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킬링필드 (문단 편집) === [[소년병]] 양성과 아동 [[세뇌]] === >우리 아이들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 앙카를 좋아합니다. >앙카 덕분에 우리는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아이들은 가난했고 짐승처럼 살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추위에 떨며 고통스러위했습니다. >하지만 적은 우리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몸은 격정스러울 만큼 말라 그야말로 삐와 가죽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밤이면 밖에서 잠을 갔고 >낮에는 먹을 것을 찾아 구걸을 하거나 쓰레기통을 뒤졌습니다. >이제 앙카가 우리에게 건강과 힘을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공동부락에서 삽니다. >혁명과 평등과 자유의 빛이 우리를 환하게 비줍니다. >아, 앙카여, 우리는 당신을 깊이 사랑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열어준 붉은 길을 따라 걸어갈 것입니다. >---- >크메르 루주의 아동용 선전 가요 '위대한 엉카(The Great Angkar)'의 가사. 북한의 아동용 선전 가요 [[세상에 부럼없어라]]와 분위기가 너무나 유사하다. 폴 포트는 '제국주의를 가르치는 수단'이라며 서구식 교육을 모두 금지시키고 아이들이 어른들과 달리 '자본주의에 물들지 않아' 사상 교육으로 이상적인 국민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믿음 하에 겨우 '''__5~9살__''' 정도밖에 안 된 어린이들을 납치해 강제로 부모와 떨어뜨려 부모와 사실상 절연하게 한 후 아무것도 모르는 이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독해력과 수리 능력은 뒷전으로 하면서[* 물론 가르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교육을 어느 정도로 소홀히 했는지 10대 소년 위주였던 뚜올쓸라엥 교도소의 교도관 중에는 문자 그대로 '''7 이상을 셀 줄 모르는''' 사람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엉까[* អង្គការ(Angkar). 크메르어로 '조직'을 의미하며 크메르 루주 치하 첫 2년 동안은 크메르 루주 수뇌부의 존재는 캄보디아에서는 공식적으로 기밀로 유지되었고 크메르 루주 수뇌부는 '엉까'로 불렸다.]는 부처처럼 틀리는 법이 없으니 엉까에 의문을 품는 것은 무조건 잘못이다', '진정한 자유는 엉까의 말과 글, 행동을 따를 때만 존재한다' 등 엉까에 대한 찬양과 극단적인 공산주의 사상 교육으로 세뇌시킨 후 군사 훈련을 시켜 소년병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크메르 루주 치하의 캄보디아에서는 겨우 '''9살'''밖에 안 된 아이들이 소대를 지휘하는 일까지 생겼다. 크메르 루주는 이렇게 납치한 어린이들에게 길 잃은 개 등의 동물들을 고문하는 것으로 하여금 '반동분자'들을 고문하는 방법을 배우게 했으며 '반역자' 부모와 이웃을 염탐하고 밀고하며 쏴 죽여도 좋다고 세뇌시켰다.[* 1988년에 전직 크메르 루주 일원이 남긴 증언에 따르면 크메르 루주는 어렸을 때부터 정글 속에서 생활하면서 게릴라 훈련 이외에는 별다른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어린 소년들의 잔학성을 길러주기 위해 끔찍한 살상훈련을 반복 실습했다고 하는데 특히 이들은 고양이나 쥐를 잡아 가능한 한 잔인하게 죽이는 연습에 익숙하다 보니 이후 사람을 잡아 똑같은 잔인한 방법으로 살상을 해도 죄의식이나 별다른 표정이 생길 리가 없었다고 한다.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17568|#]]] 더욱이 크메르 루주는 어린이들에게 "조국을 사랑한다면 너희 적들을 증오해야 한다. 부모가 정부를 위해 일한다면 우리의 적이므로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너희들이 죽게 될 것이다." "좋은 아들딸이 된다는 것은 부모를 욕하고 명령하는 것이다."라고까지 가르치면서 어린이들로 하여금 [[패륜]]을 미풍양속으로 여기게 했으며 엉까가 캄보디아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의 친부모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 친부모를 자신들과 동거하는 '가짜 부모'처럼 여기게 했다.[* 마치 북한의 [[백두혈통|김씨 3대]]와 [[조선로동당]]이 자신들이 북한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의 친부모라는 주장을 주입시켜 어린이들을 세뇌시킨 것을 연상시킨다.] 이렇게 세뇌된 어린이들은 "뭔가를 물었을 때 1초도 생각하지 말고 즉각 대답해야 한다. 만약 생각한다면 그것은 반동이다."라는 말처럼 맹목적인 복종만 가능한 기계나 다를 바 없게 되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세뇌된 어린이들은 친부모 대신 엉까를 진정한 부모로 여기면서 막사 인근에서 어른들이 이야기를 하면 속삭이는 말 하나하나까지 엿들었고 만약 이 중 하나라도 거슬리는 발언이 있으면 크메르 루주 상부에게 고발하고는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즐겼으며 부모들이 과거의 신분을 숨겨도 세뇌된 어린이들이 고발하면 그 부모는 즉시 처형되었다. 심지어 크메르 루주의 세뇌는 상술한 소년병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크메르 루주는 하술할 '가족 파괴' 정책에 따라 어린이들을 부모와 강제로 흩어놓은 후 여섯 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정부가 선발한 '할머니'들의 손에서 자라며 당에 대한 '충성심'을 배우게 했고 6~12살 정도의 아이들은 전술한 것처럼 철저한 세뇌 교육을 받은 후 소년병 단체에 들어가 지방을 돌아다니며 당에 불충하는 사람들을 색출하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철저히 세뇌된 아이들은 아무 이유도 없이 시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거나 영아 살해에도 동원되었을 정도로 어른들보다도 훨씬 잔혹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크메르 루주의 몰락 후에도 한동안 캄보디아에는 ''''어린이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크메르 루주 정권이 무너진 후 크메르 루주의 소년병들은 '어떻게 남자, 여자,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대부분 '그저 지도자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