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터미네이터(영화) (문단 편집) == 기타 == * 이 영화의 기획은 무명 시절 [[제임스 카메론]]의 악몽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피라냐(실사영화 시리즈)#s-2.2|피라냐 2]]의 감독으로 발탁된 뒤 이탈리아로 가서 해당 작품을 찍었는데, 카메론은 자신의 경력 최대의 흑역사로 친다. 카메론이 감독직을 얻게 된 것 자체가 이탈리아인 제작자의 꼼수였는데, 영화에 투자한 미국 투자자가 반드시 미국인 감독을 쓸 것을 주문했기 때문. 그래서 이탈리아인 제작자는 자기가 휘두르기 편하게 만만한 카메론을 발탁했고 카메론은 간섭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건 제임스 카메론 문서 참조. 이 영화를 찍으며 고생을 한 카메론은 이탈리아의 한 저가 호텔에서 '''[[T-800|끔찍한 모습의 기계 인간이 불 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꿈]]'''을 꾸었고, 깨어난 카메론은 이 꿈이 언젠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꿈의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고 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그리고 이 생각은 적중했다.]]''' *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 영화 덕분에 [[코난 더 바바리안(영화)|코난 더 바바리안]]으로 조금 인지도가 올라간 신입배우에서 스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지만, 정작 터미네이터 배역으로 확정된 뒤, 터미네이터를 찍기 전 코난 2편을 찍는 동안엔 터미네이터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당시 코난 영화를 위해 칼 동작을 연습하는 곳에 있었던 동료 보디빌더 릭 웨인이 말하길, 옆에 있는 부츠는 뭐냐고 슈워제네거에게 물어보자, "무슨 쓰레기 영화 소품."이라고 대답했다고. 그럴만한게 당시 무명이었던 카메론이 가장 최근에 찍었던 영화가 바로 저 위의 피라냐 2였던것. 게다가 당시엔 악역을 맡는 것은 커리어를 망치는 선택이라는 게 일반론이었다. 하지만 코난의 가랑이 가리개와는 달리 간지나는 가죽옷을 입고, 고작 6주 영화 찍는 것으로 760,000달러나 준다는 것에 혹해서 동의했다나. * 2015년의 인터뷰에 의하면 본래 슈워제네거는 카일 리스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터미네이터역은 [[O. J. 심슨]]이었다고. 그런데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같이 점심을 먹는 내내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역설했다. 기계인 터미네이터가 장전할 때 일일히 총을 보지 않을테니 아예 눈을 가린 채로도 총기를 분해, 재결합할 정도로 빡세게 연습하라고 O. J. 심슨에게 말해줘라고 했다나. 1973년작의《Westworld》에서의 Yul Brynner캐릭터의 기계적인 연기에 감탄했던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가 어떻게 걷고, 어떻게 고개를 돌리고[* 잘보면 터미네이터는 눈이 먼저 돌아간 후 고개를 일정한 속도로 돌린다. 아예 눈만 구리는 경우도 많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표정이어야하는등 1시간(....) 동안 얘기했다. 터미네이터라는 캐릭터에 대한 엄청난 연구에 감탄한 제임스 카메론은 터미네이터역을 제안했으나, 슈워제네거는 처음엔 거절했다고 한다. 코난을 통해 이제 막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당시 상황에서 그는 가능하면 주연을 맡고 싶었고, 상술했듯 당시 악연은 커리어 킬러라는 의식 만연했던데다가 대본을 보니 터미네이터 대사가 꼴랑 27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결국 그는 카메론의 제안을 받았고, 해당 영화는 주인공보다 악역이 훨씬 더 유명한 영화가 대면서 대스타 반열에 올랐다. * 제작사인 헴데일(Hemdale Film Corporation) 사의 회장 존 달리(1937~2008)는 후반의 유조차 폭발 장면에서 영화를 끝내라고 요구했지만 카메론은 '''[[|엿이나 먹으라고 말하며 거절했다.]]'''([[http://www.terminatorfiles.com/media/articles/cameron_005.htm|출처]]) 제임스 카메론이 꾼 꿈인 불 속에서 일어나는 기계 인간이 나오는 게 바로 이 다음 장면이니, 위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촬영한 것이다. 물론 카메론이 고집을 부린다고 그냥 된 건 아니고, 아래 항목에서 후술하듯이 판권을 싸게 넘기는 대신 촬영은 감독 맘대로 한다는 굴욕적인 계약을 역이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 쯤 되면 이미 영화 촬영은 거의 다 된 상황인데 돈 없는 중소업체가 이 상황에서 판을 엎어버리면 오히려 계약 위반으로 역공을 당하여 이미 투자한 돈도 건질 수 없게 될 판국이니 어쩔 수 없이 카메론의 주장을 따른 것. 