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로덴 (문단 편집) === 정말 본인이 힘이나 능력이 없는가? === > 그래...선거는 할 말이 없군. 그래 맞아. 뭉클리아와 나, 둘 다 제대로 일 처리를 못했지. 인정할게.[br] > (그래!! 바로 그거 다 능력도 없는 것들이 정의 운운하며 설쳐 더 일을 망친 것이야!!)[br] > 그 말도 맞아. '''나'''와 뭉클리아는 그래서 죄인이다. '''능력도 없는 놈들이 설친 죄.''' > 그런데 말이다 활활. '''넌 능력이 있으면서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너 또한 죄인이다. >----- >506화 죄인들 편 中 비록 크로덴이 빛의 검의 업무 및 막장화 된 성국에서 입지가 좁다고 하지만, 그래서 크로덴이 정말 그럴 권한도 없고 고로 성국을 개혁할 능력이 없다고 할 수도 없다. 크로덴은 [[힐리스(히어로메이커)|힐리스]]처럼 올곧은 기사도를 이유로 사리는 것도 아니며, 그저 자신(과 크로덴의 부하들)의 입지를 위해서 움직일 뿐이다. 이 때문에 빛의 검의 자격이 박탈이 된 이후엔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서질 않았다. 이걸 가장 잘 나타난 사례가 바로 성국 선거 이후 세날로 떠나는 행적으로, 이미 한계점 문단에서도 적나라하게 제시되었고 본인 또한 인정한 최대 실책이다. 빛의 검 시절에는 위의 반론대로 납득이라도 할 수 있는 반면, 세날로 떠날 당시 크로덴은 빛의 검의 자격도 뭣도 없기에 충분히 제 능력을 펼칠 수 있었음에도 '''그저 성국이 망할 것을 직감하였기에 도주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정작 도망친 이후 타오라 활활을 방문한 뒤 타오라 활활에게 괴이체 편을 들어줄 것을 부탁하며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나서지 않은 죄인이라고 비난하는데, 성황선거에서 로하 사제와 손잡고 관습 깨뜨린 장본인이 그런 말을 하니 황당할 것이다. 결국 크로덴 역시 능력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입을 다문 죄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오라 활활의 중립적인 정의관을 배제하고 봐도 어느 편을 들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타오라 활활 입장에선 [[골드 수저]]가 악인임을 알고 있어도, 오랜 관행을 무시하고 자신을 이용한 뭉클리아 편을 무조건 들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오히려 명분만 따지면 괴이체 편을 들기도 어려운게 골드수저가 내전을 먼저 일으킨 책임이 있지만, 반대로 괴이체 역시 매의 눈에 의해서 로하 암살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었고, 괴이체나 뭉클리아 역시 성황선거 관습을 뒤엎은 크로덴과 한패인만큼 결백한 처지가 아니었다. 즉 성황선거는 크로덴의 술수고, 로하 암살은 매의 눈의 짓으로 괴이체와 뭉클리아는 결백했지만 세간에선 이를 알 방도가 없었다.] 심지어 크로덴이 나섰다면 좀 더 나아질 상황도 여럿 연출되었는데, 우선 나윌백 암살의 경우엔 뭉클리아 측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이, 하다못해 문크리안 3세한테 암살을 의뢰하는 식으로[* 사상이 맛이 갔어도 크로덴과 유사한 방식을 따르고 있었고, 본인도 진즉에 나윌백을 죽였으면 끝났을 일이라고 동의했다. 허나 문크리안의 행적을 보면 알다시피 이는 굉장히 위험한 수인데, 매의 눈이 괴이체 측이 가망없음을 판단하자 주저없이 골드 수저 편으로 돌아선 것처럼 오히려 패륜왕의 편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나윌백을 죽여서 최소한 패륜왕의 입지를 떨어트릴 수 있었고, 이후엔 매의 눈의 로하 암살 건 이후[* 정의를 중시하는 뭉클리아 측은 암살같은 암수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의 눈이 [[로하(히어로메이커)|로하]]를 암살하자 속으로는 언짢게 생각해도 로하 측 표를 얻고 민심도 다시 되찾는데 성공하였다.[[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1815&no=496|#]]] 패륜왕이 내빼고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갈 때 본인이 도망치지 않고 개입했다면 잘라카 말대로 마무리가 가능했을 수도 있었고,[* 크로덴은 이걸로 내전을 예측해서 빠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전이 일어난 요인은 애초 성기사들 거의 골드 수저 편인 것도 있으나, 결정적인 것은 '''크로덴이 빠졌기 때문이었다.''' 즉, 개입했다면 내전은 엄두도 못내서 골드수저 측을 그대로 말라죽이는게 가능했다.] 내전 당시에도 크로덴의 등장으로 웅성이던 만큼 내전 도중 참전했다면 스노우 삼의 내전 확대 계책을 시행하기도 전에 전쟁을 마무리할 여력도 충분했다. 위의 모든 선택지는 '''크로덴으로서 충분히 가능했지만 하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필요 이상의 희생을 추구하지 않는''' 크로덴 입장에선 고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본인이 빛의 검이라는 제약이 있든 없든 결국 크로덴은 힘이 없어서 바꾼 것이 아닌, 힘이 있음에도 안 한 것에 가깝다. 이후 괴이체나 크로덴의 아들에게도 떠나기 전 마지막 조언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특히 크로덴의 아들에게는 '''기사들과 사제들을 설득하여 편을 만들라'''라는, 빛의 검 시절의 크로덴이 한번도 하지 않았던 계책까지 알려준다. 본인도 인맥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결국 안 한 것.] 굳이 이 사건으로 인한 한가지 이득을 얻었다면, 크로덴은 이 행적을 계기로 개심하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것. 자신의 실책임을 인정하듯 크로덴도 자신의 행보를 돌아보게된 계기가 되었고, 결국 그의 결정은 '''[[뭉클리아|자신이 아꼈던 후배의 죽음]]'''이란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지며 자신의 방향성을 바꾸는 요인이 되였다. 자신의 기사단을 빼돌리거나, 전쟁 참여를 명분으로 리스토를 떠본 것 모두 뭉클리아 사후에 벌어진 일로써, 오직 자신과 부하만의 안위를 중시하던 때와 달리 크로덴은 공을 세워 괴이체 및 휘하 기사단들을 위해서[* 좀 더 정확히는 괴이체 일행들을 구해주라는 뭉클리아의 유언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세날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후에는 최대한 괴이체 측에 이득이 되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쳐서 공을 세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때 마르도스에게 지원을 청하거나 했다면 본인의 목숨은 구할 수 있었지만, 하지만 공을 세워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기 목숨을 희생하는 쪽을 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