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라리넷 (문단 편집) == 이조 악기 == 클라리넷은 '''이조 악기'''이며 같은 음역을 연주하는 클라리넷도 여러 조로 생산된다. 많이 쓰이는 것은 B♭조 악기인데, 만약 악보에 적힌 '다(C)' 음을 주법에 맞춰 불면 '내림나(B♭)' 음이 나온다. 기보되는 음보다 불어서 내는 실음이 온음 낮은 셈. 플랫이 붙는 이조 악기인 만큼 플랫 조성의 곡을 연주하기가 수월하다. 그러나 역으로 샤프(♯)가 붙는 조성의 곡일 경우 덕지덕지 붙는 임시표들 때문에 곤란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샤프 조성에 특화된 A조 악기를 쓰기도 한다. 이 악기는 악보의 C음을 불면 단3도 낮은 A음이 나오고, 음역도 B♭ 악기보다 약간 낮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연주자들은 B♭과 A 클라리넷 두 개 들고 다닌다. 그래서 A조 악기가 없는 아마추어오케스트라 등에선 대략 난감한 샵 다섯 개짜리 악보를 B♭조로 불어야 하는 상황도 가끔 일어난다. 이 때문에 작곡자나 편곡자는 클라리넷 주자의 악보를 꼭 조옮김(transpose)해서 갖다 줘야 한다.[* 이는 클라리넷 뿐 아니라 코랑글레, 호른(F조), 트럼펫(C조 제외) 등 거의 모든 이조 악기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하지만 조옮김이 되어 있지 않은 악보가 많다 보니, 연주자들이 직접 조옮김해서 연주하는 사례 역시 상당수 존재한다. 클라리넷이나 트럼펫 등 B♭ 악기 연주자들은 심지어 불면서 머릿속에서 계산해서 연주한다.[* 트럼펫인 경우는 B♭뿐만 아니라 C도 쓰인다. 다만 원조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C조로 하면 된다. 그래서인지 어떤 경우는 B♭ 대신 C로 쓰인 경우도 있다.] 클라리넷에 대해 배려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다른 악기들과 합주를 계속하다 보니 이렇게 연주하는 습관이 들어버려서 오히려 원래 악보대로 연주하는 게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물론 비전공자 레벨에서의 이야기) 클라리넷은 악기가 두 개이기 때문에 싱글 케이스, 더블 케이스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싱글 케이스는 대부분 B♭악기를 넣는 용도로 사용되며, 더블 케이스는 B♭, A 악기 두 개를 다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Buffet Crampon에서 제작된 TOSCA의 케이스는 카본 재질로 유선형의 모양을 띄고 있어 생각보다 예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