보통 이런 부류의 영화는 그런 폭발 장면에서 완결되기 때문에 관객들 중 일부는 이 지점에서 영화가 끝난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대폭발로 끝난 것처럼 관객을 낚고 진짜 클라이맥스가 나오는 구성은 감독의 차기작인 [[에일리언 2]]에서도 사용된다.] * 이 영화의 판권은 단돈 1달러에서 시작했다. 《[[피라냐(실사영화 시리즈)|피라냐 2]]》의 제작 과정에서 엄청나게 실망한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이 감독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제작자 게일 앤 허드(Gale Anne Hurd)를 설득하여 이 영화를 제작하였다. 이때의 인연으로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된다. 약 4년 후 이혼했지만 여전히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서 함께 일하고 있는 중이다. * 배급사였던 [[오라이언 픽처스]]이 도산한 뒤 판권이 넘어가서 2편은 [[캐롤코 픽처스]]에서 제작하고 배급은 [[트라이스타]]에서 맡았다. 그러나 2편을 제작한 캐롤코도 결국 도산하고 만다. 제임스 카메론이 참여하지 않은 후속작들의 제작사도 영 좋지 않은 상태가 되면서 이를 두고 터미네이터가 말그대로 영화 제작사의 '종결자'가 된다는 웃픈 농담이 있다. *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제작할 무렵엔, 제작된지 35년이 넘어가는 영화는 각본가가 저작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본작의 제작자이자 또 한 명의 각본가인 게일 앤 허드가 저작권을 행사한다면 제작되고 있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개봉이 꼬일 가능성이 [[https://screenrant.com/terminator-movie-writer-blocks-sequels-dark-fate/|있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다크 페이트는 개봉을 무사히 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 역대 최악 흥행을 거두며 시리즈를 뿌리뽑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를 처음 만나는 [[클럽]]의 이름은 테크 [[느와르]](Tech Noir). 터미네이터의 [[장르]]를 지칭할 때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 영화 포스터와 작중 T-800이 사용한, 레이저 조준기가 달린 권총은 당시로써는 꽤나 미래적인 물건이었다. 권총은 [[M1911|AMT 하드볼러 45구경 롱슬라이드]](AMT Hardballer .45 Longslide). 레이저 조준기는 영화 제작진이 만든 것인데, 당시 기술로는 이 조그만 물건에 배터리를 내장할 수 없어 아놀드의 손목 안에 배터리를 숨겨 선으로 연결해야 했다. * 탱크로리 폭파로 외피가 모두 불에 타버린 T-800이 사라 일행을 추격하는 장면은 [[스톱 모션]] 기법을 이용하여 촬영했다. 요즘이라면 CG로 만들었겠만 제작비 문제도 있거니와 무엇보다 1984년 당시 기술력의 CG로는 불가능했다. 비슷한 시기에 터미네이터보다 제작비를 훨씬 들인 메이저 영화들조차 이때만 해도 CG가 아닌 스톱 모션이나 필름 합성을 쓰던 시절이다. 당장 터미네이터보다 5배에 가까운 제작비를 들여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만 봐도 빌딩 위에서 [[스테이 퍼프트 마시멜로 맨]]에게 레이저를 쏘는 장면을 보면 어색한 합성이 확 드러난다. 이후 CG가 본격적으로 쓰인 [[터미네이터 2]]를 생각하면 겨우 7년 사이에 기술력 격차가 엄청 나게 벌어진 셈이다. 물론 스톱 모션의 움직임만으로는 어색하기에 상반신만 있는 1:1 크기의 실제 모형 또한 사용하여 촬영하였고 이를 중간중간 교차 편집하여 어색함을 최대한 줄였다. 또한 T-800의 다리 쪽 부품이 파손되었다는 설정을 넣어 걸음걸이가 어색할 수밖에 없도록 하였다. 이 묘사는 모텔에서 빠져나온 이후 차량 추격전 도중 오토바이에서 탱크로리로 갈아타는 장면부터 적용된 것으로 보아 후반부 추격 장면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 것을 염두에 두고 촬영한 듯하다. * 영화 크랭크인은 9개월 동안 연기되었다. 이는 당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난 2》를 찍고 있었기 때문이다. * 1984년에도 스테레오 사운드는 존재했지만 이 영화는 모노로 녹음되었다. 제작 당시 예산이 적었기 때문이다. 정작 팬들은 스테레오로 리믹스 된 버전보다 모노 버전을 더 선호한다. 