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퀸(밴드) (문단 편집) === 대한민국에서의 인기 === '''한국 한정으로는 고전 록과 팝을 통틀어서 퀸의 인기에 견줄만한 [[록 밴드]]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솔로 가수까지 다 합쳐도 그나마 [[마이클 잭슨]] 정도가 유일하게 비교가 가능한 수준이다.[* 심지어 마이클 잭슨도 최근 세대는 그의 대표적인 춤인 문워크와 이 춤이 포함된 곡인 [[Billie Jean]], 그리고 학교 영어 시간에 자주 등장하는 곡인 [[Dangerous#Heal the World|Heal the World]] 정도만 알지, [[Beat It]]나 [[Smooth Criminal]], [[We Are the World]], [[You Are Not Alone]] 등 다른 히트곡들을 아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퀸 같은 경우는 고전 아티스트에다 국내에서 입지가 굉장히 좁은 록 음악가임에도 히트곡들까지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매우 드문 케이스이다.] 참고로 [[비틀즈]]의 경우, 국내에선 비틀즈라는 이름의 '[[인지도]]'는 높으나, 비틀즈의 음악을 찾아 듣는 실질적인 음악팬은 생각 외로 적은 편이다.[* 현재의 Z세대들이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그룹 이름은 알지만, 이 그룹에 누가 있었는지나 이 그룹의 곡이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 대중은 사실상 비틀즈를 록 밴드로 인식하지 않고 그냥 히트곡 서너곡을 내서 음악사에 족적을 남긴 올드 팝 그룹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록 음악의 극한지라 불리는 한국 특성상 록 음악=메탈이라는 고정 관념또한 있기 때문에 비틀즈의 노래를 듣고 이게 무슨 록이냐는 반응도 많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히트한 후술할 곡들 또한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인 [[소프트 록]]으로 분류되는데도 저러한 인식이 있다.] 그렇기에 [[Yesterday]], [[Let It Be(노래)|Let It Be]], [[Hey Jude]] 등의 몇몇 히트곡만 유명하며, 그 외에 페퍼 상사, 화이트 앨범, 애비 로드 수록곡 같은 비틀즈가 시도한 다양한 스타일의 명곡들에 대한 인지도는 극히 낮다[* 물론 [[Ob-La-Di, Ob-La-Da]]나 [[Yellow Submarine(노래)|Yellow Submarine]]같이 제목을 모를뿐 들려주면 아는 노래도 몇몇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명반을 찾아듣는 록 음악 매니아들은 비틀즈 음악도 좋아하는 경우들이 꽤 있지만, 애초에 한국은 옛날 록 음악과 명반을 찾아들을 정도로 열성을 가진 록 음악 리스너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그래봤자 얼마 안 된다. 즉 과거 유명인사로서 비틀즈라는 이름은 유명하지만 비틀즈가 가진 다채로운 면모 중에 너무 일부만 한정해서 알려져 있을 뿐 실질적인 인기는 생각보다 훨씬 적은게 한국에서의 실정이다.[* 거기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음원 사이트에서 조차 제대로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많이 없었다.][* 다만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2000년대 이후로는 해외 음악 정보가 풍부해져서 적극적인 음악 리스너들을 중심으로 이전보다는 실질적인 팬들이 오히려 좀 늘어난 면이 있다.] 그나마 비틀즈는 어쨌든 이름이라도 유명하지만, 세계적으로 퀸과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가진 [[롤링 스톤스]], [[핑크 플로이드]], [[AC/DC(밴드)|AC/DC]], [[더 후]] 등은 아예 모르는 경우도 많다. 롤링 스톤스는 혓바닥이 나온 입술 로고의 패션 브랜드나 심한 경우엔 잡지사 [[롤링 스톤]]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핑크 플로이드는 3~40년 전만해도 국내 인기가 퀸 다음가는 수준으로 높았으나 현재는 소수의 한정된 리스너들만 좋아하는 밴드일 뿐이다. AC/DC는 비록 각종 광고 및 예능 프로그램, 영화, 셔츠, 야구 선수들의 등장곡 등에서 곡이 사용되어 히트곡들은 매우 유명하지만, 밴드 자체는 모르거나 빈티지 패션 브랜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록 팬들은 만약 AC/DC의 전기 영화가 나온다면, 한국에서 퀸 정도의 인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다만 세계적으로 퀸 이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레드 제플린]]의 경우는 그래도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편이라서 롤링 스톤스와 핑크 플로이드 등 보다는 형편이 훨씬 나은 축에 속한다.[* 이를테면 [[존 폴 존스]]의 내한 공연 당시에는 올드 팬들뿐 아니라 젊은 팬들도 매우 많이 몰렸다고 한다.] 