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라포밍 (문단 편집) ==== [[트랜스휴머니즘]]적 관점 ==== 인간이 현재와 같은 탄소 기반의 유기생물체로, 큰 신체적 변화가 없이 계속 살아간다면 우주 개척을 위한 테라포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인간은 고향 행성인 [[지구]]에서도 '''냉난방 없이는 일부 지역에서만 거주할 수 있는데,''' 지구인이 몸만 가서 그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은 우주에 더 없다시피 하다.[* 가끔씩 발견되는 지구와 빼닮았다는 행성들도 정말로 인간이 몸만 가서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대기 조성같은 요소가 쥐꼬리만큼만 달라도 그냥은 못 산다.] 당장 이제까지 인간이 발견하고 연구한 지구 외 천체 중 맨몸의 인간이 발 딛고 멀쩡히 살 수 있는 곳은 '''없다.''' 일단 호흡 가능한 대기가 있는 행성부터가 거의 없다. 따라서 현재 관측 또는 추정된 바 인간이 별도의 테라포밍 없이도 거주가 가능한 행성은 매우 드물며, 화성처럼 테라포밍을 해서라도 지구처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마저도 정말 드물다. 수성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을 테라포밍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의 기술력으로는 상상하기 어렵다. 반대로 미래의 일부 인류가 [[트랜스휴머니즘|역량이 증강된 신체]]를 지니게 된다고 가정하면, 그들은 테라포밍하지 않은 현재 상태 그대로의 화성이나 금성, 심지어는 진공의 우주 공간에서도 일시적으로 또는 대단히 오래 견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런 증강 신체를 가진 자들은 테라포밍 없이도 적절한 지구외 행성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은 지구외의 그 어떤 환경에서도 살 수 없으니 그 호환성이 극도로 떨어지므로, 다른 행성을 인간의 조건에 맞추는 것보다 인간의 몸을 우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범용성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역발상도 있다. 물론 우주의 극단적인 환경 앞에서는 기계라고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몸을 교체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인간의 몸일 때에 비하면 난이도가 훨씬 낮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트랜스휴머니즘에 따르는 사회적/철학적/종교적 반발은 고려해봐야 할 문제지만, 순수하게 기술적 문제만 생각하면 인간의 몸에 맞춰 테라포밍을 하는 것보다 인간의 몸을 교체해서 테라포밍의 필요성을 없애거나, 여전히 필요는 하더라도 그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