총소리를 비롯한 효과음이 오히려 스테레오 버전보다 더 괜찮다는 평. * SF 작가 [[할란 엘리슨]]은 자신의 1963년 TV 시리즈 《아우터 리미츠》(The Outer Limits)의 두 가지 에피소드를 표절했다며 카메론 감독을 고소하였다. '스카이넷'의 설정은 이 두 가지 에피소드에서 차용해 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카메론이 법정 합의로 보상금 및 터미네이터 시리즈 원저작자 이름으로 엘리슨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합의해야 했다. 당연히 《[[터미네이터 2]]》와 이후 시리즈 제작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엘리슨에게 추가 저작권비를 계속 내줘야 했다. 지금도 카메론은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할란 엘리슨이 성격이 괴팍하기로 유명해도 저건 그다지 비난을 받지 않고 이해 간다는 반응이다. 더불어서, [[필립 K 딕]]의 소설인 [[두번째 변종]]에 나오는 진화된 기계들이 사람으로 완벽하게 위장(눈물도 흘리고 피까지 나온다!)하여 사람을 속이고 죽이는 것이라든지 터미네이터가 모조리 창작할 수 없다는 비아냥도 받고 있다. 두번째 변종에 나오는 기계들을 두고 터미네이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음에도 이 역시 카메론은 입다물고 있다. * 터미네이터가 대박을 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뜨며 화제가 된 것과 반대로 이 영화와 정면 대결을 하고 나서 흥행에 실패해 잊혀진 SF 액션 영화가 있다. 《[[쥬라기 공원(영화)|쥬라기 공원]]》 원작자로 유명하며 영화감독도 하던 [[마이클 크라이튼]]이 1984년 야심차게 만든 영화 《[[Runaway#s-5.3|런 어웨이]]》. 우리나라에선 <로보 런 어웨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으며 1992년 [[SBS]] 금요씨네마 극장으로 런어웨이란 제목으로 방영했다. 미래를 배경으로 살인 로봇을 처리하는 특수 [[경찰]] 및 여러 액션을 넣어가며 당시 최첨단 기술효과를 쓰고 2500만 달러가 넘는 많은 제작비로 만들고 [[톰 셀렉]]이 주인공으로, [[키스]]의 리더 진 시먼스가 악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나, 하필 《터미네이터》가 대박을 거두면서 이 영화는 제작비의 반도 못 건졌다. 이후 크라이튼은 오래 안 가 영화 감독을 그만두고 소설가로 전념하게 되며, [[인디아나 존스]]를 맡을 뻔했다가 다른 드라마 계약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셀릭은 이 영화도 실패하면서 '그저 그런 배우'로 남게 된다. 그나마 셀릭은 공동 주연한 영화에서 대박인 영화가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뉴욕 세 남자와 아기》(1987)를 1100만 달러로 만들어 미국에서만 1억 6778만 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그 뒤론 거의 조연급 배우가 되었고 1993년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원제는 Christopher Columbus: The Discovery.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1492: Conquest of Paradise와는 다른 영화다.]란 영화로 [[골든 라즈베리]] 최악 남우조연상을 받는 굴욕을 겪기도 했으나 대신 TV 드라마 및 TV 영화 배우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프렌즈]]》에서 [[모니카 겔러]]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리처드 역으로 유명할 듯하다. 그런데 크라이튼이 1973년에 원작, 감독한 《[[웨스트월드]]》(Westworld)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을 쏴 죽이던 총잡이 로봇을 연기한 배우 [[율 브리너]]는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T-800]]의 모습에 절대적 영향을 끼쳤기에 이 점으로도 이야기되고는 했다. * 90년대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경찰들을 잔혹하게 죽이니 문제가 많다는 발언을 하다가 언론 및 영화계에게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거론된 영화 중 하나가 이 영화였다. 언론들은 정작 영화의 주연인 슈워제네거는 부시가 소속된 [[공화당(미국)|공화당]]의 열혈 지지자였기에 "왜? 그러는 부시 당신의 지지자인 슈워제네거가 나온 이 영화도 물고 늘어지지?" 라고 비아냥을 퍼부어서 부시는 이후 영상 매체의 자유를 인정하며 내가 경솔했다고 시인했다. 그 당시 터미네이터 1편에서 경찰서를 습격하여 경찰들을 사살하던 장면이 이 작은 논란 덕분에 국내 뉴스에도 이 영화 장면과 관련 뉴스가 나왔었다.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2편]]에서는 이 1편에서의 경찰서 습격 사건으로 17명의 경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사망한 17명 모두 가족과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참고로 이 장면은 KBS 방영 당시 다 잘려나갔다.] * 포스터의 T-800이 쓴 썬글라스를 보면 CSM-101이라는 문구가 씌여있다. 