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사자 (문단 편집) === [[손책]]을 따르다 === 이후에 양주자사 [[유요]]를 섬겼다. [[손책]]이 양주를 침입할 때 유요는 그를 중용하라는 부하의 말에도 불구하고 [[허소]]가 태사자를 기용하면 비웃을 거라는 이유로 태사자를 말단 취급이나 하면서 정찰 따위의 별볼일 없는 임무 정도만을 맡긴다. 태사자는 기병 한 명을 이끌고 출발했는데, 기병 13명을 이끈 손책을 만나 그를 상대로 [[일기토]]를 벌인다. 손책은 태사자의 말을 찌르고 목덜미를 끌어당기며 수극을 빼앗고 태사자 역시 손책의 투구를 빼앗을 정도로 요즘의 스포츠로 치면 가히 명경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싸우는데, 이는 정사에도 기록된 사실이다.[* 이 장면은 [[삼국지연의]]에서도 채용되어 두 젊은 장수의 [[용호상박]]의 혈투는 연의 안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명장면이 된다.] 그러나 양쪽의 군사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결판이 나지 않은 채 서로 흩어진다. 이후 유요는 예장으로 도망쳐 버렸고, 태사자는 산 속으로 도망가 단양태수라 자칭해 산월족까지 모으면서 저항하다가 결국 손책에게 사로잡힌다.[* 오력에서는 태사자가 신정에서 붙잡혔다고 하는데, [[배송지]]는 이건 개소리라고 무시하라고 말한다.] >손책은 즉시 태사자의 포박을 풀어주고 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신정(神亭)에서의 일을 기억하시오? 만약 그때 경이 나를 붙잡았으면 어떡하셨겠소?" >태사자가 대답했다. "감히 짐작할 수조차 없습니다."[* 말 그대로 당돌하다 못해 무모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솔직한 발언으로, '내가 당신을 잡았으면 당연히 당신을 죽였겠지만 [[산수유|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소.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라는 뜻으로 대답한 것이다. 연의에서는 너무 무모하다고 판단됐는지 "설령 내가 살려줬더라도 유요가 죽였을 것이오!"라고 답변이 좀 더 논리적으로 변했다.] >손책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대업을 마땅히 경과 함께 이루고자 하오." >---- >태사자전 >적극적으로 나아가 일을 성취하는 방법에 관해 물었다. 태사자가 대답했다. "싸움에 패한 군대의 장수에게는 함께 큰 일을 논의할 자격이 없습니다." >손책이 말했다. "옛날 [[한신]]은 [[이좌거|광무군]](廣武君)에게 의견을 구하여 계책을 정했소. 지금 내가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명한 이에게 묻는 것인데 그대는 어찌 사양하시오?" >태사자가 말했다. "주(州)의 군대가 방금 무너졌으므로 사졸들의 마음이 어지럽고 만약 이대로 흩어진다면 다시 모으기 어려울 것입니다. 제가 가서 은혜를 전해 안정시키고 싶지만 주군의 뜻에 맞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손책이 무릎을 꿇으며 대답했다. "진실로 내가 바라던 일입니다. 내일 정오에 돌아오도록 하시오." >여러 장수들은 모두 태사자를 의심했으나, 손책은 말했다. "태사자는 청주의 이름난 선비로 신의를 으뜸으로 여기니 결코 나를 속이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날, 여러 장수들을 청해 미리 술과 음식을 준비한 채 [[해시계|장대를 세워놓고 그림자를 살폈다]]. 정오에 태사자가 도착했는데 손책은 크게 기뻐하며 태사자를 항상 군무를 의논하는 자리에 참석시켰다. >---- >오역 >손책이 태사자에게 물었다. "듣자하니 경은 옛날에 태수를 위해 주의 문서를 빼앗았고, 문거([[공융]])에게 달려가 현덕([[유비]])에게 구원으로 청하러 갔다하니, 모두 의열한 행동이요, 천하의 지사라 할 만 한데, 다만 의탁하는 것은 알맞은 사람을 얻지 못했소. [[사구]](射鉤)[* 춘추시대에 [[제양공]]이 혼미해졌을 때, [[관이오|관중]]은 공자 규를, [[포숙]]은 공자 [[소백]]을 각자 섬기고 있었는데, 제양공이 죽고 난뒤, 다투어 제로 들어가 임금이 되려 할 때, 길에서 관중이 소백의 허리띠의 갈고리를 쏘아 맞춘 일. 소백은 임금이 되어서 옛 원한을 잊고 관중을 재상으로 삼았다.]와 참거(斬袪)[* 발제(勃鞮)가 [[진문공]]을 죽이려다 죽이지 못하고 옷소매만 베었던 일이다.]는 옛 사람들도 미워했던 일이 아니요. 나는 경의 지기가 되었으니, 여의치 않을까 걱정하지 마오." >손책이 나가면서 말했다. "용이 날아오르고자 하면, 먼저 척목을 밟아야 하는 법이오." >---- >강표전 손책은 태사자를 바로 문하독의 관리로 임명하고 오나라로 돌아와서는 병사를 주고, 절충중랑장에 임명한다. 이런 [[대인배]]스러운 손책의 의기와 도량에 감복한 태사자는 비로소 공식적으로 손책의 막하에 들게 된다. 덤으로 [[삼국지연의]]에서는 [[왕랑#s-1]]과 함께 일기토를 하는 장면이 있어 왕랑의 이미지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