는 몸길이가 85cm, 체중이 13kg에 달하는 떡대를 가지고 있다. 직접 보면 현실에 전투코알라가 존재한다고 착각할 정도.]에게 도전하거나, 아무도 없는 나무인 줄 알았더니 이미 주인이 있어서 으르렁거리며 싸우거나, [[https://www.youtube.com/watch?v=O0cAx1jLbJk|만만한 개체를 공격하여 내쫓고 자기가 집주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암컷도 마냥 온순하지만은 않은데, 자기가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수컷이 짝짓기를 위해 접근할 경우 날카롭게 울면서 오지 말라고 위협하는 제스처를 취한다. 보통 번식은 보스라 할 수 있는 수컷이 주변의 암컷을 독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부다처제 방식의 번식성 때문에 후술할 코알라에게 위협적인 질병인 [[클라미디아]]와 레트로바이러스가 야생 코알라의 생태계에 창궐하는 데 한몫한다.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유칼립투스 잎 속의 화합물이 코알라를 몽롱한 상태로 만들어서 그렇게도 무기력한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순히 잎의 영양분이 적기 때문임을 보여주었다. 하루에 16시간에서 18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로 그 시간의 대부분을 보낸다. 울음소리가 [[https://www.youtube.com/watch?v=djK_ucSYpaw|상당히]] [[https://www.youtube.com/watch?v=aTgIh7Wkxog|예상밖이다.]] 수컷이 성대를 울리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건 짝짓기 상대를 찾거나, 아마존의 짖는원숭이처럼 자신의 영역을 알리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다. 싸울때 흥분하거나 상대를 위협할때는 [[https://www.youtube.com/watch?v=x8oLu7znwQ0|이렇게]] 중저음의 그르렁거리는 괴성을 내기도 한다. 댓글의 반응은 악마가 낼 법한 소리라는 반응. 코알라의 교미는 사육사들이 도와주는 일이 잦다고 한다. 너무 게으르기 때문에 사육사가 직접 움직여 주기까지 한다. 유튜브에서 코알라 교미 영상을 찾는다면 쉽게 볼 수 있는데, 교미가 끝난 후 흥분감에 울부짖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존하는 모든 포유류 동물 중에서 체중 대비 가장 작은 뇌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뇌의 무게가 단 19g으로, 이마저도 두개골 안의 40%는 뇌척수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는 주름이 하나도 없어 마치 닭고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친척인 웜뱃이 모든 유대류 중에서 가장 뇌가 큰 동물이라는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사실 두뇌의 크기와 지능과의 관계는 관련성이 없으며, 코알라보다 똑똑한 앵무새나 문어의 뇌를 보더라도 오히려 코알라의 것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의 뇌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하여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영양분이 부족한 유칼립투스를 주식으로 삼다 보니 영양분을 절약하기 위해 잠꾸러기로 진화하여 작아졌다는 것과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대비하여 뇌의 양이 작아지고 척수액이 완충제 역할을 하여 나름대로 뇌를 보호하도록 진화했다는 설이다. 이처럼 뇌가 작기 때문에 복잡한 계산이나 낮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