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견 (문단 편집) ===== 현재 ===== 일제 시대 당시 정착한 일본식 투견은 해방과 [[6.25 전쟁]]을 거쳐서도 그 명맥을 유지했고 1970년 9월, 농림부의 허가 아래 사단법인인 한국도사견협회가 설립되어[* 사단법인은 사업이 불법이 아닌 경우 설립이 허가되는 법인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단법인이 세워졌으니 합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국 규모의 행사를 열었다. 투견이 흥행가도를 달리던 이 시기엔 [[일본]]의 유명 투견을 초청한 초청 경기를 벌이기도 했는데 점차 판이 커지며, [[도박]]과 [[승부조작]]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도박이 있는 곳이라면 늘 숟가락 얹는 조폭이나 양아치 같은 놈들도 역시 빠지지 않고 나타난 데다[* 이건 동남아시아 [[투계]]판도 겪고 있는 문제다.] 세계 각지의 동물애호가들이 투견을 금지하자는 운동을 벌이며 이미지가 추락해 버렸다. 결국 급격히 음지로 숨어들어 투견 = 불법이라는 인식이 세간에 퍼지고 만다. 1980년대까진 그럭저럭 양지에서 행해졌으나,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의 개최 여파로 [[개고기]]와 함께 외국인들이 꺼리는 행위 중 하나인 투견은 자연스럽게 음지로 밀려나고 만다. 그리고 1990년대 투견에 대해 취재 중인 [[MBC]] [[기자]]가 투견에 관련된 [[조직폭력배]]들에게 위협을 받은 내용을 [[지상파]]로 송출, 사실상 조직폭력배들이 얽힌 [[막장]]들의 전유물로 낙인 찍힌다. 지상파를 통한 확인사살로 완전히 버로우 탄 투견은 20여년 만에 원래 '민족놀이였고 합법이었다', '소싸움과 다를 거 없다' 등의 논리로 [[인터넷]]에 합법성과 정당성을 주장하며 재등장했지만 이를 기다렸다는 듯 [[SBS]]의 [[TV동물농장]]이 2010년 5월, 강아지들을 습격해 잡아먹는 개 백구가 과거에 투견이었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2011년엔 불법 행위인 투견에 대해 크게 다룸으로 제 2, 3차 확인사살을 완료했다. SBS는 방송 직전까지 투견 관련 단체들로부터 항의와 고소 위협을 받았다고 하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641929|투견은 2008년부터 벌이는 것 자체로 체포되는 위법 행위가 되었기에]] 쿨하게 '고소 칠 거면 고소 쳐봐'의 태도로 방송을 강행해 제3차 확인사살을 마쳤다. 방송 내용에 반발하는 이른바 투견인들은 제대로 된 투견동호회 등을 통해서 벌어지는 투견은 건전한 동물 스포츠라 주장하는데, '''그래봐야 불법'''이라 투견동호회에서 투견을 벌였단 사람을 신고해버리면 경찰 출동하고, 관련자는 쇠고랑 차는지라 제대로 된 반박도 못한 채 점점 더 음지로 숨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12년 12월에도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gyeongsang/newsview?newsid=20121210094408609|폐공장에서 판돈을 걸고 투견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요즘은 전문 투견꾼들은 훈련은 우리나라에서, 싸움은 '''외국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우는 돈보다는 투견 자체에 관심이 있고 돈에 여유가 있는 경우. 투견 훈련 자체는 그 과정이 학대다 싶을 정도로 가혹하지 않은 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대부분 훈련 과정이 학대다 싶을 정도로 빡세지만 굳이 학대를 하지 않아도 쌈판에서 좋은 성적을 낸 사람도 몇몇 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투견은 하지만 학대는 안 했어요]]'라고 주장하는 측도 여전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산더미다. 개에게 사회화 훈련이나 서열 훈련을 아예 시키지 않는 흠좀무한 사례가 많다. 이는 투견의 성격을 인위적으로 거칠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잔인한 경기를 보려고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서열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대형견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나 다를 바가 없으며, 만일 그런 개가 주인의 통제를 벗어나 돌발행동을 한다면... 이런 무개념한 견주의 경우 투견장 밖에서 애꿎은 남의 집 개나 다른 동물을 물어 죽여도 벌금만 내고 입을 싹 씻을 뿐, 전혀 미안해하거나 놀라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사례가 많다는 증언이 있었다. ~~투견이 사람을 공격해도 그런 반응이 나올까?~~게다가 투견이었다가 구조받아 일반 가정에서 애견이 된 뒤에 이 문제점은 더 심각해진다. 강아지때부터 남하고 어울리는 법은 전혀 못 배우고 그저 물어 죽이는 거만 배워왔기 때문에,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는데도 낮은 사회성과 강아지였을 때부터 받은 훈련 때문에 보이는 모든 동물, 종종 사람을 공격하려 든다. 심지어 애견이 된 뒤에 소에게 달려들어 시비를 거는 투견마저 있을 정도다[* 아무리 사나운 투견이라도 소의 체급까지 이기는건 무리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열받은 소의 뿔에 들이받히거나 발굽에 차여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짓이다.]. 이렇게 보통 개보다 공격성이 훨씬 높은 편이라서 구조된 투견 출신 개 사연에 안타까워 하지만 분양받는 것은 꺼리는 사람도 많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한때 투견이었다가 쓸모가 없어져 유기된 뒤 구조받아 애완견이 된 [[핏 불 테리어]]의 사례가 나왔는데, 여기서 [[강형욱]] 훈련사는 투견이란 '''사람이 가진 매우 불편한 본능 중 하나인 살생 본능을 대리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Zp4yxW7wEa0|#]] 애초에 억지로 싸움을 붙이는 것부터가 학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투견에서 패배해서 부상을 입거나 치사한 개들은 대부분 개장수에게 팔려가 [[개고기]]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개고기 찬반 여부를 막론하고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음지에서 법망을 피해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만큼 [[조직폭력배]], [[도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