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레반 (문단 편집) == 평가 == [[파일:Taliban sharia police.jpg]] * [[아편]]을 재배하다 적발된 농부를 위협하는 탈레반(2001년 사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내에서도 부족, 종파간의 연립과 갈등 관계가 종횡으로 얽혀 이들에 대한 태도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알 카에다]]의 [[9.11 테러]]로 인해 발발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20년간 미국과 맞섰다는 사실 때문에 알 카에다를 탈레반의 하위 조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지도자를 지닌 독립된 세력이다. 양측의 연관 관계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 항목 참조. [[이슬람교]]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오인으로 [[9.11 테러]] 이후 이슬람에 관한 인식의 대표성을 [[알 카에다]]와 이들, 그리고 [[2013년]]부터 떠오른 신흥단체 [[ISIL]]에게 부여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하지만 사실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차별받으며 울분이 싹튼 [[인도]] 무슬림들과 일부 아랍인들을 제외하면 주류 이슬람권에서도 타도해야 마땅할 적, 사이코 이단 테러리스트 단체로 여기는 일이 잦다. 애초에 탈레반이라는 단체는 [[아랍인]]과는 인종적 관련이 없다. [[아랍인]]이 아닌 [[아리아]]계 백인종, 정확히는 인도-이란계인 [[파슈툰]]족이 주도하는 극단주의 조직이며, 이는 하우사족이 만든 [[나이지리아]]의 [[보코 하람]]도 마찬가지이다. 혹시나 파슈툰족이 아랍인인 줄 알고 착각해 아랍인에게 탈레반 드립 치는 사람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랍인들 중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탈레반과 사고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아랍인과 파슈툰족은 민족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유념하자. 파슈툰족은 오히려 [[인도인]] 중에서 북인도인과 더 혈통적으로 가깝다. 인도에서도 [[카슈미르]] 지역에 파슈툰인들이 살 정도이다. 일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교를 이념으로 내밀고 있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되는 [[헤로인]]을 잡고 있는 [[마약 카르텔]]에 더 가깝다. 하지만 [[이슬람주의]]를 따르는 것을 보면[* 탈레반의 정치적 이념이나 사상은 [[사이드 쿠틉]]으로부터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범죄단체, 즉 [[조직폭력배]]의 성격과 극단주의 교단의 성격을 같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ISIL]]의 전신이던 유일신과 성전도 마찬가지로 유일신과 성전 역시 [[요르단인]] 폭력전과자 알 자르카위가 [[사우디아라비아]] 조폭들과 [[이라크]] 북부 토착 조폭들을 이슬람의 이름으로 긁어모아 만든 일개 [[갱스터]]에 불과했다. 알 자르카위의 고국인 요르단 경찰은 이들을 단순 조폭으로 보았다. [[한국]] 대학생이 [[이란]] [[테헤란]] 대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한국 학생들이 한 "탈레반을 뭐라고 생각해요?" 라는 질문에 다들 "[[9.11 테러|비행기로 들이박고]] 애꿎은 민간인을 죽이는 테러리스트들이죠. 우리가 그들에 대하여 영웅이라고 할 줄 알았어요? 우리도 [[미국]]이 죽어라 싫지만 정 그러자면 어디 백악관이나 들이박던지 할 것이지[* 그런데 언급한 [[9.11 테러]] 당시, 승객들의 저항으로 인해 중도 추락해버려 유일하게 건물에 충돌하지 않았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최종 목표는 실제로 '''백악관''' 혹은 국회의사당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무역센터]]에 [[조지 워커 부시|부시]]가 있답니까? 