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톰(원피스) (문단 편집) == 행적 == [[코코로(원피스)|코코로]]가 젊고 아름다운 인어였을 무렵에 함께 고향을 뒤로 하고 [[워터 세븐]]에 정착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해적왕 로저의 배 '오로 잭슨 호'를 건조했고 26년 전에 폐선섬에 버려진 10살의 [[프랑키]]를 말썽쟁이 같아보이지만 사실 착한 놈이라며 거두었다. 대해적시대가 열리고 나서는 모든 일의 원흉인 해적왕의 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워터 세븐의 중앙 시내에서 쫓겨나 변두리의 다리 밑에 조선소를 차리고 있었다. 게다가 갑자기 해군의 재판선이 찾아와서는 해적왕의 배를 만들어줬다는 죄목으로 재판이 열린다. 본래 조선공은 [[해적]]의 배를 만들어줘도 죄가 되지 않지만,[* 원피스 세계관에서 배의 수요는 엄청나다. 그래서 해군의 권력이 아무리 막강해도 그 많은 조선공들더러 배를 사람 가려서 만들어주라고 일일이 관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적의 수도 엄청나서 돈 때문이든 해적의 위협 때문이든 안 만들어주기도 힘들다. 해적이 정체를 숨기고 배를 주문하는 경우나 배를 만들어줬더니 해적으로 전직하는 경우, 일반인이나 해군에게 만들어줬던 배를 해적이 구매 또는 탈취해서 쓰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 [[골 D. 로저|해적왕]]만은 예외'''였다. 세계정부는 로저와 관계된 모든 자들을 처형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톰 역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판결 직후에 자신은 점점 가라앉아 가는 워터 세븐을 살리기 위한 [[바다열차(원피스)|증기기관 외륜선]]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워터 세븐은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대해적시대가 열리면서 해적이 급증하는 바람에 교류가 막혔기 때문. 조선소에서 목재를 구하기 위해 이판사판 격으로 배를 띄웠다가 수십 명이 목숨을 잃는 큰 사고로 파산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톰이 구상한 바다열차라면 기록 지침을 이용한 위험한 항해 없이 가까운 섬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 처음엔 대부분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톰이 차분하게 설명을 이어가자 점점 반신반의하게 되었다.[* 방청객 중 누군가가 바다에 선로를 어떻게 고정할거냐고 하니 고정할 필요 없이 반 쯤 물 아래에서 흔들거리게 하면 된다고 답하였다. 다른 사람이 해왕류 같은 건 어쩌냐고 하자 열차가 지나갈 때 바퀴와 선로 사이에서 해왕류들이 싫어하는 소음이 발생하게 하면 된다고 답하였다.] 재판장은 이에 큰 흥미를 보이며 노선에 에니에스 로비도 경유하게 하는 추가조건을 붙여 바다열차 완성을 위해 10년의 집행유예를 준다. 이때를 기점으로 톰과 아이스버그와 프랑키는 바다열차 제작에 돌입한다. 이렇게 시간은 벌었지만 톰에게도 이는 만만찮은 작업이었다. 시운전하다 폭발하거나 선로 작업 도중 바다괴물에게 습격당하는 등 여러 고난을 겪었다. 하지만 거의 10년이 지날 무렵 마침내 바다열차는 완성되었고,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환호했다. 물론 당장 상황이 바로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쭉 막혀있던 교류가 풀리고 사람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 것. 자신의 판결이 확정되기 며칠 전, 톰은 아이스버그와 프랑키에게 자신이 두려워하는 세계정부의 면모를 밝히며 [[공백의 100년|아주 오랜 옛날]]부터 워터세븐 최고의 조선공에게 대대로 전해져왔던 [[고대병기]] [[플루톤(원피스)|플루톤]]의 설계도를 넘긴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플루톤을 세상에 불러일으킬 열쇠로 부상한 [[오하라]]의 '악마의 아이' [[니코 로빈]]의 수배서를 보여주며 니코 로빈의 동향을 살필 것을 부탁함과 동시에 만일 정부가 플루톤을 얻게 된다면 아이스버그와 프랑키가 또다른 병기를 설계도로 만들어 이에 대응할 것을 부탁한다. 재판 당일, 다시 워터 세븐에 방문한 재판장은 톰의 바다 열차에 대해 매우 만족했고 이 정도면 그의 죄를 사면시켜도 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고대병기]] [[플루톤(원피스)|플루톤]]의 설계도를 노리는 세계정부 요원 CP5의 [[스팬담]]은 톰의 죄가 사면되면 플루톤의 단서를 얻을 수 없기에 난처해지는 상황에 처한다. 결국 스팬담은 프랑키가 만들어낸 전함 배틀 프랑키 시리즈들을 몰래 몰아 사법선을 습격하고 민간인들을 해친다. 