바로 T-800의 모델명이기도 한 '사이버다인 시스템즈 모델'(Cyberdyne Systems Model)-101의 이니셜 * T-800의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볼때 빨간 배경에 문자들이 흐르는데, 당대 유명했던 [[애플 II]]에서 사용하던 어셈블리어로 추정되는 소스코드를 그냥 리스트시킨 것이다. 그 시절만 해도 PC의 보급이 많지 않아 모르는 대중들은 마냥 신기하게만 여겨졌지만 그게 뭔지 아는 이에게는 이런 대단한 인공지능 로봇이 고작 [[8비트]] [[6502]] CPU로 동작한다는 데 대해 개그로 받아들였을 듯.[* 그때만 해도 미국에서조차 PC는 아는 사람만 아는 기계였고, 일반인들은 컴퓨터 하면 뭔가 엄청나고 대단한 물건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다.] 여담으로 [[터미네이터 3]]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Mac OS 9]]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 텍스트들이 사용되었다. 둘 다 일종의 [[이스터 에그]] 노릇일지도. * 영화 초반부 터미네이터가 건물 옥상에서 불량배들과 실랑이를 벌이기 직전까지의 장면에서, T-800, 즉 슈워제네거가 알몸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성기]]가 꽤 오랫동안 노출되고 있다. 캐스팅 당시, 즉 뜨기 전의 슈워제네거의 위상을 알만한 장면. 물론 최초 판본을 제외하고는 편집되거나 블러 처리 되어서 대부분 잘 모른다.[* 성기 노출이 이루어진 최초 영상이 심지어 720p, 1080p로 나돌기도 했다.] * 터미네이터를 소재로 한 [[화면보호기]]가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Terminator+2%3A+Screen+Saver|있다]]. [[파일:external/www.etorrent.co.kr/21330ce6a500e5ae317f95487f6fa196_xDyUhSUoNhd5HVxYLU.jpg|align=center]] * 1990년 [[이탈리아]]에서 제목이 이런 괴작을 만들었다. 감독이 .....[[트롤2]]를 감독한 클라우디오 프로갓소이다. 몇몇 장면만 봐도 [[http://pennyway.net/1723|할 말이 없다..]] 터미네이터랑 [[에일리언]] 짝퉁이 섞인 줄거리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1980)라는 제목만 같은 영화도 만든 바 있는데 줄거리가 남녀 여럿이 동굴 탐사를 가다가 정체 모를 괴물에게 습격받아 죽어간다는 거의 [[디센트]]와 비슷한 호러 영화다. * 2008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에서 영구히 보존하는 영화이다. *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T-800의 피부가 시체처럼 창백해지고 외관이 기괴해지는데 소설판에 보충설명이 있다. 카일 리스의 산탄총 공격으로 순환 펌프(그러니까 피를 돌게 하는 기관)가 파손되었기 때문에 T-800의 생물학적인 부분이 죽고 피부가 썩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부상을 입어 손상된 왼쪽 눈도 썩어 들어가 냄새가 난다는 장면이 있기도 하다.] 물론 실제로는 얼굴 안의 기계장치 등 특수효과를 위해 더미 인형을 만들었는데 T-800의 기본 설정과 달리 얘는 진짜 고무였기에 상당히 비인간적인 질감을 자아냈고, 이에 따라 배우도 최대한 닮게 분장 한 것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갖은 공격으로 너덜너덜 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 미국 영화다보니 일부 표현은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아래는 그 예시. > '''불량배 : 이 양반 여섯묶음 중에 2캔쯤 빠진 양반이구만.''' > I think this guy is a couple cans short of a six pack. 초반에 불량배들에게 옷을 뺏으려고 하는 장면인데 'couple cans short of a six pack'이 미국 숙어 표현 중에서도 속어인지라 이해하기 쉽지 않다. 뜻은 여섯개 들이 맥주 세트 중에 2개 없이 4개만 들어있다는 뜻으로 소위 말해 모자란 사람이란 뜻이다. 사실 21세기인 지금은 한국인들도 맥주캔을 6개 세트로 사는 게 흔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하기 쉽지만 80년대에는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한국어로 치환하면 나사가 한두개 정도 빠진 사람, 그냥 단순히 덜떨어진 놈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혹은 six pack이 한국에서 보통 복근(근육)을 뜻하는 걸 이용해서 이 양반 뇌가 근육이네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다.