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카인 (문단 편집) == 작용 == 코카인이 값이 비싼데도 상류층들이 애용하는 이유는, 텐션을 올려주는 마약류 중 부작용의 진전이 그나마 느린 편이기 때문이다. 당장 같은 [[하드 드러그]]로 분류되는 필로폰이나 헤로인은 한 번만 복용해도 뇌신경회로가 끝장나게 지져져서 머지않아 폐인이 되고 중독 치료도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것에 비하면 코카인은 그나마 얌전한 편이다. 물론 비강을 통해 흡입하기 때문에 혈관 수축 작용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각종 비염이나 기관기 질병에 노출되기 쉬울뿐더러 코의 조직이 괴사하는 상황에 이르기는 한다. 이 때문에 코카인 흡입자들은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가 많다. 계속 사용하면 두 콧구멍 사이의 막인 비중격이 괴사해 양 콧구멍 사이에 구멍이 뚫리며[* 비중격 천공이라고 부르며 코카인 중독 외에는 6가 크롬염을 사용하는 가죽 무두질 공장의 직원이나 독성 가스에 상습적으로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증상이다. [[원진레이온 사태]] 때에도 비중격 천공이 발생한 직원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시인, 작가, 언론인이자 유명한 혁명가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Gabrielle D'Annunzio: 1863-1938)도 코카인 중독자였기 때문에 비중격 천공 증세가 있었다. 친구들 앞에서 두 콧구멍 사이에 종이를 말아서 통과시키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약을 계속하게 되면 입천장의 연구개 조직까지 괴사해 콧구멍에서 입천장까지 이어지는 구멍이 뚫린다. 하지만 코뼈가 썩는 정도는 다른 마약의 부작용에 비하면 별로 큰 위험도 아니다. [[배스솔트]]나 헤로인, [[펜타닐]]의 부작용과 비교해보자. 헤로인처럼 현저한 내성이 생기지 않으므로 코카인 복용자가 쾌감을 느끼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취할 필요는 없지만, 강한 습관성으로 코카인을 중단하면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한다. 그런 것을 코카인 블루스라고 한다. 코카인은 뇌 도파민 활성을 크게 증가시켜 약효가 있는 동안은 쾌감과 집중력, 창의성과 삶의 의욕을 극도로 솟아나게 하지만 계속 복용하면 수면장애, 인성장애 등의 정신적 장애가 생기고 폭력, 반사회적인 행동의 증가 등을 유발한다. 그리고 피부 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느끼는[*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벌레를 죽이기 위해 멀쩡한 살을 칼로 째거나 불로 지지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환촉 및 환각 및 편집성 망상 등의 정신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코카인에 의존한 경우, 쾌감과 더불어 [[빈맥]](tachycardia), 체중저하 지각장애(perceptual disturbance) 및 동공확장(puillary dilation) 등이 발생한다. 이 경우 항정신제(antipsychotics) 및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등을 통해 중독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코카인의 금단증세(withdrawal)는 불안감(anxiety), 수전증, [[두통]], 식욕증가 및 [[자살]] 등이 있으며, 이 경우 [[항우울제]]를 투여하게 된다. 암페타민처럼 종종 스포츠 선수들이 각성제 용도로 사용했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있다. 대마초 계열이 나른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이런 각성제류의 마약은 분명 경기력 향상과 떼어놓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반사신경이 예민해지고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되기 때문에 격투기 선수들에게서 종종 적발되기도 한다. 만성 코카인 남용은 도파민 수용기의 약 20%의 상실을 초래한다. 그로 인해 무엇을 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결국 더더욱 코카인을 갈망하게 된다. 이쯤 되면 코카인으로 인해 삶은 엉망이 된 데다가 그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코카인이 필요한 상태가 되고 만다. 잠깐의 기쁨으로 평생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어찌보면 인간의 정신을 슬픔밖에 못느끼게 만드는 무서운 약물이다. 점점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특징과 사람을 아예 망가트리는 성질, 크랙의 보급으로 인해 늘어난 중독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초기 중독자들은 원래 다니던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이나 비축 재산을 지출하여 약 살 돈을 조달하지만, 점점 중독자가 되어가며 직장에서 쫓겨나고, 모아둔 재산이 바닥을 드러내면 점차 자신에게 들어가는 돈 (집 월세, 식비, 보험료 등)을 아끼거나 일용직을 뛰어서라도 약을 구매한다. 자신에게 투자할 돈이 죄다 약으로 들어가니 점차 몸은 망가지고, 나중에 일용직도 못할 몸이 되면 그때는 길거리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노상강도가 되어 얼마 못 버티고 감옥에 가거나 사망하여 사회에서 사라진다. 이때문에 범죄율과 노숙자 수를 늘리고, 예산 투입도 무시못한다. 인륜적인 문제를 배제해도 국가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니 대부분의 국가에선 이를 악물고 잡게된다. 부작용의 진전이 느리다는 것은 중독으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가 낮다는 뜻도 되는데, 문제는 약을 사려고 그 체력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데 있다. 부작용의 진전이 느리다고 사회적 해악이 낮은 것은 결코 아니란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