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로라리온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클로라리온: 나는 집행관 클로라리온이다. 첫 번째 자손의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I am Executor Clolarion. I address the leader of the Firstborn)[*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이야기하고 싶다' 라 하여 약간 정중한 말투가 되었지만, 원문은 '첫번째 자손의 지도자는 나오라' 라는 식의 직설적인 말투로 되어 있다. 아직까지 정화자가 댈람을 신뢰하는 상황이 아니니, 정중한 쪽이 오히려 이상한 것.] >아르타니스: 집행관 클로라리온. 그대의 활약은 지금까지도 모든 기사단의 귀감이 되고 있소...(Executor Clolarion, your deeds are taught to all Templar even to this day...)[* 이것을 직역하면 '그대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온 기사단이 배우고 있소' 로, 단순한 '귀감'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큰 존재라는 뜻이다. 오늘날 사관학교에서 한니발이나 나폴레옹의 전술을 학생들이 배우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된다.] >클로라리온: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둬라.''' 정화자들을 찾는 이유가 뭔가?('''Cease your adulation.''' Why do you seek the Purifiers?) >클로라리온: 정화자들이여, [[사이브로스|우리의 고향]]이 외계 병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 어서 가 그들을 제거하라!(Purifiers, our home is under assault by alien forces. Move out and eliminate them.) >클로라리온: 형제들이여, 우리의 시간이 왔다. 저 외계 생명체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라.(Brothers, our time has come. Eliminate the alien bioforms with extreme prejudice.)[* 원문의 with extreme prejudice라는 부분은 '사실상 [[교전규칙|교전수칙]] 없음'을 의미하는, 거슬리면 죽이고 보라는 뜻이라 꽤나 과격한 표현이다. 실제로 미션에서 정화자를 깨우면 버프먹은 정화자 병력들이 저 말 그대로 담당 지역의 저그들을 깔끔하게 쓸어버린다.]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공허의 유산|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나온 모습은 지도자답게 상당히 엄하면서도 쿨한 성격. --나쁘게 말하면 노빠꾸에 한성깔 한다.--[* 가차없는 엔디온 정화와 아르타니스에 대한 태도, 저그에 대한 대응자세가 그걸 증명한다.] [[탈란다르]]를 매개로 자신의 이름과 직책을 밝히자마자 [[아르타니스]]로부터 [[집행관(스타크래프트 시리즈)|집행관]] 호칭과 더불어 그대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는 말을 들자 아주 퉁명스럽게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둬라."'''라고 대답해준다.[* 다만 비록 클로라리온이 퉁명스럽게 대답하긴 했으나 이건 클로라리온의 태도가 이해는 되는게 수 년 동안 정화자 자신들을 차별하고 위험요소로 간주해 봉인시켜놨으면서 위험이 닥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야 자신들과 동일시하며 높게 대우해주니 클로라리온 입장에서는 철면피가 따로 없는 것.] >클로라리온: 그대도 대의회와 다를 게 없다. 또 다시, 우릴 통제하려고 하다니.(You are no different than the Conclave. Once again you try to control us.) 이후 저그 정화를 마치고 난 뒤 그래도 믿을 수 없었다는 듯이 아르타니스에게 그대도 [[대의회]]와 다를 바 없다며 쏘아붙인다. >클로라리온: 동료들과 상의를 해 보겠다.(I will counsel with the others.) >피닉스: 고민하고 있군.(They are deliberating.) >(시간이 지나고) >클로라리온: 만약 우리가 그대를 따르길 원한다면, 피닉스가 우릴 대변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 시대엔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신관 그대가 약속을 지키기만 한다면, 정화자들은 첫 번째 자손과 함께할 것이다.(If we are to follow, we would ask the entity Fenix to speak for us. There is much about this time we do not yet understand. But as long as you hold to your word, Hierarch, the Purifiers shall join the Firstborn.) 그러나 아르타니스가 자신의 각오와 이상을 밝히며 기사단으로서 확실히 대우한다고 약속한다. [[카락스]]도 언급했지만 정화자는 칼라이의 칼라를 모방한 고유한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어 감정을 공유하지는 못해도 생각은 공유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피닉스로부터 받은 정보도 이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정화자들이 피닉스로부터 받았을 정보는 정화자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기 충분한 것뿐이다. 칼라이와 네라짐 역시 아몬에 의해 충공깽을 겪은 상태인데, 정화자는 오죽할까. [[저그|두 번째 자손]]의 등장, 대의회의 붕괴, 자신들을 진화시킨 젤나가가 바로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어둠의 신]]이고, 그의 재림으로 인한 우주의 위기, 아이어와 샤쿠라스의 함락과 샤쿠라스의 폭파,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의 오염과 칼라를 포기한 현 댈람 칼라이들, 그로 인한 네라짐과 칼라이의 융화, [[울나르|젤나가의 성지]] 발견과 그들의 죽음 등. 정화자들 사이에서 '우리가 봉인된 사이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것이냐!?'란 반응이 나왔을 것이다. 특히 아이어 함락과 칼라의 타락은 정화자들마저 공포감을 느낄만한 일인데, 정화자들이 탄생하고 봉인된 시기는 프로토스 역사상 가장 황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마찬가지로 정화자에 담긴 인격들도 프로토스가 가장 황금기를 달리던 순간에 살던 이들기에 충격을 받을만도 하다.]. 