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퀴디치 (문단 편집) === 포지션의 경직 === 포지션의 구분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점도 퀴디치가 스포츠로서 가지는 단점 중 하나이다. 머글들의 구기종목들은 포지션이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정말 특수 역할만 제외하면 어디까지나 전략전술의 일환으로 포지션을 임의로 분류한 것에 가깝고 '이 선수는 이것만 해야 한다'는 규약은 보통 없거나 적다. 축구를 예시로 들면 특별한 역할은 골키퍼 밖에 없으며[*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가 볼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경우는 터치라인 밖으로 빠진 공을 스로인으로 던져 넣을때뿐이다.], 그 외의 포지션은 반칙만 아니라면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할 수 있다. 실제로 수비수가 골을 넣고 공격수가 적을 막는 것은 일상이며, 상황에 따라 골키퍼를 제외한 총 공격이나 총동원 수비[* '버스 세우기', '텐백', '걸어 잠그기'로 불리며, 전 선수가 수비에 가담해 골대를 원천 봉쇄한다.]같은 전술도 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 골키퍼마저도 [[김병지]]와 [[마누엘 노이어]]처럼 간혹 공격에 가담하는 경우가 있다. 야구는 수비 포지션은 정해져있지만 투수와 포수를 제외하고 파울라인 안쪽에 있다면 어느 위치에 있건 관계가 없으며 이를 활용해 [[수비 시프트]]를 펼치기도 한다. EU 스타일로 완전히 굳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도 원딜이 없으면 몰수패같은 규정 따위는 없다. 반면, 퀴디치의 경우 추격꾼과 파수꾼은 쿼플만, 몰이꾼은 블러저만 다루며, 수색꾼은 스니치만 쫓아다닌다. 특히 문제는 수색꾼인데, 수색꾼의 비중이 너무 커져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 점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소설처럼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쭉 관람한다고 상상해 보면 수색꾼이 상상 이상의 잉여가 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공을 쫓아다니고, 막고, 치고, 던지면서 멋진 경기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수색꾼은 몇 시간씩 스니치가 어디 있는지 찾아야 한다. 상상해 보면 굉장히 웃기고 잉여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수색꾼이 경기 전반에서 따로 노는 신세가 되지 않도록 수색꾼 역시 일반 득점이 이루어지는 경기에 참여하고 다른 선수들도 스니치 포획에 관여하거나 조력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퀴디치에서도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빅토르 크룸도 팀의 패배를 대책 없이 지켜보는 대신 득점에 가담하여 승부를 뒤집어 보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결승전 당시 크룸도 스니치를 잡는 것 뿐 아니라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플레이를 하긴 했다. 바로 렁스키 페인트(Wronski feint)로, 스니치를 찾은 척 급강하하여 상대 수색꾼이 쫓아오도록 속인 후 자신은 급선회하여 벗어나고 상대를 땅바닥에 처박는 기술이다. 크룸의 시그니처 무브라고 하며, 결승전 상대였던 아일랜드의 수색꾼 에이든 린치를 추락시키고 중상을 입혔다. 린치가 치료받는 동안 크룸은 아무 방해 없이 스니치를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이 또한 추격꾼-파수꾼의 득점 플레이와는 무관한 수색꾼끼리의 플레이이기는 하다.][* 아즈카반의 죄수에서의 슬리데린과의 시합에서는 그리핀도르가 우승하려면 210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했기에 해리는 파이어볼트를 이용한 위협주행으로 60점 차를 만드는 안젤리나 존슨의 득점을 간접적으로 돕는다. 문제는 이때 스니치에 집중하지 못해서 말포이가 먼저 스니치를 발견하게 되어 역으로 패배할 뻔했다.][* 다만, 영화판 비밀의 방의 퀴디치에서는 빗자루 차이로 슬리데린에게 밀리던 그리핀도르 팀을 위해 해리가 쿼플을 따내려고 하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했다.] 자유도가 시급한 포지션은 단연 수색꾼과 파수꾼이다.[* 다만, 비록 빗자루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시 올라가려고 발버둥치다가 차버린 것이라고 본인이 인정했지만 론이 연습 도중 쿼플을 발로 차서 골대에 넣는 것을 추켜주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건대, 파수꾼의 골도 본인이 가능하기만 하면 득점으로 인정해 주는 듯하다.] 몰이꾼의 경우 다른 포지션들과 다르게 방망이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움켜쥐기 마법이 걸려있어서 한 손으로 쿼플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될 것도 없다. 아예 모든 선수들이 방망이를 기본 장비로 들게 하고, 두 손을 써야 할 때에는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빗자루에 집을 매달거나 옷에 [[랜야드]]를 다는 등의 방법도 있다. 교체가 없다는 것 또한 현실에서의 구기종목과 같은 유연한 전술 변경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영화 한정이라지만 1편에서 우드가 블러저를 맞고 리타이어 했을 당시에, 슬리데린의 추격꾼들이 --골키퍼도 없는 골대를 상대로--온갖 여유와 폼을 잡아대며 득점을 시키는 사이에도 대타로 투입될 파수꾼이 없어서 점수를 2번이나 빼았겼다. 그나마 추격꾼들이 중간에 날아가는 쿼플을 잡아보려고 발악하는 것이 유일한 견재수였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추격꾼 중 한 명이 파수꾼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기도 메타로 수색꾼이 스니치를 찾아주기를 비는 수 밖에 없는 수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