그리고 그 누명을 프랑키와 그 보호자인 톰에게 뒤집어 씌워 '사법선 습격사건'의 죄인으로서 새로운 재판을 시키고자 한다. 이 공격에 톰도 휘말려 프랑키가 만든 뽑히지 않는 작살에 배가 뚫리고 말았고, 제자들과 함께 스팬담 앞에서 야외 재판을 받게 된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악용한 거라지만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자신의 배 때문에 다치게 된 것에 상심한 프랑키가 "그딴 건 더 이상 내 배가 아니야!"라고 말하자 톰은 분노하여 수갑을 끊고 처음으로 프랑키를 때리며[* 아이스버그도 그동안 쭉 스승이었던 톰이 프랑키를 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놀랐다. 그리고 프랑키가 말한 뽑히지 않는 작살을 결국 뽑아내고 만다.]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네가 어떤 배를 만들어도 상관없다!! 허나, '''네 손으로 낳은 배가 누구를 해친다 해도!! 세계를 멸망시킨다 해도!!! 낳은 부모만큼은 그 녀석을 사랑해야 해!!! 만들어낸 자가 그 녀석을 부정해선 안 된다!!! 만든 배에!! 남자라면 당당하게 가슴을 펴라!!!''' 그 뒤 프랑키와 아이스버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가만히 있으라며 당부하고, 본인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죄악감에 빠진 프랑키를 걱정하여 '네가 [[프랑키|저 녀석]]의 아픔을 아느냐'며 사건의 진범인 스팬담의 머리를 후려쳐 날려버리지만, 마취총으로 제압당한다. 그러고도 다시 일어나 자신의 제자들을 살리기 위해 사법선 습격죄를 인정하였고, 바다열차의 건으로 사법선 습격죄와 해적왕의 배 건조죄 중 하나를 사면받을 수 있다면 프랑키의 사법선 습격죄를 사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팬담은 죄인의 신분으로 요청 따위 하지 말라고 윽박질렀으나, 재판장이 그래도 워터세븐을 살려준 공덕을 생각해서인지 용인해줬다. 스팬담도 어찌됐건 톰을 잡아들였으면 상관없다며 더 따지진 않았다.] 그리고 재판장이 그렇게되면 해적왕 배 건조죄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자 "아아... 그걸로 됐소. 난 '''로저라는 사내에게 힘을 빌려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소!!!'''"라는 [[명대사]]를 말하며 결국 사법선 습격죄를 사면받고 오로 잭슨 호 건조에 의한 죄를 받아들인다.[* 이대로라면 톰 워커즈 전원이 끌려갈 판이었기에 자신 혼자 죽는 것을 택한 것. 또한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이 만든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무슨 짓에 쓰인다 해도 만든 당사자만은 버리는 일 없이 끝까지 사랑해줘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톰 자신이 사면을 받든 안 받든 자신이 만든 배가 해적왕을 위해 쓰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그 뒤로도 변함없이 해적왕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는 해적왕의 배라는 이유로 오로 잭슨 호 역시 함께 비난당할 테니까.][* 여담으로 이 대사를 내뱉은 후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일반 시민들이 해적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대부분 바다열차 개발 덕분에 섬들 사이에 상권이 형성되면서 톰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사법선 습격이 일어났음에도 설마 진짜로 그 착한 톰과 그 제자들이 그랬겠냐며 긴가민가하던 사람들인데, 저 발언 이후엔 분위기가 돌변하여 하나같이 경악하면서 "어찌 이리 흉악한 말을.... 해적왕에게 힘을 빌려준 게 자랑스럽다니!"같은 말을 하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현실로 치면 나치즘 옹호론자에게서나 보일 법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프랑키에게 자책하지 말라며, 이 섬은 이제 14년 전과는 모든 것이 다르지 않냐며 자신은 죽어서도 이 도시의 힘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기절한다. 그리고 그대로 [[에니에스 로비]]로 연행되고[* 이 과정에서 프랑키가 톰을 태우고 에니에스 로비로 가는 퍼핑 톰을 막으려고 했다가 그대로 치여버린 후 전신을 사이보그로 개조했고, 이 광경을 지켜본 요코즈나는 이날부터 자유형으로 헤엄치면서 수련을 해 바다열차를 맨몸으로 막아서기 시작했다. 코코로 역시 톰이 죽은 후부터 슬픔을 술로 달래 폐인이 되었다.] 해가 지나기 전에 숨을 거두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