그러나 레드 제플린도 국내 한정으로는 퀸의 폭넓은 인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또한 [[너바나(밴드)|너바나]], [[오아시스(밴드)|오아시스]], [[그린 데이]], [[뮤즈(밴드)|뮤즈]] 등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들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서의 인기는 높은 편이지만, 퀸과 달리 그 윗 세대에서의 인기는 다소 낮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내한 공연을 무려 4번이나 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메탈리카]]마저도 00년대에 청춘을 보냈던 현재의 30대나 40, 50대를 제외하면 인지도가 제로에 가깝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세대를 막론한 폭넓고도 막강한 인기를 갖고 있는 록 밴드는 퀸이 유일무이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이처럼 원래도 인기가 높았던데다가, 퀸의 전기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영화)|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한 이후로 신세대에서도 인기가 더더욱 높아졌다. 이 [[보헤미안 랩소디(영화)|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는 한국에서 거의 1,000만 명에 가까운[* 994만 명으로, 1,000만 관객 이하 영화 중에선 가장 많으며 한국 개봉 역대 전기영화 흥행 1위이다] 엄청난 관객을 모으는 초대박을 쳤으며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미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즉 퀸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보다 대한민국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퀸의 절대적인 인기로 인해 2022년에는 [[제주도]]에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건립되기에 이른다.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전 세계에서 [[스위스]]의 [[몽트뢰]]를 제외하면 한국의 제주도가 유일하다. 스위스 몽트뢰는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제일 사랑했던 곳이라고 말해왔고, 오랜 기간 앨범 작업과 휴양도 했던 곳이라서 프레디 머큐리에게 가장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이니 동상이 건립될 만도 하다. 그러나 한국의 제주도는 프레디 머큐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유별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가 제주도 동상 건립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국내에서의 인기가 원래 이만큼 절대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현역 당시에도 국내에서 인기가 있긴 했지만, 당시 청춘 세대들은 퀸보다 [[레드 제플린]]과 [[딥 퍼플]]을 필두로 한 하드 록 및 헤비 메탈 밴드들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세대에게는 현재진행형인데,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나이가 지긋한 레젭 팬과 딥 퍼플 팬이 키배를 뜨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두 밴드 외에도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핑크 플로이드]] 또한 당대에 퀸보다 국내 인기가 더 높은 밴드들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퀸의 인기가 여전히 유지된 까닭은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퀸의 곡을 [[마성의 BGM]]처럼 광고 음악으로 자주 사용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도 많이 삽입했으며 심지어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자주 트는 등 언제나 우리의 생활 속에서 퀸의 음악이 자주 들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퀸의 음악이 귀에 익숙해지고 친근하게 정이 들게 된 점도 크다. 이 때문에 광고 BGM과 예능 프로그램, 각종 배경 음악 등에서 사용된 노래들을 퀸의 노래인 줄 모르고 있다가, 누가 퀸의 노래라며 들려주면 "아~ 이 노래?" 하며 놀라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한국에서 퀸은 몰라도 퀸의 노래까지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록 음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퀸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은 '''[[블루스]] 색채가 옅고 국내 정서에 잘 맞는 대중적이고 팝적인 멜로디 라인'''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평가와 영향력 문서에 서술되어 있듯이, 이러한 블루스 정서가 거의 없다는 점이 평론가들에게 대차게 까였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는데, 당시 음악계는 '''“블루스를 모르면 음악을 모르는 것이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 블루스를 탈피한 현대적인 [[하드 록]]을 완성해 낸 [[더 후]]의 초창기 음악도 기존의 블루스 음악에서 음압을 빡세게 올린 하드 록이었고, 블루스를 탈피한 하드 록은 커리어 중반에 발매된 [[Who's Next]]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실험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퀸과 동시기에 활동했던 [[롤링 스톤스]], [[레드 제플린]], [[에어로스미스]] 등의 밴드들은 전부 블루스 느낌이 물씬 나는 밴드였다. 