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로스드 (문단 편집) === Crossed: Badlands (4부-17부) === 단편 옴니버스 시리즈. 작가가 여러 명이다. 대개 3-4이슈 짜리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배경은 미국,호주,영국,일본등 먼저 사태에 대응했던 선진국들이며 내용은 주로 생존자 집단들이 싸우다 결국 패하고 죽거나 감염되는 이야기다. 굉장히 허무하고 우울한 스토리가 특징이며, 스토리에 따라서는 막장도도 상당하다. 아예 정신줄 놓은 이야기도 많다. 이하는 주요 단편. 하지만 몇몇 이슈들은 지나치게 무의미한 스토리를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 '''Episode 1''' - 설원에서 도주하는 생존자들을 그린 단편. 배경은 영국이다. 물론 크로스드 세계관답게 희망은 없고 생존자들이 점차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다. 모든 일행이 차례로 희생되고 결국에는 주인공까지 감염된다. 주인공은 자살을 위해 수류탄에 손을 뻗지만 이미 이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여담으로 자기를 [[해리 왕자]]라고 주장하는 인물도 나온다. 여왕이 감염돼서 찰스 왕세자의 불알을 뜯어먹어버렸다고. * '''Episode 2''' - 전직 여군이었고 전쟁을 통해 잔인해진 스티브와 회사원 그레그, 십대 레온과 애슐리와 애슐린 자매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행 도중에 충동적으로 그레그와 성관계를 가진 스티브는 임신을 하게 되며, 후에 여러가지 난관속에서 모든 동료들을 잃지만 끝엔 홀로남아 아이를 낳는 데 성공한다. 허나 만신창이 몸으로 싸움에 지친 스티브는 끝내 감염자들과 자기가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염된 전 동료들에 의해 스스로 감염된다. 이후 쌍둥이는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스티브는 등장하지 않는다. 쌍둥이처럼 지성이 있는 크로스드가 되지 못한 모양. * '''Episode 3''' - 겁쟁이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초기에 감염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잘 보여주는 단편이다. 찌질이에 겁쟁이인 고교생 주인공은 가족들과 서커스를 구경나왔다 감염 사태에 휘말린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희생으로 겨우 살아남지만, 이후에도 겁쟁이 기질을 고치지 못 해 여러 차례 사고를 친다. 결국에는 폭주족들을 이용해 감염자들을 공격하다 실패로 끝나고 좋아하던 여성까지 자기 손으로 죽여 절망하자 '''Psychopath'''편에 나왔던 '''살인마'''가 조언을 해주고 떠나 용기를 얻어 폭주족들을 다시 모아 감염자들을 몰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맴버 중 한명인 여자와 도망치지만,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자기가 죽였던 폭주족 여자의 가족이었다. 결국 그 여자가 누워있는 자신을 바위로 박아 죽이는걸로 끝... 여담으로 조언을 해준 살인마의 복장과 자기 차 안에 있는 여성(아내로 추측)있는거로 봤을 때 Psychopath편 이전으로 추정. * '''Episode 7''' - 사상 최악의 인간 흉기 스모키가 최초로 등장하는 단편. 올리버라는 인류학자를 주인공으로 진행된다. "스모키"라는 지능이 높은 크로스드, 일명 "슈퍼 크로스드"라고 불리는 특이 감염자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된 올리버는 스모키가 다른 크로스드들에 비해 지능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스모키와 손을 잡고 자신의 일행들을 배신한다. 