[* 국내 더빙판 중 하나에서는 "이 양반 맥주 몇 병 들이키고 맛이 갔구만" 이라고 아예 초월(?)번역을 해 놓았었다. 원문에는 나오지도 않은 맥주를 언급하는 거 보면 정작 번역한 사람은 뜻을 알고 있었던 같지만.] > '''실버만 박사 : 어째서 무기는 가져오지 않은 겁니까, 더 진보된 게 있지 않아요? 예를 들자면 광선총이라거나?''' > Why didn't you bring any weapons, something more advanced? Don't you have, uh, ray guns? > '''부코비치 형사 : (웃으면서) 광선총이라고?''' >ray guns? 광선총(Ray guns)과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Reagan)의 발음이 똑같은 걸 이용한 말장난. 이건 속어인 걸 떠나서 영어로 말장난 하는거라 마찬가지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은데 레이건을 그대로 레이건이라고 하면 광선총을 뜻하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고[* 사람에 따라선 설령 레이건이 광선총이란 건 알아도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 모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광선총이라고 번역하면 말장난이 살지 않는다. 그나마 부코비치 형사가 레이건이라고 말하면서 웃을 때 이걸 광선총으로 번역해도 '세상에 그런 무기가 어디있냐'고 투로 웃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어서 보통은 그냥 광선총이라고 번역한다. >'''사라 코너 : 오 제발요. 내가 미래의 어머니로 보여요? 내가 그렇게 체계적인 사람으로 보여요? 나는 수표책 정리도 못한다구요!''' >Oh, come on. Do I look like the mother of the future? I mean am I tough, organized? I can't even balance my checkbook! 카일 리스랑 다리 밑에서 대화하는 장면인데 사라 코너가 자기가 허술한 사람이기 때문에 존 코너의 엄마일리가 없다는 말을 하며 '수표책 정리도 못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수표책[* [[백지수표]]가 여러장 붙어있어서 손으로 뜯어낼 수 있는 메모지 형태의 물건으로 여기에 금액과 당좌계좌를 쓰고 상대에게 주면 이걸로 은행에게 지급 받는 식의 책자이다. 한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아서 이해가 어려운데 그나마 한국에서 쓰이는 것 중에서는 거래명세표랑 형태가 비슷하다. 물론 용도는 전혀 다르지만.][* 지금이야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나온 1984년 정도면 한국에서도 [[수표#s-3.3|가계수표]]라고 해서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이 있었으며,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필수품과 같았고 그 외 고소즉 중견 직장인들도 제법 사용했다. 당시 한국의 신용카드 사용은 미국보다 훨씬 더 적었기 때문에 고가의 물품을 구입할 때 현금뭉치를 들고 다니는 위험 때문에라도 필요한 물건으로 당시의 40~50대들에게는 잘 알려졌다. 단, 이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30대에게는 당시에도 무척 낮선 물건이며, 지금도 이런 것을 쓰는 미국과는 달리 1990년대 정도 되면 일부 기업체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멸된 물건이므로 90년대 이후 더빙에 쓰기에는 곤란하다.]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 영화 개봉 당시 미국은 [[신용카드]]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 시대였고 대신 개인 수표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개인이 당좌계좌를 개설하고 수표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물품을 사거나 대금을 지불할 때 먼저 개인 수표를 먼저 발행해서 지불하고 나중에 은행 계좌에 입금해서 갚는 식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개인 수표를 많이 쓰는 나라이다. 괜히 No Checks(수표 거절)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게 아니다.] 따라서 자기가 발행한 수표가 부도처리가 되지 않으려면 수표 발행 및 계좌 관리를 적절하게 해줘야 하는데, 사라 코너는 그렇게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계좌 관리도 잘 못해 수표책을 잘 못 쓴다는 소리다. 굳이 한국어로 로컬라이징을 하자면 가계부도 제대로 쓸 줄 모른다고 하거나 아니면 카드 연체도 잘 못 막는다고 번역하는 수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