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러 (문단 편집) ==== 보복적 테러로 격화 ==== 정상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처지를 알리고자 행한 것이 전통적인 테러였는데, 명분을 잃은 만큼 누구도 테러리스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결국 테러리스트들은 메시지를 더 강렬하게 어필하고자 테러의 규모와 흉악도를 높히게 되었고, 방식도 묻지마 테러, 자폭 돌격 등 극단적이고 비윤리적인 것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자폭테러와 같은 파괴적인 테러방식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테러' 하면 아예 이것을 떠올리게 된 것은 [[테러와의 전쟁]] 이후다. 그 이전까지 테러리스트들은 파괴 및 [[암살]] 등 치명적 무력의 사용이 지나치게 도를 넘어서는 경우 자신들의 본래 목적의 대의가 훼손당하는 것을 분명 경계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2차 피해가 발생한다 할지라도 어쨌든 그것을 딱히 즐기거나 자랑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가급적이면 본래 목적 대상에 한정한 정밀한 테러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 조선독립을 위해 투장한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김원봉 선생, 신채호 등이 옹호한 무력투쟁, 테러 투쟁 또한 이런 종류에 속한다.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 이후 테러는 중대한 변화를 맞이한다. 이 변화를 일컬어 뉴테러리즘(New Terrorism)이라 하는데 일련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테러리스트들은 더 이상 정치적 목적의 성취를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단순히 울분을 풀기 위해 테러를 한다. 수행 방식이 정밀타격에서 무차별 학살로 바뀐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테러가 더 이상 무엇인가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은 테러를 줄이는 데에 크게 기여하기는 했지만, 어느 측면에서는 오늘날 초과격 테러를 낳은 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