지능이 높은 스모키는 다른 감염자들과는 다르게 지성이 있는 생존자를 사냥하는 것을 즐기기에, 올리버는 이후에도 다른 생존자들을 유인하여 스모키에게 갖다 바치는 인류의 배신자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기묘한 파트너쉽 관계속에서 어느 날 올리버가 자던 도중에 스모키가 올리버의 개인 노트를 읽게되고, 다른 "슈퍼 크로스드"와 핵무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스모키는 핵 기지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차마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올리버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핵무기 관련 문서들을 폐기하는데 성공하고, 스모키가 자신을 고문하여 정보를 알아낼 것을 막기위해 자신 또한 스모키처럼 지성이 있는 크로스드가 되지 않기를 빌면서 스스로 감염 되는 쪽을 택한다. 이에 스모키는 올리버가 감염 후에도 지성이 남아있길 바라면서 말좀 해보라고 소리치지만, 올리버는 "병신(cunt)"이라는 단어만 반복하는 평범한 크로스드가 되어버린다. 이에 스모키는 올리버의 목을 꺾어버리고 분노하며 핵 기지에 남아있던 크로스드들을 학살하고 길을 떠나는 것으로 끝이 난다. * '''Episode 10''' - 일본 고야산에 템플 스테이를 온 외국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내용은 데이트 강간과 복수를 다룬 무거운 내용이지만, 작가가 약간 이상한 데서 와패니즈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일본도로 감염자를 일도양단하는 사람이 나오는 등. * '''Episode 15''' - 일본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단편. 전편에서 채팅으로만 등장했던 오타쿠 사토시가 주인공이다. 코스프레 퍼레이드에 갔다가 감염자들에게 고립당한 여친과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여친의 '''야쿠자 오야붕'''인 아버지, 친구들, 사자와 힘을 합쳐 크로스드들과 싸워 나간다. 근데 이때 쓰는 무기가 AK 47, RPG 7, 화염 방사기이다. 왜 일본에서 이런 무기들이 나오는지 의아해하는 독자들이 많은데 실제로 야쿠자들은 이런 무기를 거래, 소지하다 적발된 경우가 많다. 허나 아무리 싸워도 크로스드의 숫자가 줄지 않자, 사토시는 친구들과 RPG로 여자친구의 아버지와 자신들 사이의 구조물을 박살내 길을 막아버리고 자신들만 도망친다(...) 이후 여자친구와 만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야쿠자 아버지는 살아있었고,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공에게 분노해 애완동물 사자를 시켜 죽이려 하는 동시에 크로스드들이 들이닥쳐 개판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감염되고, 야쿠자 아버지는 자살한다.[* 감염된 여친이 아버지에게 아버지를 따르는 꼬붕들은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 돈과 여자 때문에 그런거라고 하자 아버지는 절망한듯이 권총 자살한다.] 이후 어찌저찌 감염된 여자친구는 포박해놓았지만 주인공과 친구들은 죽은 야쿠자 아버지의 사자에게 명령하면 포박을 풀고 자신들을 손도 안쓰고 죽일 수 있을텐데 왜 그렇지 않느냐고 의문을 품는다. 이에 감염된 여자친구는 "너희는 내 유일한 친구인걸" 이라고 말하며 과거에 다섯 친구들 끼리 했던 피의 계약을 이자리에서 다시 한번 하고 영원히 친구로 남자고 제안한다. 밖의 수많은 감염자들을 보고 어쩔수 없는 상황을 깨달은 친구들은 이에 응하여 결국 감염된 피로 이루어진 피의 계약을 통해 [[역관광|다 함께 감염자가 되어 감염자들을 공격한다.]]참고로 여기서 동물들은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Episode 16''' - 7만 5천년 전 고대 제국이 크로스드 전염병으로 멸망했다고 주장하던 고고학 교수의 흔적을 추적해나가는 주인공을 다룬 단편. 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7만 5천년 전의 원시 인류를 지배하던 고대 제국이 있었으며, 아즈텍 뺨치는 정신나간 제국이었다고. 하지만 이 제국은 더 정신 나간 크로스드 전염병의 출현으로 완전히 멸망하고 그 폐허에 현대 문명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학생 시절 그의 이론을 비웃었지만, 그의 주장이 현실이 되자 그의 흔적을 따라 전염병의 근원을 찾으려 한다. 