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통일호 (문단 편집) == 역사 == 통일호라는 명칭 자체는 1955년부터 [[경부선]]을 운행하던 초특급 열차에 사용되다가, 1984년에 열차명 개정으로 전 구간에 비둘기호와 무궁화호 사이 등급으로 사용되었다. 등급 자체는 1906년부터 1936년까지 융희호(隆熙號)로 불린 것을 시초로 부산-만주 구간을 운행하는 [[조선총독부 철도국 #s-3.2|히카리]]호와 경성-부산만을 왕복하는 [[조선총독부 철도국 #s-3.1|아카츠키]]호로 분리되었다가, 해방 후 조선해방자라로 개칭되었다가 1955년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통일호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이후 1963년에 일본에서 특급객차 115량을 도입하였지만[* 1968년 객차 재도입 후 1976년까지 순차적으로 비둘기호로 격하되었다.] 1960년 95㎞/h의 무궁화호[* 현재의 [[무궁화호]]와는 다른 등급이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새마을호]]의 위치였다.]와 1969년 전기냉방이 갖추어진 [[관광호]]가 등장하면서 특급열차의 명성을 잃기 시작하였고, 1977년에는 새마을과 통일호 사이 상위등급으로 우등이 등장하면서 1984년 열차등급 개정 때 "특급"에서 "급행"으로 낮추어졌다.[* 1982년까지는 보통급행 이라는 명칭으로 비둘기호와 통일호 사이 등급도 존재했다.] 이에 따라 식당차 폐지[* 일부는 일반객차로 환원, 나머지는 소화물차로 개조]와 함께 비둘기호와 차량을 같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비둘기호가 전국을 운행했을 당시의 통일호의 위상은 한국철도 열차 등급 중 말 그대로 표준을 담당하던 차량이었다. 딱히 특출난것도 없고 그렇다고 부족하다고 할것도 없는[* 정확히 따지면 리클라이닝이 안되는 시트랑 수동문이 그나마 이 등급의 마이너스 요소긴 했으나 당시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에 자동문은 상당히 고급 설비에 해당했었다. 한때는 가장 럭셔리했기로 유명했던 새마을호 조차도 자동문이 설비되어 나온건 1986년 유선형 객차 등장부터였다. 그럼에도 한동안 같은 새마을호로 운영되었던 직각형 객차는 여전히 수동문이었다. 그리고 통일호는 비둘기호와 달리 시트 방향 전환이 기본, 에어컨이 옵션이었으며, 한때 특실도 있었다. 통일호 등급으로 무궁화호급 시설을 이용하고 싶었으면 특실을 타면 됐었다.] 가장 기본적인 등급이었다. 초기에는 개폐식 창문과 선풍기만 존재하였으나 80년대 중반 70년대 이전에 제조된 구형객차의 비둘기호 격하와 함께 일괄적으로 냉방장치를 개조하였다. 당시 통일호는 특실도 존재했으며 냉방도 존재하던 서민을 대표하는 열차였다. 그러나 낮은 운임으로 인한 심각한 적자와 차량의 노후화로 인하여 1987년부터 점차적으로 퇴역한 결과[* [[서울역|서울]]-[[부산역|부산]]간 기준으로 1983년 7월 개정 때부터 1987년 2월 개정 때까지 1일 13왕복이었다가 1987년 5월에 11왕복, 1993년 3월에 10왕복, 1993년 5월에 6왕복으로 감축되었다.] 1997년 이후 기존 비둘기호 노선에는 동차형 통일호가, 기존 급행 통일호 노선에는 무궁화호가 주로 운행하게 되었다. 이후 1999년 6월 1일 시간표 개정으로 통일호는 중단거리 완행열차 전용으로 운용되었고 2000년 11월 1일 비둘기호 폐지로 정선선에도 투입되었다. 다만 명절 임시열차의 경우 2002년 추석까지 운행하기도 하였다. 이 결과 2003년 기준 통일호는 1981년 마지막으로 제작된 170량 + 무궁화호 격하 77량 + 동차형 통일호 뿐이었다. 이 때문에 1990년부터는 전산통일호(지정석)와 특정통일호(자유석)로 분리되었다.[* 100km 이상의 장거리는 전산통일호의 입석운임을 그대로 적용] [[제천역]]과 [[봉양역]] 구간의 경우 충북선의 전산통일호와 중앙선의 특정통일호가 공존하는 유일한 구간이었다. 이후 2001년 부로 전산발매 폐지를 했지만 경춘선, 장항선, 충북선은 폐지시까지 혼란으로 인하여 전산발매를 유지하였다. 당시에도 2000년대까지 객차형 특정통일호가 서울-문산 구간에 1500원 운임으로 15분 배차 10량편성으로 가득 채워 다니는 경우는 있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b4j0Ci2_GgM)]}}}|| || '''{{{#white 통일호 '추억속으로'}}}''' || 그러다가 2004년 4월 KTX의 등장으로 객차형 통일호는 운행이 중단되고 동차형 통일호만 통근열차로 명칭이 변경된 채 통일호라는 명칭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통일호 객차는 2006년까지 차적에 남아 군인력수송 및 차장차 등으로 사용되며 8200호대 시운전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도색의 경우 냉방객차 변경 후 아이보리색 바탕에 녹색 도색이었다가 1994년 도색개정 시 노란색 + 남색 으로 변경된 후 1997년 노란색 + 녹색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통일호는 노란색 + 파란색 조합으로 변경되려 했으나 중간에 밝은 녹색으로 변경된 후 등급 폐지로 CDC 동차에만 [[자석도색]] 패턴으로 적용되었다.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의 전신이기도 하며 첫 글자가 '''통'''으로 같아서[* 단, 한자는 다르다. 통일호의 통은 統, 통근열차의 통은 通.] 시각표상의 약칭을 따라 그냥 통근열차를 통일호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2006년도까지 '''통일호''' 행선판을 땜질도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안내방송도 통일호 시절 그대로 나왔다. [[경의선]] 서울~임진강 통근열차의 경우 운행이 종료된 '''2009년 6월'''까지 '통일호' 로 방송이 나왔다.]이 쪽도 고유가를 비롯한 여러 문제가 있어 매 해 시간표 개정과 맞물려 계속해서 횟수가 줄어왔고, 19년 9개월간 더 존속하다가 2023년 12월 18일부로 폐지되었다. 통일호와 비둘기호에서 이어진 완행열차 계보는 완전히 단절된 셈이다. 이후 자세한 운행 실태는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 문서를 참조 바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