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치 (문단 편집) == [[밀란 쿤데라]]가 정의한 키치 == > 키치는 두 가지 감동의 눈물을 흘러내리게 한다. 첫 번째 눈물이 말한다. 잔디밭 위를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두 번째 눈물이 말한다. 잔디밭 위를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전 인류와 함께 감동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두 번째 눈물만이 키치를 키치로 만든다. 모든 인간의 우애는 키치를 바탕으로 해서만 성립될 수 있을 것이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中》 밀란 쿤데라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저술한 표현으로, '''사물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이상이나 감동적 이미지로 왜곡하고 추어올려 신봉하는 태도'''를 일컬은 것이다. 이런 경항은 상대적이고 불완전한 현실을 아름답고 완벽한 환상으로 대신하려는 사람의 욕구에서 기인한다. 그리하여 체험적 감정이나 이성은 소외되고 관념적인, 형이상학적인 견지로 보자면 저급하기까지한 미적인 가치로 포장되는 것이다. 즉, 실질적인 감동이 아닌 관념적인 감동에 호소하는 것이다. 관찰자는 주관적이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성찰을 얻는 대신 손쉬운 해석을 얻고 심지어 이를 맹목적으로 신봉하기도 한다. 거기서 집단 수준으로 발전하면 인류애나 미덕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정형적인 감상과 이미지에 공감하고 따를 것을 [[선동|강요하는]] [[파시즘]]이나 [[전체주의]]에 마저 이르기도 한다. 작중에서 작가는 전술한 이유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둘 다 비판한다. [* 창세기 맨 처음에 나오는 '존재의 긍정'에 대해 비판한다.] 다른 작품인 <불멸>에서는 이마골로기(imagology)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현대에 대중은 논리나 이성적인 생각보다 감성적인 이미지, 혹은 암시에 의거해 판단한다는 생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