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리타임네스트라 (문단 편집) === [[트로이]] 함락 후 ===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아가멤논은 [[카산드라]]를 데리고 [[미케네]]로 돌아온다. 카산드라는 아가멤논에게 부인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예언했지만 아가멤논은 이를 무시한다. 카산드라는 [[아폴론]]에게 구애를 받아 예언능력을 지니게 되었으나 그 구애를 거절한 결과 정확한 예언을 하지만 아무도 그 예언을 믿어주지 않는 저주에 걸린다. 예언 능력을 일단 주면 빼앗을 수가 없었기에. 구전에 따라서는 카산드라는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말해봤자 듣지도 않을 것을 알기에 입을 다물었다거나, 평생 노예로 살기 싫어서 그냥 입 다물고 죽기로 했다고도 한다. 어차피 고국인 트로이가 멸망해버려 돌아갈 곳을 영원히 잃어버린 데다 고대에는 아예 인권 없는 전쟁 포로에 불과한 자신이 살아남아봐야 적국의 공주&성노리개 취급과 박해만 받다 죽을 게 뻔했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든 카산드라는 카산드라 대로 아폴론의 버림과 저주로 자신의 예언을 믿지 않아 결국 멸망한 조국과 밑도 끝도 없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아트레이드|콩가루 집안]]의 상황에 비참한 처지에 내몰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살을 택하고, 가장 억울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죽게 된 셈.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개선을 축하하는 성대한 잔치를 베푸는 한편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소매와 발목이 봉해진 새 옷을 바친다. 아가멤논이 클리타임네스트라가 바친 새 옷을 입다가 버둥대는 사이 아이기스토스가 아가멤논을 암살했다. 이 때 카산드라도 죽였고, 아가멤논과 카산드라의 두 사생아 아들인 텔레다무스와 펠롭스는 아이기스토스가 죽였다. 아가멤논과 카산드라를 죽인 후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적자라 왕위 계승자 1순위였던 오레스테스까지 죽이려고 했다. [[오디세이아]]에서는 아이기스토스가 부하들을 모아 아가멤논과 그의 수행원들을 죽일 때, 그 옆에서 카산드라를 죽였다.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아가멤논》에서는 아이기스토스가 부추겨서 클리타임네스트라가 목욕하고 있던 아가멤논을 [[도끼]]로 쳐죽였다는 설을 채택했다.[* 그 도끼가 원래 헤라클레스가 사용했던 것이라고도 한다.] 아가멤논과 카산드라를 죽인 후, 아가멤논을 동정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코로스에게 "그대는 이것이 내 소행이라 믿고 있구려. 하지만 나를 아가멤논의 아내라 생각하지 말아요. [[티에스테스#s-2.1|무자비한 잔치를 베푼]] [[아트레우스]]의 악행을 복수하는 악령이 여기 죽어 있는 자의 아내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어린것들에 대한 보상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물로서 이 성숙한 어른을 죽인 것이라오."라고 맞받아친다.[* 출처는 [[천병희]] 역《[[아가멤논]]》.] 그리고 코로스장과 말다툼을 벌이는 아이기스토스를 말린다. 그 후 아이기스토스는 미케네의 왕이 되었고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아이기스토스와의 사이에서 알레테스와 [[에리고네]]를 낳았다. 그러나 7년 후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가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죽이라는 신탁을 받고 미케네로 건너와 누나인 [[엘렉트라]]와 함께 힘을 합쳐 아이기스토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목숨줄을 끊었고 이로써 클리타임네스트라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했다.[* 오레스테스는 아이기스토스는 몰라도 친어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죽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신에게 묻기 위해 델포이로 갔는데 신관이 둘 다 죽어야 한다고 충고하여 망설임을 버렸다. 이후 버전에 따라선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아가멤논을 죽이려고 계획한 것은 맞지만 실제 죽인 건 아이기스토스라고 주장하거나, 윗옷을 풀어헤쳐 [[유방(신체)|가슴]]을 보이면서 네게 젖을 먹인 어머니를 죽일 셈이냐고 자비를 호소하지만 이미 델포이 신전에서 아폴론의 허락을 받고 망설임을 버린 오레스테스는 어머니의 말을 끊고는 그대로 죽인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권에서도 이 장면이 나온다.]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는 오레스테스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자 누가 당장 살인의 도끼를 가져오라면서 분노하고, 아이기스토스의 죽음을 슬퍼한다. 자신의 잘못을 읊는 오레스테스에게 되레, 아가멤논의 잘못도 따지라고 맞받아친다. 타 작품에서 그저 목숨을 구걸하기만 하는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대부분의 전승과 비극에서는 오레스테스가 아이기스토스를 먼저 죽이고 클리타임네스트라를 나중에 죽이지만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에서는 클리타임네스트라를 먼저 죽이고 아이기스토스를 나중에 죽였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엘렉트라》에서는 아이기스토스와 같이 아가멤논을 죽였다. 엘렉트라 왈, "그녀는 아이기스토스의 쌍날칼로 아버지를 가련한 제물로 만들고 나서 음흉한 정부를 얻었나이다!"[* 역자는 천병희.] 트로이 여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엘렉트라와 만나고, 엘렉트라가 어머니의 손을 잡아드리면 안 되겠냐고 묻자 거절한다. 이어서 아가멤논을 죽인 동기는 메넬라오스가 헬레네를 제어하지 못한 일로 아가멤논이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쳐서임을 밝힌다. 만약 메넬라오스가 납치당했으면 내가 헬레네의 남편인 메넬라오스를 구하기 위해 오레스테스를 죽여도 괜찮았겠냐고 묻는다. 엘렉트라의 말로는 클리타임네스트라는 트로이가 이기면 기뻐했고 트로이가 지면 슬퍼했으며 아가멤논이 귀국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기스토스가 엘렉트라를 학대해도 방관했다고 한다. 이후 산파 없이 혼자 아이를 낳았다는 엘렉트라의 거짓말에 넘어가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러 가는데,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가 함께 칼을 쥐고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찔러 죽였다. 아이기스토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아들 알레테스가 미케네의 왕위에 오르지만 돌아온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한다. 아이기스토스와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딸 에리고네도 오빠를 잃고 왕이 된 오레스테스의 정부로 전락해 펜틸로스를 낳는다. 한 마디로 이부남동생을 살해하고 이부 여동생을 정부로 삼은 격인데 사실상 어머니와 아이기스토스가 자신과 누나에게 한 짓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답습한 셈. 다만 [[그리스 비극]]과 대부분의 그리스 신화 매체나 서적들에서는 알레테스와 에리고네 남매의 등장이 생략되어 오레스테스의 연좌제적인 악행도 고스란히 묻혔다. 또한 에리고네는 전승에 따라 오레스테스를 고소했으나 오레스테스가 무죄로 풀려나자 분해 자살했다는 얘기나 오레스테스에게 살해당할 뻔한 걸 아르테미스에게 구출되어 이부언니 이피게네이아처럼 아르테미스의 사제로 살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