하여튼 그런 놈들 때문에 이슬람이 탈레반으로 몰리는 것 같더군요"라면서 심한 불쾌감을 표한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란인의 비판 같은 경우는 1)[[시아파]]로써 [[수니파]]인 탈레반을 교리상의 이유로 더 증오한다는 점 2) 탈레반이 1998년 [[마자르이샤리프]]를 점령하자 다짜고짜 거기 있던 이란 영사관을 습격해 [[https://en.wikipedia.org/wiki/1998_killing_of_Iranian_diplomats_in_Afghanistan|외교관과 직원 등 11명을 참수한 원한이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물론 이슬람 내에서조차 탈레반이 손절 대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탈레반에 대하여 이슬람권 주류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교리 해석 때문에 그렇다기 보다는[* 사실 애초에 [[와하브파]]를 비롯한 아랍권 이슬람 극단주의는 탈레반과 별반 다를 것도 없다. 그 아랍인들이 더 무시무시한 [[ISIL]]을 만들었다.] [[아랍인]]들이 역사적으로 파슈툰족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인종주의적인 이유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들 파슈툰인은 물론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출신 무슬림들은 대부분 현대에도 중동 [[아라비아 반도]]의 석유 졸부 국가들에서 저임금 노동자로 일하곤 하기 때문에 아랍인들의 무시는 현재진행형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튀르크계 군벌도 탈레반과 원수지간이며 [[튀르키예]]가 튀르크계 군벌을 지지하는 것도 있고 탈레반들 대다수가 파슈툰족이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튀르크인이나 몽골계 민족이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기에 더더욱 탈레반과 사이가 나쁘다. [[이란]]은 탈레반이 추구하는 정치적 이념과 비슷하지만, 종파가 달라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단]] 취급하는 상황이다. 애초에 이란도 아프가니스탄을 잘못 집적거렸다가 나라가 망한 적이 있었다.(근세 이란의 전성기를 이끈 [[사파비 제국]]은 [[호타키 왕조]]의 공격을 받아 몰락하였다.) 이란은 탈레반이 집권하던 내내 탈레반이 시아파 12이맘파를 박해하는 것을 보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과 서로 으르렁거리던 관계였으며, 다른 적국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두들겨 패는 것도 사실상 묵인했고, 탈레반의 적대 세력인 튀르크계 북부동맹을 지원한 국가가 바로 이란이었다.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을 제일 때려잡고 싶어하던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이란과 [[리비아]]였다. 이란은 아예 빈 라덴을 공개처형해 버릴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빈 라덴과 [[알 카에다]] 그리고 탈레반을 극혐했다. 현재도 [[ISIL]] 토벌에서 가장 많은 지분은 이란군에 있었다. 우습게도 하단에 기술될 탈레반의 비정상적인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 중동 정책을 반대하는 입장, 혹은 극단적 반미를 표방하는 세력으로부터 '''영웅시'''되는 견해가 있었고 지금도 있다. 그러나 이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10년이 넘는 장기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랍권의 현실과 이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조금이나마 세계적으로 고양되어, 비 아랍권에서 이런 인식은 다행히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2000년대 [[한국]]에서도 이들을 [[독립운동가]]로 여기는 경우가 꽤 많이 보였는데, 물론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에 활동했던 [[무자헤딘]]은 아프간판 [[독립군]]이라 해도 합당하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했던 [[무자헤딘]]도 물론 집단들에 따라 성격이 달랐다. [[아흐마드 샤 마수드]], [[압둘 하크]] 등 온건한 지도층이 이끄는 조직도 있었고, 굴부딘 헤크마티야르와 같이 과격 이슬람주의를 내건 집단들도 있었다. 결국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소련의 후원을 받던 친소 독재정권이 붕괴되자 서로 성향이 다른 무자헤딘 파벌들끼리 내전, 분열을 일으켜 탈레반이 등장하여 정권을 장악하는 데 있어 이들도 실책이 존재한다.] 하지만 '''탈레반은 [[소련]]이 이미 물러간 뒤에 결성'''되었다.[* 애초에 탈레반과 소련은 지구상에 함께 존속한 적이 없다. 소련은 1989년 아프간 철군 이후 탈레반이 결성되기 이전인 [[1991년]] 12월 해체되었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