이 시기의 프로토스는 현재와는 달리 현재의 프로토스 기술력으로도 해내기 힘들만한 일들을 척척 해내고(거신, 아둔의 창 등등) 외계 행성에도 발을 디디는 등 프로토스는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심지어 본인들 자체가 '''프로토스의 황금기의 산증인이자 산물'''이다. 그러다가 일어나보니 난생 처음보는 외계 종족이 사이브로스를 공격하고, 그 외계 종족에 의해서 아이어가 짓밟혔다고 하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었을 터인 우리가 이렇게 된 거냐?"''' 라고 물을 만한 일이다.[* 현실로 가정하면 당장 이 시대에 누명을 쓰고 동면을 당한 사람이 깨어나 보니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벌어지고 자신을 가둔 국가가 붕괴되어 [[항모전단]] 하나에 의존하는 떠돌이 망명 집단이 된 모습에 경악한 것과 같다. 국사로 비유하자면 [[신유박해]] 때 고초를 겪고 잠에 빠진 양반이 깨어나 보니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고 사대부가 이끄는 의병 세력이 도움을 구걸하는 지경.][* 어떻게 보면 이 상황 자체가 정화자들을 원활하게 통합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평상시나 하다못해 저그 침공 수준만 되었어도 정화자들이 가진 분노를 누그러뜨릴 만한 제안이나 협상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아이어가 외계 괴물에게 점령당했고 젤나가가 칼라를 오염시켜 칼라를 자르지 못한 칼라이들을 조종한다'''라는 [[충공깽]] 그 자체인 상황이다. 정화자들도 본질은 기계 기사단인 만큼 이 정신나간 상황에 당장의 반목은 접어두고 기사단으로써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을 것이고, 마침 대의회도 멸망하고 후계자인 아르타니스도 자신들을 동등하게 대우해 준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현 상황이 역설적으로 정화자 통합에는 이득이 되었던 셈이다.] 하다못해 그래도 아둔의 창에 잠들어 있던 병력들은 프로토스가 가장 암울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에야 깨어나도록 되어 있었기에. 상황이 충격적이기는 해도 본인들이 깨어난 것에 대해 납득은 쉬웠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내 다른 정화자들과 상의하고서는 약속대로 자신들을 더 이상 노예 취급하지 않고 [[탈란다르|피닉스]]를 대표로 세우는 조건으로 [[댈람]]에 합류하기로 한다.[* 굳이 자신이 아닌 피닉스를 대표로 세우려는 이유 중 하나는 피닉스는 원본 인격도 저그의 침공을 겪었고 정화자 중 가장 먼저 봉인에서 해제되어 가장 먼저 이 상황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겪어서 현 시대의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무엇보다 피닉스는 아르타니스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전우이니 아르타니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가장 적합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래는 정화자를 단순히 기계로 취급하던 아르타니스도 정화자에 이식된 피닉스와 교감하면서 그 태도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자신들이 깨어난 시대에 모르는 게 많으니,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도 많다고 하면서. 이후 정화자의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르타니스는 이후 카락스와의 대화에서, 칼라를 포기하고 네라짐, 심지어는 자신들의 선조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정화자들과도 함께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과거의 찬란한 황금기를 이끈 선조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을 한다. >클로라리온: 우리는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를 다시는 노예로 삼지 않겠다는 아르타니스의 말은 믿지만, 우리의 사회 사이에는 교집합이 거의 없다. 서로 원하는 바가 다르지. 재건을 위해 우리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가 마주쳐야 할 이유가 없다.(We prefer to keep to ourselves. While we trust the word of Artanis that we will not be slaves again, there is little crossover between our societies. We have different needs. No reason for our paths to cross, beyond when one might ask a favor of us in the effort of reconstruction.) >탈란다르: 우리는 모두 프로토스요.(We are all protoss.) >클로라리온: 칼라이와 네라짐도 그렇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한마음인 것은 아니다.'''(So are the Khalai and the Nerazim, '''and that does not make them all of one mind.''') 공허의 유산 이후 시점을 다루는 소설인 [[https://starcraft2.com/ko-kr/news/23485205|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에 따르면 정화자들은 아이어 탈환 이후에도 프로토스들의 사회에 쉽게 융화하지 못하며 폐쇄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어쩌다 의문의 프로토스 사망 사건을 조사하게 된 탈란다르가 정화자 네트워크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칼라이를 본 적이 있느냐'라고 질문하지만 클로라리온이 정화자와 칼라이는 서로 교류하지 않았다고 대답해 큰 도움은 주지 못한다. 수 세기 동안 잠들어 있었던데다가 칼라이는 정화자에 대해 여전히 편견이 있으며 그런 걸 제쳐두고서라도 같은 프로토스가 아닌 "로봇 인격체"로 대우할 것이고 정화자들 또한 자신들을 노예 취급하지 않겠다는 아르타니스의 약속은 믿지만 그렇다고 모든 칼라이가 자신들을 기사단으로 여기지는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안타깝지만 칼라이와 정화자는 쉽게 융화되지 못할 것이다. 같은 생명체인 칼라이와 네라짐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여전히 융화되지 못하고 있고 탈다림은 그보다도 더했는데 비생명체인 정화자는 오죽할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