그러나 블루스 음악은 국내 정서와 맞지 않았기에[* 영미권과 라틴 지역은 춤추는 문화가 발달되었고, 5, 60년대부터 대중음악을 접해 블루스와 [[로큰롤]]이 익숙하지만, 한국의 5, 60년대는 [[6.25 전쟁]]으로 모든게 박살난 상태라 잊혀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나라가 박살난 상태고 정부는 경제만을 살리기 위해 급급한데 이 상태에서 록 음악이 발달하고 로큰롤 음악과 블루스 음악을 즐기는 일은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더 깊이 파고 들자면 수많은 흑인 블루스 음악가들이 활동했던 20세기 초반의 한국은 [[일제강점기]]로 인하여 나라가 망한 상태였다. 수많은 사람들은 [[독립유공자|독립운동가]]가 되어 국가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였고,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쾌락적이고 퇴폐적인 블루스 음악은 절대 유행할 수 없었다. 물론 이렇게 아픈 역사가 아니더라도 블루스 음악의 끈적끈적한 리듬과 쾌락적이고 퇴폐적인 감성이 한국인의 성향과 맞았을지는 의문이며, 정교한 연주와 신비주의적인 이미지가 아닌 블루스의 그루브한 연주와 가벼운 이미지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느낌은 아니다.], 이러한 밴드들은 국내에서 인기가 높을 수가 없었다.[* 다만 제시된 밴드들 중에서 레드 제플린은 퀸 이상의 화려한 기교와 퍼포먼스로 인해 국내에선 보컬이나 악기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었다. 당장 [[김태원(음악인)|김태원]]의 경우처럼 레드 제플린의 화려한 곡들을 연주하면서 여자를 꼬시려고 한 경우도 매우 많았으며(…), 현재까지도 악기 연주자들이나 록 보컬계에서 레드 제플린의 곡들은 꼭 연주해 보아야 할 목표나 과제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반면에 퀸은 이러한 블루스의 색채가 옅었을 뿐만 아니라 멜로디 또한 대중적이고 퍼포먼스도 화려한 만큼 국내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1집인 [[Queen(음반)|Queen]]에는 [[The Night Comes Down]], [[Son and Daughter]] 등 블루스의 색채가 짙게 나는 하드 록 넘버들도 꽤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역시나 이러한 곡들의 국내 인지도는 제로에 가깝다. 심지어 [[로큰롤]], 블루스 성향이지만 역대 퀸 라이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된 곡 중 하나인 [[Now I'm Here]]의 국내 인지도도 제로에 가깝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84년 [[존 디콘]]과 [[로저 테일러]]가 [[내한]]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잘 나가던 음악잡지인 <월간팝송>[* [[https://m.blog.naver.com/planet_tra/222186507787|#]] 이 게시물에서 1981년 2월호를 구경해볼 수 있다. 퀸 관련 내용이 있는 페이지도 업로드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금지곡을 포함하여''' 어떤 곡이 히트했는지를 소개했다.]이 비용을 댔다. 잠실 체육관을 둘러보기도 해서 내한 공연 준비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과가 없어 팬들이 아쉬워 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금지곡]] 문제가 컸다. 'Bohemian Rhapsody', 'Killer Queen', 'Another one bites the dust' 등을 [[홍철 없는 홍철팀|부를 수 없는 콘서트]]가 무슨 의미일지... 존과 로저 본인들도 자기들 대표곡들이 한국에서 방송금지되어 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는지 "그럼, 클럽에서도 못 듣는 건가요?" 하고 재차 질문하기도 했다.[* 비슷한 경우로 1975년 경에 [[레드 제플린]]의 내한 공연도 추진되었으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청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이들이 머리를 밀고 와야 내한 공연을 허용해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으며, 당연히 내한 공연은 물거품이 되었다.] 여담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고전 록 밴드가 특정 국가 내에서 현재까지도 이렇게 인기 있는 경우는 꽤나 드물다. 한국의 퀸 사랑과 비슷한 경우로는 [[미국]]의 [[레드 제플린]] 사랑, [[호주]]의 [[AC/DC(밴드)|AC/DC]] 사랑[* 다만 AC/DC는 호주의 록 밴드이므로 이 점은 감안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롤링 스톤스]] 사랑이[* 심지어 아르헨티나에는 롤링 스톤스를 신으로서 숭배하는 ‘롤링가’라는 부족도 있다고 한다.]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