그의 연구 기록에는 7만 5천년 전 에 제국에 납치된 청년의 경험담이 실려있는데, 작중에서는 이게 사실인지 아니면 교수의 망상인지 불분명하게 표현된다. * '''Episode 20-21''' - 7편에 나왔던 스모키의 두 번째 이야기. 문명사회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모키의 고생담을 다루고 있다. 군사기지 이후 방황하던 스모키는 우연히 첨단 벙커 안에서 생활하는 생존자들을 발견한다. 벙커 안에서 문명을 보존한다는 생존자들의 방식에 영감을 얻은 스모키는 올리버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 남성을 이용해 자신만의 문명을 건설하려고 한다. 스모키는 인간 노예들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규칙과 질서가 있는 사회를 만들고, 후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법도를 감염자들에게 주입시키려 한다. 하지만 역시 일반 감염자들을 교화시키는 건 무리였고, 생존자 남성도 죽어버리고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후 절망에 빠진 스모키는 일반 감염자들에게 실망하고, 자신처럼 똑똑한 감염자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스모키는 똑똑한 감염자를 찾아 전국을 떠돌지만, 이대로는 자신의 종이 스스로의 멍청함 때문에 멸종하고 말거라는 사실만 깨닫게 된다. 결국 스모키는 긴 여정 끝에 소문으로 들었던 똑똑한 여자 쌍둥이를 찾아 플로리다에 도달한다.[* 2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다.] 플로리다에서 그는 갖은 고생 끝에 쌍둥이와 아이를 만들고 에어컨에다 전기 시설, 농장[* 그러나 농장에 키우는 말을 감염자가 '''[[검열삭제]]'''를 시도하려 했다. 그때마다 스모키가 감염자를 돌로 찍으면서 '''no horse fxxk!!!!'''이라고 말한다...]까지 갖춘 그럴듯한 문명 사회를 이룩하는 데도 성공한다. 하지만 쌍둥이들은 임신한 채로 마약을 하거나 애를 죽인다고 협박하는 등 스모키의 이상에 전혀 따라주지를 않는다. 쌍둥이가 아이 앞에서 담배를 피는 등 미친 짓을 할 때마다 아연실색하는 스모키의 표정이 일품이다. 스모키가 인간적으로 보일 지경. 결국 애들이 태어났지만 자신처럼 똑똑하지 않은 평범한 아이였다. 심지어 첫 아이는 'Cunt' 밖에는 말할 줄 모르는 천치...[* 스모키는 전 에피소드의 사건 때문에 Cunt란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는 듯 하다. 스모키의 꿈이 박살날 때마다 나오는 단어라...] 그래도 스모키는 포기하지 않고 13년 동안 계속 아이를 만들고 사회를 꾸려나간다. 하지만 사회를 지키려는 스모키는 사회를 떠나 마음껏 날뛰고 싶어하는 쌍둥이와 자식들과 점점 갈등하게 된다. 이때 스모키와 쌍둥이들이 말다툼하는 모습이 마치 생존자들이 하는 대화같아서 묘한 느낌을 준다. [* 스모키는 종족의 미래를 위해 빨리 빨리 아이를 만들자고 재촉하지만, 쌍둥이들은 임신하면 싸움이나 마약을 못 하게 해서 지겹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스모키는 강제로 아이를 만들려고 하지만, 쌍둥이는 그러면 임신한 태아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다. 그 말을 들은 스모키는 '우리 아기야, 우리 미래라고' 처연히 말한다.] 사실 스모키와 쌍둥이들의 갈등은 단순히 쾌락 문제가 아닌 크로스드의 본성에 대한 문제다. 쌍둥이들은 죽이고 겁탈하는 것이 자신들의 본성이며, 즐거움이자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며, 스모키의 문명 건설을 본성에 반하는 무의미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스모키에게 크로스드의 문명을 발전시켜서 천왕성에 딜도 모양 우주선이라도 보낼 거냐는 발언이 그들의 철학을 상징한다. 반면 스모키는 프로그램된 대로 살인과 겁탈만을 반복하는 것을 무의미하다 생각하며, 전세계의 똑똑한 크로스드를 규합해 문명 사회를 만들고 싶어한다. 여기에 대해 스모키는 '너희같은 인간들은 언제나 말하지. 우리는 죽기 위해 존재한다고. 죽이고, 죽어서 행성을 정화한다고. 아니야. 우리가 더 나아. 내가 더 나아.'