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러 (문단 편집) ==== 자업자득이기도 하다 ==== 테러의 악마화는 비단 강대국의 제국주의나 테러와의 전쟁에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니고 테러리스트들의 자업자득적인 측면도 있다. 테러와의 전쟁 이전에는 테러리스트들이 적성국의 관공서나 군대를 공격하거나, 인질을 붙잡되 노약자와 아이들은 풀어주고 협상을 하는 등 최소한의 원칙과 협상하겠다는 입장 정도는 있었다. 이것이 바뀐 것은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과 [[9.11 테러]]이다. 9.11 테러는 위에서 언급한, 테러리스트 자신들이 내걸었던 전제들을 모두 무시하고 세계무역센터가 미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이유만으로 일절 협상도 없이 수천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악행이었을 뿐이다. 자국의 심장에서 군인이나 공무원도 아니고 민간인이 수천 명이나 학살당한 상황이었고, 전 미국이 격렬한 분노로 들끓었다. 테러리스트와 협상을 하겠다는 정치인이 나타났다면, 정치 생명은커녕 실제 생명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테러에 온정적으로 대응할 명분이 완전히 증발해 버린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제1세계 국가와 국민들이 괜히 테러와의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게 아니다. 베슬란 테러 역시 러시아 제국주의만을 상대하겠다던 자칭 체첸 독립운동가들이 이성이 마비되어 애먼 오세트 초등학생들을 쏴 죽인 악행에 불과했다. 물론 9.11테러를 일으킨 알 카에다나 베슬란 테러를 일으킨 이치케리야 체첸이 아닌 타 단체에게까지 이러한 프레임을 적용하는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테러를 당하는 쪽에서 수많은 테러단체들의 개별적인 성향과 과거 행적까지 일일이 알아낸 뒤 그에 맞춰 점잖게 신사적으로 협상에 응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범죄자가 총을 쏴서 경찰이 죽었다면, 경찰들에게 총 든 범죄자에게는 강경대응하도록 지침이 내려지는게 당연한 일이다. 범죄자가 어떤 사람인지, 과거의 범죄에서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까지 일일이 알아내고 분석해서 대응할 수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