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르케 (문단 편집) === 이아손과 메데이아의 모험 & [[오디세이아]] === [[메데이아]]가 신들의 농간으로 이아손 하나만을 위해 왕가의 보물인 황금양털을 훔쳐 고국을 배신하고 동생을 죽이는 끔찍한 행각을 벌였음에도 신벌을 받지 않는 건 이 고모님이 올림포스 신들에게 바치는 제단을 차려 준 덕분이기도 하다. 나중에 메데이아가 벌인 일의 진위를 알고서는 불같이 화를 냈지만서도... 조카와 마찬가지로 욱하는 기질이 있지만, 차이점이라면 키르케는 메데이아와 달리 작중 '''한 번도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d7352c00a212fd774ed0c170bc184ad3.jpg|width=100%]] || || 마술로 인해 짐승으로 변한 자들을 거느리는 키르케 || 대신 사람을 동물로 만들어버리는 둔갑술은 '''아주 많이''' 했다. 자기가 사는 아이아이에 섬에 도착한 남자들을 유혹한 후 묘약이 든 [[포도주]]나 [[키케온]]을 먹여 동물로 만들어 버린 탓에 아이아이에 섬의 마녀로 악명이 자자했다고. 특히 스킬라를 괴물로 만든 것 때문에 오디세이아 기준으로 진짜 여러 사람들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오디세우스도 개고생을 해야했다. 거기다가 지위만 하급일 뿐이지 [[불로불사]]의 신이라 이런 짓을 수천년씩이나 해왔을 테니, 메데이아보다 훨씬 악랄하고 잔혹한 마법사였다. 메데이아는 딱히 저주랄 것 없이 그저 숨통을 끊어버리면 그만이지만, 키르케는 '''인간으로 살면서 가졌던 기억을 영원히 말소해버리고 말할 수도 없게 만들지만 자아만은 남겨둔 채 평생 짐승의 모습으로 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인간으로서는 차마 견딜 수 없는 영원한 고통과 치욕, 죽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아이아이에 섬의 짐승들은 하나같이 온순했다고 한다.] 차라리 살인이 더 자비로워 보일 정도.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유독 남자복이 없는 듯[*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는 과거 태양신 헬리오스의 고자질로 아레스와 밀회하는 현장을 남편 헤파이스토스에게 들킨 아프로디테가 [[연좌제|복수로 헬리오스의 딸인 키르케를 사랑에 약하게 만들었다는 가설]]을 소개했다. 참고로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이 자신이 앙심을 품게된 다른 신이나 그 신의 후손들을 저주하는건 꽤 흔하다.]. 바다의 신 [[글라우코스]]가 짝사랑하던 님프 '[[스킬라]]'의 마음을 얻게 해주는 묘약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키르케에게 했는데 그녀가 오히려 글라우코스를 사랑하게 되어버렸고 질투심에 휩싸여 아름다웠던 스킬라를 머리 여섯달린 바다괴물로 만들어버렸다.[* 키르케는 정작 자신을 차버린 글라우코스에겐 딱히 보복하지 않았다. 키르케가 자신을 찬 인간 남성 피쿠스에겐 잘만 보복했으므로 글라우코스는 신이어서 건드리지 않았거나, 아예 건드리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최상단의 그림은 스킬라가 멱을 감던 강에 독약을 뿌리는 키르케를 묘사한 그림으로,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이다.] 또 한 번은 약초를 뜯다가 젊은 미남인 라티움의 왕 피쿠스가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 적도 있는데, 그녀는 서둘러 마술로 가짜 멧돼지를 만들어 피쿠스를 유인한 다음 숲속 깊은 곳에서 그에게 고백을 했지만, 자신의 요정 아내 카넨스가 더 곱다는 피쿠스의 어그로 발언에 꼭지가 돌아버린 나머지 그대로 그를 딱따구리로 변신시켜 버린 적도 있었다.[* 이 카넨스는 6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라진 남편 피쿠스를 찾아 헤매다가 지친 끝에 형체가 사라지고 목소리만 메아리로 남아버렸다고 한다. 게다가 피쿠스의 신하들 역시 키르케에게 주군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라고 항의했다가 본인들마저 동물들로 변신당하고 만다.] ||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00814003316?.jpg|width=100%]]|| || 오디세우스에게 [[키케온|마법의 약이 담긴 잔]]을 권유하는 키르케.[* 해당 작품을 그린 사람 또한 워터하우스이다.] ||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돼지로 만들었으나[* 성대한 연회를 여는 척 하면서 [[키케온]] 안에 고국의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약을 섞어 먹인 후, 지팡이로 때려서 돼지로 변신시켰다고 한다. 그 후 매정하게 돼지우리로 쫓아냈댄다.] 그의 외증조부인 [[헤르메스]]의 도움[* [[https://en.wikipedia.org/wiki/Moly_(herb)|몰리]]라 불리는 약초를 먹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이 약초는 한때 아이아이에 섬을 노리고 키르케를 위협했지만 헬리오스에게 처치당한 기가스 피콜로오스가 죽은 자리에서 돋아난 풀인데, 오직 신만이 캘 수 있었다.]을 받은 오디세우스가 돼지로 변하는 마법에 당하지 않자 신성을 가진 존재라 여긴 데다 무장한 차림새 앞에 지레 겁먹고 목숨만 살려달라며 빈다. 오디세우스가 키르케의 목에 칼이 들이미는데도 약간 당황하다가 바로 평정심을 되찾고 오히려 헤르메스의 예언을 통해 오디세우스가 올 것을 미리 알고있었다는 말을 꺼낸다.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위와 같은 과거 때문에 키르케가 상당히 외로웠고, 그 때문에 오디세우스를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묘사한다. 여담이지만 [[Fate 시리즈]]의 [[키르케(Fate 시리즈)|키르케]]도 혼자서 외롭게 지내다 오디세우스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홍은영 작가의 키르케와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오디세우스의 부탁에 의해 부하들을 원래대로 돌려주는데, 이때 그를 사랑하게 되어 1년 정도 동거했으며 결국 오디세우스를 보낼 때가 되었음을 알고 그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 있을 시련들을 어떻게 통과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작별한다. 중간에 배고픔을 참지못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헬리오스]]의 소를 잡아먹었다가 전멸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디세우스는 [[칼립소]]의 섬에 갇혀버리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