라고 말하는데, 이 대사를 보면 스모키는 진짜 사리사욕이 아닌 종족의 보존과 진화를 위해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평범한 크로스드의 대변자인 쌍둥이들은 그런 스모키의 이상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한다.[* 심지어 인간들도 스모키의 이상을 듣자 비웃는다.] 캐나다로 똑똑한 크로스드를 찾으러 가자는 스모키의 제안에, 당연히 쌍둥이들은 이미 잘 갖추어놓은 농장을 떠나서 왜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똑똑한 크로스드를 찾아다녀야 하냐며 펄펄 뛴다. 그들 입장에서는 에어컨과 TV도 나오는 쾌적한 거점에서 적당히 인간 사냥이나 하는 것이 자신들의 본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 어떻게 보면 큰 꿈을 가진 사람과, 현실에 안주하는 소시민들의 크로스드판 갈등이라고도 볼 수 있다. 결국 갈등을 거듭하던 스모키는 쌍둥이에게 떠밀려 인간 노예[* 원래 스모키가 플로리다로 가려고 점령했던 전투함의 수병이었다. 이후 무려 13년동안 스모키의 비서 겸 집에서 쌍둥이를 돌보는 집사 신세가 된다. 스모키가 부렸던 역대 인간 노예들과 달리 붙잡힌 몸이긴 했지만 스모키와 고충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 격 존재였다. 나중에는 직접 총까지 들고 스모키와 함께 싸운다. 결국 마지막에 쌍둥이의 배신을 눈치채고 그를 지켜주지 못 할 처지에 놓이자, 자유롭게 풀어준다고 해서 긴장을 풀게 한 후 목을 꺾어 고통없이 보내준다.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는 걸 즐긴다던 첫 등장의 모습과 비교하면 굉장히 상반된다. 스모키도 마지막에 그를 친구라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스모키가 얼마나 특이한 존재인지를 상징하는 인물.] 하나랑 테네시에 있다는 똑똑한 감염자 집단을 정찰하러 가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이 똑똑한 감염자라는 건 아무래도 100+ 시리즈에 등장한 연쇄살인범 보 솔트로 보인다. 문제는 솔트는 스모키가 바라는 여자가 아니라 배 나온 아저씨다.] 하지만 이는 쌍둥이들의 함정이었고, 스모키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포위당해 죽을 위기에 놓인다. 거기다 더한 반전은 스모키의 아이들은 모두 스모키처럼 똑똑한 아이들이었다. 쌍둥이가 일부러 아이들에게 멍청한 척을 하도록 시킨 것. 천치인 줄 알았던 장남인 컨트(Cunt)도 사실은 유창하게 말만 잘 한다. 되려 아버지인 스모키보다 똑똑한데다 거구다. 결국 스모키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중상을 입고 강에 빠진다. 그리고 떠나가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다시 강에서 기어나와 길을 떠나는 스모키를 마지막으로 배드랜드의 이야기가 끝난다. 이렇게 스모키의 야망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의 꿈은 여전히 이어지게 되었다. 쌍둥이들은 문명 건설이라는 스모키의 꿈을 무너뜨렸지만, 스모키가 만들어놓은 사회는 계속해서 영유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미 졸개들을 관리하는 법이나, 기술 다루는 법은 다 배웠다고. 쌍둥이들은 문명이라는 스모키의 꿈을 비웃었지만, 이미 자신들도 에어컨이나 태양열 발전같은 스모키가 만든 문명에서 빠져나가지 못 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 지하벙커 에피소드에서, 스모키의 질서가 무너져내리자 어쩔줄 몰라하는 크로스드들이 나온 바 있다. 이미 이 때부터 크로스드 중에도 스모키가 만들어내는 문명에 적응해버리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것.] 실제로 100+를 비롯한 이후 작품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부족 비스무리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크로스드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나중 가면 인간과 감염자의 공존을 주장하는 크로스드도 나올 정도. 스모키는 실패했지만, 그의 야망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